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면 죽고싶다는 생각 자주하나요(그 외 여러가지 사는 이야기...)
- 2020.03.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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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활이 길어지면서 요즘 눈뜨면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이제 자신감도 없고요...
봄이 되니까 춘곤증까지 온건지 우울해서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 건지 잠 밖에 안 오는데
봄 되니까 다들 잠 많이 오나요?
30대가 되면서 몸에 근육도 많이 굳은 걸 느껴서 잠깐 스트레칭하는 것도 예전같지가 않네요.
변비로도 고민글 자주 올렸던 사람인데 다른 분들은 보통 언제 볼일을 자주 보나요?
아침 먹기 전에 볼일보는 분들이 많은지 아니면 아침 먹은 후에 볼일보는 분들이 많은지 궁금해요.
다들 몇 시대에 볼일을 보나요? 배변시간은 규칙적인 가요?
그리고 하루에 볼일을 보면 변 양이 얼마나 되세요? 잔변감없이 만족할 정도로 볼일 보나요?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남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취업이 힘들어서 부모님 자영업 함께 하는 학우분들 많나요?
그 외 여름에 더워지면서 자취하는 분들 에어컨 자주 트는지, 아니면 더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등등 궁금합니다.
저는 더위에 아주 취약하고 땀이 많이 나면 각종 피부병에 시달리는데 더워지면서 점점 걱정이네요...
볼일보는 패턴, 시간대, 잔변감 정도,,, 그 외 취준생활 오래하신 분들 눈뜨면 죽고싶은 심정을 어떻게 억누르는지 등등...
또 30대 다된 분들 몸 건강이 예전보다 떨어지는 걸 느끼는지 등등 궁금합니다.
부모님과 자영업 함께 할 생각있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 주변에 본 사례 등등도 궁금하구요.
살아간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네요. 저보다 힘든 분들 생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용기를 내려하지만
제 마음 자체가 워낙 나약한가봅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 들려주세요. 제가 볼일에 집착하는 건 한때 제가 엄청난 변비환자였고 치질수술도 수차례나하면서
엄청나게 고생했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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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칠엽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무슨 취준인지는 모르겠는데 거창하게 목표 잡지 말고 오늘은 자소서 딱 한 문항만 쓰자! 라고 마음 먹고 일주일 하다보면 탄력이 붙어서 두 문항, 세 문항으로 늘어나고 인적성이나 전공 공부할 힘도 생길 거예여
그리고 똥은 1일 1똥에 집착 말고 한 번을 싸도 시원하게 싸는 거에 집중해래요 변의가 없는데도 억지로 힘주다보면 치질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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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최우선 다음에는 차선이라는게 있고요..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본인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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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모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자취하면서 더우면 에어컨 틀어야되요, 에어컨비 걱정되면 학교가요.
힘든 일 많은데, 카톡 배경이나 인스타는 좋은 것들 올리면서 힘든생각들 조금이라도 덜어내요.
제 인생을 위해서는 공부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신감, 자존감, 체력관리를 위해 취미생활과 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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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대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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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감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런 시한부 인생들이 가득 모인 호스피스 병원 한번 갔다와보세요
지금 댓글 적는 이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호흡을 내쉬고 이 지구에서의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단 한명의 예외없이 이러한 과정을 맞이할 것이긴합니다
생명과 죽음이 과연 무엇인지 근원적인 물음과 인간의 위대한 존엄성, 생명의 소중함 앞에
수많은 생각이 몰려오고 그런 살기싫다는 생각이 얼마나 자만하고 교만한 생각인지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저 부축없이 걸을 수 있고, 호스 없이 숨 쉴수 있고, 기저귀 차지 않고도 배변활동 할 수 있고, 배에 호스 안뜷고도 물먹을 수 있음 등등에 정말 감사해지고 숙연해져서 죽고싶다는 말 함부로 절대 못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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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궁궁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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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빗살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변비는 없고 몸도 건강하신가요?ㅠ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모든게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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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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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빗살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죽는 방법은 어떤 걸 생각하셨는지요....
요즘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시고 미래에 무엇을 할지 청사진을 잡으셨나요.
아니면 죽을 예정만 잡고 계신가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실 건가요.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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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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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빗살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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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빗살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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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딱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겨우 눈치보면서 쥐죽은듯이 사는데요... 딱총나무 님은 가족들 눈치보면서 힘겹게 지내시고 계시는 중인가요.
저는 많이 답답하고 감옥같은데 제가 딸입니다... 아버지는 집안의 여자들을 가두는 습성이 있구요. 복잡해서 설명드리기 힘들지만 뭔가 다른 진로를 말씀드리기 아주 어려운 분위기이고 아버지는 기가 무척 강하십니다. 딱총나무님은 현재 건강상태 많이 좋아지셨는지, 어떻게 계속 관리하시는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지 정하신게 있는지 등등 궁금해요...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가장 힘이 나는 댓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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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딱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바닥에 머리카락 떨어져서 못 찾아도 바로 혼나요...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기가 싫네요
정신과는 다녀보신 적 없죠? 저는 천황보심단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변비는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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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정신과 한 때 저도 정신과 다닐 생각이었습니다. 제 몸도 아프고 어머니 수술에 아버지 큰 수술하실 떄가 있었어요. 그 때 저는 저대로 힘들고 어머니 아버지는 당신 대로 힘들고. 그런 상황에 제가 부모님꼐 서운한 점이 있었는데 말했다가 부모님은 되려 저에게 화를 내셨죠.(나중에 제가 우니까 아버지는 조용히 차분하게 정신과에 한번 가보라고 권하셨어요) 저는 약해질 떄로 약해져서 툭치면 다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상황이었어요. 너무 힘든데 나의 부모님마저 내 편이 되어주지는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서러움이 복 받쳐 오르더라고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부모에게서 조차 위로와 격려를 받지 못한다면 나는 누구에게 기대야하나. 괴롭고 또 괴로웠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다 지난 일이네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결국 정신과는 가지 않았어요. 정신과 약을 먹는 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거든요. 그 후에도 정신적으로 여러차례 고비가 왔어요. 저는 그냥 힘들때마다 좋아하는 스님 법문을 들었어요 . 법상스님이라고 유투브에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불교는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불교는 어떻게 보면 종교라기 보다는 삶의 철학에 가까워요. 부처님의 가르침도 결국 완전한 괴로움의 소멸에 있어요. 후에 불교에 종교적인 면에 더해져서 여러가지 사상들이 생겨났지만.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괴로움의 소멸. 종교에 불교에 거부감이 있다면 무시해주세요. 그냥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위한 저만의 방법이에요. 꾸준히 법문 듣고 경전 해설 읽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어느 정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시간이 많아서 아무 말이나 했는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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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딱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위안이 많이 되었어요ㅠㅠ 아직 미로속에 갇혀 헤메고 있고 답도없지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주시는따뜻한 댓글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만 해도 감사해요
님은 여자분이신가요? 다른 형제들은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제 아버지는 아마 정신과얘기를 꺼냈다가는 그날로 저를 죽이려드실 거예요ㅠ
취업준비는 슬슬하고 계신거죠?ㅠ 건강관리도 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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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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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딱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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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큰개불알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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