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테 연끊어본자고 한적 있나요
- 2019.1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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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된 친구 입니다.
같이 학교 다닐때는 잘 지내다가
계속 저만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을 오래전 부터 받으면서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 아는 동생 한테 저를 "그냥 점마가 연락 오니깐 보는거다~" ... 마치 귀찮은데 제가 연락오니 받는다는 식으로요..
제가 자기 보러 서울까지 갔는데 술이 꽐라가 됫는데 저를 그냥 찜질방에 넣어서 눈 떠보니 찜질방이더라고요
평소에도 전 대화하고 싶어서 카톡하면 하루 뒤에나 연락 오고
이걸 대화로 풀려고 해도 계속 귀찮아해서 대화 붙이기도 어렵고
전 부산에서 취직했은데...은연중에 "아~ 내 친구들은 다 멍청 해서 서울을 안올라오노" 이러더라고요 자기도 그닥 좋은 회사도 안고 제과회사 다니면서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연락했는데도 쌩까고
쟤 여친이나 친구들이 저 혼자만 친구로 생각 하고 있다고 저보고 병;신이라고 했는데도 전 걔가 처음에 친구로써 잘 대해준 기억 그 하나때문에 계속 참고 버텼는데
어제 요즘 힘든일이 있어서 고민을 털어 놓은데 자꾸
뭐 ㅋㅋㅋㅋㅋㅋ
뭔ㅋㅋㅋㅋㅋㅋㅋ
뭐 ㅋㅋㅋㅋㅋㅋㅋ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고요... 이런 류로 혼자만 친구로 생각하면서 애쓰고 힘든거 힘들고 제가 불쌍한데 그렇다고 대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또 다른 친구 두명은 걔가 그래도 저 생각 엄청 많이 한다는데 제가 느끼는건 그냥 짜증이라 귀찮음이라...
이런걸로 연끊는건 이상한건가요...저도 한번씩 피누에 연끊으려고 고민글 올리는거 보고 유난 아닌가 생각 했는데 너무 하...열받고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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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대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연락와서 받아주는 거라느 그런류의 말들요
근데 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연락한건데
저런식으로 하니 인젠 못참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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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힘들었을 상황이었는데 그때
쟤 얘기를 엄청 잘 들어줬었어요
쟤가 절 너무 막 대하는거 느끼면서도
그 기억 하나로 참아왔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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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대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너무 불쌍해서 인제 안되겠네요
차라리 그 정성 다른 친구 한테 쓰고
저한테 쓰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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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곰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해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해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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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물배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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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푸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를 위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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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갓]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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