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아래쪽 누워있는 매복치 2개 위쪽 정상적으로 난거 2개 다뽑아본 사람입니다.. 처음에 좌측 위아래 뽑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위는 금방 뽑는데 아래는 진짜 찢고 깨고 갈고 별짓 다하더니 안빠져서 의사가 힘주는데 그거 다느껴지고 너무 아파서 중간에 손들고 죽을거 같다하니 마취를 중간에 한번 더하고.. 진짜 50분 넘게 걸렸어요.. 그리고 그날 약기운 떨어지고 새벽2시에 벽잡고 울었음.. 아파서요.. 근데 그다음번에는 진짜 타이레놀 한트럭 준비해놓고 병원가서 남은 우측 위아래 뽑는데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처음보단 안아프고 쉽게 뽑았어요ㅋㅋ 쉽진 않았는데 깨고 뿌수고 해서 한 20분쯤 걸린듯..? 그리고 이때는 병원약 사이에, 그리고 약기운 떨어질 때마다 타이레놀을 한알씩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안 아프고 크게 불편하지 않고 진짜 뽑은 날 집에서 혼자 소고기 구워먹고 그랬네요ㅋㅋㅋ 뽑는건 대형병원보다 오히려 사랑니 전문으로 하는 곳 가시는게 좋은게 대형병원은 어린의사들이 뽑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는 신촌 세브란스에서 뽑았는데 다 어린 분들이라 그런지 많이 서툰 느낌.. 그냥 사랑니 전문 소형병원 가시는게 훨 싸고 나을 듯 합니다.. 발치할 때는 잘 모르겠는데 발치하고 나서는 진짜 타이레놀 남용이 필수입니다ㅋㅋㅋ 타이레놀 준비해놓고 많이 드시길 추천.... 발치는 사람마다 다른거고 제가 좀 특이하게 오래 걸린편.. 어휴 그래도 내성발톱으로 발톱 뽑는게 훨씬 고통입니다 사랑니는 할만한 싸움임.. 화생방이랑 비교하면 화생방은 굵고 짧은 극악고통이라면 사랑니는 매복수평기준으로 굵고 꽤나 긴 적당한 고통임.. 남자분이라면 고래잡은 후에 종이컵에 닿일 때가 더 아픕니다. 그정도의 고통은 아님.. 그래도 힘내세여
저 작년에 사랑니 4개 다뽑았는데요 아래 두개 매복, 위에두개는 정상이었어요. 왼쪽 위아래 뽑구 일주일뒤에 오른쪽 위아래뽑았는데 처음에 왼쪽 뽑을때 발치하고나서 몸살났어요..한시간넘게 걸렸거든요..이를 조각조각내서 끄집어내는데 그 느낌이 마취를 해도 생생하고 온몸에 긴장을 하고 있으니까 그냥 몸이 아파요. 뽑아낼때 뽝!소리 나는데 이거 너무 소름돋았어요. 끝나고 보니까 막 수술트레이가 피투성이고 얼굴에 피 튀어있고,,눈물이랑 땀이랑 엄청나고 택시타고 집가는데 엄마가 연락와서(타향살이중)옆에 못있어줘서 미안해..하는데 이게뭐라고 같이가ㅎㅎ이러면서 20중후반나이에 서러워서 눈물나고ㅠㅠ그 담주 오른쪽 위아래발치는 비교적 빨리 끝나고 견딜만했어요. 정상으로 난거는 그냥 뽑았나 싶을정도로 아무 느낌안나는데 매복이 진짜 뭐같아요. 엑스레이 사진에 사랑니 양쪽으로 편하게 누워있는거 보고 내 이빨이지만 진짜 죽이고싶었음 암튼 그 후 관리도 짜증나는게 구멍이 나있잖아요?거기 음식물 엄청들어가요. 물가글 빡세게 해야하는데 얼굴근육 마비오는거같고 그래서 주사기에 물넣어서 수압으로 빼내는식으로 관리했어요.처음엔 혐오스러운데 나중되면 좀 쾌감도 있긴해요 청소하는기분 그리고 붓기도 말씀드리자면 오~~~지게 부어서 거울볼때마다 개탄스러웠습니다 좀 귀여워보일때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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