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인간관계..

화려한 용담2019.12.30 03:34조회 수 458추천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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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을 예전부터 참여도 하고, 운영도 했었어요. 정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지만, 정말 싫은 사람도 많이 만난 것 같네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도와주고 물어보면 알려주고 했지만 현실은 자기들끼리 따로 방 만들어서 놀고 있더라구요

 

한명은 '쟤네들 자기들끼리 방 만들어서 놀고 있는거 알았냐? 이거 진짜 너무했다. 담에 얘기 나눠야한다.' 해놓고선 좀 있다 그 방초대되어서 헤헤하고 놀고있고... 모임오면 맨날 여소나 해달라 하고...

 

대부분은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도와달라 하고, 제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연락하게 되면 안받고.. 무시하고.. '아 그랬었나' 정도로 기억하고..

 

또 어떤 한명은 연락 한번 없다가 다짜고짜 이거 해줄수 있냐고 연락하고...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새벽에 이런 글을 남겼네요 ㅠ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요즘 사람에게 잘해주는 거에 대해 환멸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내가 잘해줘봤자 '자신의 상황'이 중요한건지 그 사람들 중 저를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인간관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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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도 도움이 필요할땐 '적극적으로' 요청하세요~ 근데 무시하거나 별로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면 거르시거나 아니면 계속 도와주면서 친밀한 관계 유지하거나 결단내려요. 그리고 모임 운영하시면 따로 노는 경우도 더러 많아요. 맞는 사람들끼리 노는거죠. 그건 자율로 하게 두는게 맞고, 인간관계에서 쟤들은 나 도와줬나.. 이 생각하고 속상해 하는것만큼 에너지 낭비도 없어요. 나를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은 솔직히 가족들 말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저마다 살기도 바쁘고 원래 사람은 자기자신에게만 관심이 제일 많아요.. 그걸 받아들이면 스트레스 받을일이 줄어들어요
  • 모임이나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면 모두가 한 번은 겪게되는 시기가 오신 것 같네요.
    모든 사람이 제 맘 같지 않기때문에 결국 남을사람 남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그 정도의 관계일뿐인거죠.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저도 모임 많이하고 인맥도 많았지만 한 순간이고 부질없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잘 안 합니다.
    그런 모임에서 혼자 열심히한다고 해서 딱히 알아봐 줄 사람 없어요. 그냥 그사람들한테 님은 원래 잘 챙겨주고 도와주는 사람일뿐이에요.
    사람관계 다 거기서 거기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하고싶은 말 적당히 하면서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사세요.
    그런 인연이면 어차피 평생 볼 사람들 아닌거니까
  • 다 개소리고 님이 사람보는눈이 없는거임 ㅋㅋ 안친한데도 너무 정주고 부탁 들어주고 너무 잘해주면 그것도 님 문제임
    애초에 모임은 모임으로 운영되는거고 그 속에서 무리를 만들든 뭔짓거리를하던 구성원 지맘이라는거임
    뭐든 님 맘대로 주물럭거리려는 생각하지마셈
  • 시간지나면 다 남입니다. 그냥 관계에 너무 큰 의미 두지마세요. 다가오는 인연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계속 계속 바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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