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한테 섭섭하네요
- 2013.08.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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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에요ㅠㅠ 절친한테 섭섭해요
우선 그 친구랑 저랑 둘 다 여자구요
처음 알게된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쭉 둘이 친하게 지냈었어요
다른 지역이지만 비슷한 학교, 비슷한 과에 진학해서 지금까지도 계속 짬날때마다 만나고 그래요.
이 친구는 제일 오래된 친구기도 하고, 딱 한명의 친구만 꼽으라면 항상 이 친구 떠오르고, 심지어 과 친구들도 제가 하도 얘기 많이해서 자기 친구같다고 그럴 정도에요.
그런데 대학교 진학 후 어느 순간부터 섭섭한 마음이 생기네요.
제가 부산으로 대학을 와서 집에 자주는 못 가지만 갈 때마다 누구한테보다도 먼저 말하고 약속잡고 그러는데 친구는 저랑 하는 약속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 다른 약속을 취소하고 이 친구랑 만나는데 '나 약속 생겨서.. 약속 미루면 안될까' 이런게 계속 반복되네요.
게다가 막상 만나면 휴대폰만 계속 붙잡고 있어요. 카톡이나 페북을 하는 거죠. 슬쩍 물어보면 아는 오빠다, 친구다, 뭐 같이하는 친구다 이러는데 진짜 서운하네요...
저한테 관심은 없고 계속 관심은 딴데 가있는것도 섭섭하고
이친구는 제가 일상얘기를 많이 하니까 제 친한 대학친구들도 대충 다 꿰고 있어요. 근데 이친구는 말할 때 내 절친이~ 나랑 친한 오빠가~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뭔가 살짝 섭섭한거? ㅠㅠ 초중고 계속 같은 동네 살고 학교도 같고 그러니까 대학교 이전까지의 인간관계는 서로 다 공유했었는데ㅠㅠ
한번은 학기중에 친구가 하루 공강 비워놓은 날 부산에 놀러와서 제 수업도 같이 듣고 놀러다니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내가 다니는 학교, 내가 사는 동네 보여줄 생각에 맛집 할일 다 준비해놨는데. 저랑 돌아다니는 내내 저번주에 소개팅한 오빠랑 카톡만 하고 그 얘기만 해서 좀 속상했었어요. 티는 못냈지마뉴ㅠ
이번 방학때 저랑 친구랑 친구의 대학교 과친구랑. 이렇게 셋이서 한달정도 학원을 다녔었어요. 솔직히 전 친구가 절 더 챙겨줄 줄 알았어요... 전 처음 가는 곳이고, 다른 두 사람은 다니던 곳이고. 제가 더 친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수업 끝나면 '나 얘랑 점심 먹기로 했어 내일봐~' 이런 식이고 둘이 계속 과동기 이야기 수업 이야기 하고ㅠㅠ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한달 보내기가 힘들었어요
다른 친구들 모두 ㅇㅇ이랑 ㅁㅁ이랑 제일 친하지~ 이렇게 다들 여기고 저도 그렇다고 몇년을 생각해 왔는데 참.. 요새 많이 서운한게 느껴져요. 권태기 연인이 꼭 이럴 것 같은데ㅠㅠㅠㅠ 확 털어놓고 얘기해보고 싶은데 혹시라도 싸우게될까봐 걱정되서 얘기를 못하겠어요. 한번도 다툰적이 없어서 더 걱정인데ㅠㅠ 한번의 의심도 없이 절친, 베프라고 여겨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혹시나 나만 그렇게 생각해온건 아닌가 싶어요.. 답답해서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아직 둘다 사귀는 사람이 없지만 친구가 연애하게 되면 전 아예 뒷전일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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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파피루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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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농담반 진담반이고
솔직히 터놓고 말하시던지 아님 너님도 딴 친한 친구를 만드시던지 아니면 혼자 맘 정리를 하고 오세요. 저 같은 경우에도 연락을 잘 안해도 친한 아이들은 오랜만에 봐도 어제본거 처럼 놀 수 있고 이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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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보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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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쇠비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매일같이 보다가 안보니까 소중함을 알게되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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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지느러미엉겅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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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차이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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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차이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여자의 우정이란 없는거니... 나의 손을 잡아봐 나를 다시 바라봐?
막상 드립칠려고 쓰는데 가사가 잘 생각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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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참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지금당장옆에있는사람이 제일 소중하다고 여기는 그런 스타일이신거같아요 친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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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고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 같이 카페가서 사진도 찍고 같이 브런치도 먹으러가고싶은데 .. 걘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하고 저랑은 만나기 쉬우니까 밤에 .. 그냥 츄리닝에 벤치에서 얘기하다 가고 .. 하 ㅜ 아무튼 섭섭했었어요
그래서 ㅋㅋㅋ 무슨 남친잊는것마냥 ㅋㅋㅋ 먼저 연락 잘 안 하려고 하고 뭐 같이 갈 티켓이나 그런거 생겨도 대학친구들이랑 같이 가고 그랬어요
그렇게 그녀를 점차 잊게(?)되엇는데 ㅋㅋㅋㅋㅋ 제가 마음을 비우고 나니까 오히려 편한 사이가 되더라구요 ㅋㅋ 이젠 걔 생각도 잘 안나요 ㅋㅋㅋ 말 해놓고 나니까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님 맘 잘 알아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가지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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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누리장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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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올리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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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벌깨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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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모감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관계의 도약이라 생각하십시오~ 님이 옛 시절을 추억하는 듯한 꿈같은 관계가 지속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상황도 변하며 시간은 흐릅니다~
관계의 형태 또한 변하겠죠?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며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훨씬 더 친한 단짝을 만날 수도 있고... ㅎㅎ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세요~
단지 시간의 무게에 집착해서 관계에 서열을 매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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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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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비수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이 님이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저는 그 친구보다는 이제는 제 자신이 더 소중한거 같아서 그만하자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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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수양버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줘요...
글쓴이님도 잠시 그 친구와 멀리하고 다른 사람 과 친분을 쌓으시면 됩니다.
원래 인간관계란게 소홀해졋다가 돈독해졋다가 다시 반복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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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향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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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족제비싸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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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애기참반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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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무궁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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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꽃며느리밥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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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는 내가 아니었다. 그저 나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이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