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트라우마 언제까지 날 괴롭힐까

글쓴이
  • 2020.03.04. 01:42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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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었는데

고2 고3때 학교폭력 ㅈㄴ 당했다

화좀 내고 살껄...

난 ㅈ밥이 아닌데 왜 이케 산걸까

 

하루 24시간 내내 그때의 생각에 사로잡혀 살고있다

뭘 하든, 그 생각을 하는 동안엔 절대 행복하지 않다

 

무언가에 몰입해서 그 기억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있다가

다시 그 기억이 떠오르면 '아... 잠시 행복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진짜 하나도 안 행복하다

대학생되고 내 상황은 엄청 자유로운데

옛날의 기억 때문에 행복하지가 않아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재수하면서 맨날 6시반에 일어나 학원가서 조뺑이 치면서 고생할때도

기껏 재수했는데 수학 조졌을 때도

 

자살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는데

 

4년이 지나도 23살이 되어서도 학교폭력 트라우마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걸 깨달은 순간

자살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하지만 난 겁쟁이라 그게 쉽지 않다는걸 알고

 

이왕 죽는거 만약 죽는다면 걔 찾아가거 성수할 생각이다

 

뭐 실제로 그럴 확률은 1% 정도밖에 안될듯 하다

난 찌질하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1
무심한 다닥냉이 20.03.04. 02:19
나 아는 사람 생각나네... 이 말밖에 못드리지만 힘내요... ㅠ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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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03.04. 02:30
무심한 다닥냉이
그사람이 저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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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고마리 20.03.04. 06:43
저도 비슷한 생각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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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미나리아재비 20.03.04. 07:42
고등학생도 학폭이 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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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03.04. 09:06
착잡한 미나리아재비
ㄴㄴ
잘 없으니까
제가 당했던게 더 자괴로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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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미나리아재비 20.03.04. 09:34
글쓴이
저도 그 괴로운게 이해되는게, 저도 군대에서 나이 어린 선임한테 엄청 당했거든요. 전역해도, 막 문득문득 생각나고 일상생활에 집중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이게 시간이 어느정도는 해결해주는거 같아요. 명상하는거 추천드리고 싶구요. 한의원에서 하는 감자기 라고 경혈 두드리면서 주문하는?? 그런게 있는데 유튜브에 잘나와있으니깐 그거 좀 보고 도움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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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며느리배꼽 20.03.04. 09:07
왜 맞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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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깨꽃 20.03.04. 09:09
저도 학교폭력을 학창시절 내내 당해서 아직까지 트라우마가 있지만 상담받고 시간이 지나니 많이 좋아졌어요!
그땐 저를 탓했다면 지금은 상대방을 탓하고 저를 아껴줘요.
저한테 학교폭력 했던 가해자들 중에 공부 잘해서 경찰,학교선생님..되겠다고 **교육학과가거나 대학교가서 인권문제 신경쓰는 애들보면 너무 같잖아요. 그래서 가끔씩 울컥하고 속상하지만 걔네때문에 내 인생 포기할 수 없으니까 열심히 살거에요! 글쓴이님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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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거북꼬리 20.03.05. 01:38
제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1. 타인은 깨달음의 기회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사람들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셨을테고 남들은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볼 수 있게 되셨을것 같아요. 누군가가 그런 아픔을 겪고 있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에요.
2. 그때 스스로를 지키지 못했던 아쉬움을 가지고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운동으로 자존감도 높아지고 일년정도하시면 좋아진 몸에서 저절로 아우라가 나올거에요.
3. 넘어져서 흉터가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음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마음에 흉터가 생기셨어요. 그렇다고 내가 못난 사람이고 죽어야할 사람은 아닙니다. 흉터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지는 그저 내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영화 밀양을 보시면 용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실 수 있을거에요. 주변을 돌아보고 내가 보람느끼는 일을 찾아서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또 연락주세요. 형이 밥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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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03.08. 00:33
침울한 거북꼬리
3년째인걸요...
연락처 주시면 연락해도 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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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거북꼬리 20.03.12. 02:05
글쓴이
연락안주셔서 번호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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