진심으로 자살할거 같아서 정신과 갔다왔네요

글쓴이
  • 2019.11.30. 14:56
  • 4960

지금 28살이고 이제 내년이면 29 되는데 취업도 못하고 빌빌 거리는 제 모습에 혐오감만 생기고 다른사람들 볼 면목도 없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진심으로 자살할 방법을 찾고 있더라구요 제가

 

근데 또 그게 무서웠는지 정신과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죽는건 무섭지 않은데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슬퍼할거 때문에 병원을 갔어요 . 일단 약을 먹고 있긴한데 잘 모르겠네요...정말 왜 이렇게 한심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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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불쌍한 백화등 19.11.30. 15:0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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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달래 19.11.30. 15:02
형 왜그래 나 93년 27살인데 나도 내년에 그리되는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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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아주까리 19.11.30. 15:03
저는 우울장애 때문에 정신과에 4~5개월 정도 다녔는데요, 약 효과가 저에게 정말 잘 맞았습니다. 일단 약 효과라도 받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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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불두화 19.11.30. 15:09
그냥 취업하지말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지내요. 뭐 어쩌나 내가 죽게생겼는데 돈이 문제고 명예가 문제겠습니까 어떻게든 먹고는 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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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흔한 배롱나무 19.11.30. 15:12
취업하고도 서른넘고 적성 안맞아서 새로운 직장준비하거나 다른공부 시작하는 사람 많아요 초조해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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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나도밤나무 19.11.30. 15:22
저랑 똑같네요 나이까지 ㅋㅋ 저는 면접 탈락통보 받고 다음주부터 그냥 ncs 공부하고 있습니다. 안쉬고 막 달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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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지리오리방풀 19.11.30. 15:24
동갑이고 같은 상황이네요
그런 조건적인 조건들 것보다 님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소중합니다

곧 잘될겁니다 절대 희망잃지마세요 그런 조건적인 것들보다 생명이 더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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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머위 19.11.30. 15:29
친구야 힘내 ㅠㅠ잘될꺼야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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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좀씀바귀 19.11.30. 15:42
불안감을 열정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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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병솔나무 19.11.30. 15:45
저도 내년까지 취업못하면 그냥 직업학교가서 기술배우고 노가다나 하면서 먹고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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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복숭아나무 19.11.30. 15:53
친구야 같이 힘내자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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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협죽도 19.11.30. 16:32
자살생각이 나는건 어찌보면 역설적으로 자기를 많이 사랑해서 생기는 감정이라고 인강강사가 얘기하더라고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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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다친 붉나무 19.11.30. 17:21
스스로 방법을 찾고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힘이 강하신것 같습니다. 이상한 길로 안빠지고 병원으로 가실만큼 건강하고 현명하신것 같고요. 글쓴이분은 지금 인생의 책임이라는 무게를 온전히 견뎌내려고 하는 중이십니다. 훌륭하고 또 박수쳐줄 만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파할 줄 알고 또 주변사람의 사랑을 아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잘해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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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명아주 19.11.30. 17:31
한심하지 않아요ㅠ 죽고싶을 만큼 사는게 힘들다는 건 산다는 것에 지나치게 진지하기 때문이래요. 그만큼 글쓴이님은 최선을 다해 인생을 마주하고 있는거라 생각해요. 오히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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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금불초 19.11.30. 17:40
저도 정신과를 다녀본 사람으로써... 말로서라도 위로를 드리고싶네요.
저는 윗 댓글처럼, 당신은 무조건적으로 소중하고 고귀하다. 생명은 소중한것이다 이런내용에 대해서 별로 공감이 오거나 와닿지는 않았어요.
인터넷에 우울증을 극복한 수기라던지 자기는 어떠어떠햇다 이런식으로 하면 도움된다 이런이야기도 별 도움되지 않았어요.
그냥... 사실 죽을수 없어서 사는거였고 어찌보면 주위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걸려서 살았던거같네요.
그럴 때 마다 저는 왜 내가 이지경에 오게되었는지 고심했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내가? 사회가? 환경이?

개인적인 이야기는 별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론만 말하자면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작은것이라도 내 손으로 해보고 성취감을 가지고 했던게 도움이 되었네요. 약물치료도 병행하면서 말이죠.

지금은 약 없이도 잘 살고 있습니다. 개선되기만 하면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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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하늘나리 19.11.30. 18:49
님자살하면 주변인의 sns추모용 그이상도 그이하로도 쓰이지않을겁니다 가족이외엔 진심으로 가슴속에두고 슬퍼하지않아요 억울해서 어째 자살합니까? 역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잘 살아가야합니다 오롯이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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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중국패모 19.12.01. 08:37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고 그렇죠
잠시 여유를 가지고 훗날을 도모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자살할 용기로 대신 열심히 살 용기를 가지자고 수 없이 되뇌였던거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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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꿩의바람꽃 19.12.01. 09:41
저도 지금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 ,, 많이 심각한 단ㄱㅖ는 아니고 저는 곧 30입니다 ㅎㅎ 지금 새로운 시작할 예정입니다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슬퍼마세요 내년도 같이 헤쳐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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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금식나무 19.12.02. 12:01
가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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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봄구슬봉이 19.12.03. 15:08
ㅈ나 뜬금없긴한데 롤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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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개여뀌 19.12.05. 10:26
28살이면 어린나이네요.. 인생은 3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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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가죽나무 19.12.05. 23:49
형 나도 27인데 미래도 깜깜하고 답답하네... 주변에 잘된 사람들만 보면 너무 부럽고 ㅠ 시간만 흘러버린거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ㅠㅠ 너무 우울해서 나도 정신과 가볼까 같이 힘내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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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솔나리 19.12.06. 16:42
동갑이네 친구야 나도 취준 2년됐는데 정신이 너무 피폐해진다ㅜㅜ 요즘 매주 심리상담받고있어. 매일 지인이랑 통화도 하고하니 조금은 견딜만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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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부추 19.12.06. 17:30
미친세상에 안미치는게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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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가락지나물 19.12.06. 18:28
자낙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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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냉이 19.12.06. 20:11
가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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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참나리 19.12.06. 21:09
힘내라는 말보다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안되면 또 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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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꽃댕강나무 19.12.06. 21:47
가재이~ 가기전에 꼭 알려주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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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시계꽃 19.12.07. 10:04
이렇게 취업이 어렵구나... 원하는 기업 한 방에 되는게 기적이었네. 힘내세요 결국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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