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거나 몸에 장애가 있으신 분들, 큰수술 받아보셨던 분들 읽어주세요
- 2020.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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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몸이 아픈 곳이 많고 큰수술도 몇차례 받아오고 그로인해 변비도 너무 심해서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겨우 변비를 좀 치료하고나서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현재 다니는 직장도 없고
구직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은 계속 아파서 마음이 많이 우울해요.
몸이 많이 아프시거나 장애가 있으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몸에서 비롯되는 불편함으로
유발된 우울함, 아픈 몸으로 직업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유발된 우울함 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직업은 어떻게 알아보고 계신지요...
집안에만 갇혀서 우울하게 계시는 분들도 많은가요?
그리고 공무원시험, 각종자격증 시험 등 시험치는 당일날 변비생기시는 분들 많나요?
가족으로 인해서, 직업이 없어서, 몸이 아파서, 장애가 있어서 등 여러 이유로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
계신 회원님들 우울함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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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해바라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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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두메부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세상에 무서운 것 없는 분이고 성인 남자분들 모두 무서워하시는 아주 기가 강하신 분이에요.
우울증 완화된 우연한 계기가 무엇인지 조심스레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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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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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두메부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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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두메부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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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파리지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자연스럽게 말하기가 힘들어 A4용지에 내용을 다 적어서 아버지 앞에서 그간 서운했던 일들, 저의 입장에 대해서 읽은 날이 있어요.
나약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정신과 약 먹으면서 굉장히 생활의 질이 좋아졌어요.
약이 있으니까 꼭 먹지 않더라도 해결방법이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제 나이 33살입니다. 20대 내내 방황했구요. 학교 적응 못해서 아무 이유없이 휴학도 하고,
1년간 아무것도 안하고 무위도식한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상황은 안좋아집니다. 뭐든 일을 해야 사람은 건강하게 살수 있어요.
2012년도부터 정신과 약은 꾸준히 먹고있고 지금은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결혼도 했고(연애때부터 와이프가 약먹는건 알고 있습니다.), 딸도 있습니다. 승진도 하고 집도 샀습니다.
저도 마음이 아파서 몸이 아팠습니다. 매일매일 토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항상 배가 아팠습니다.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도 했구요.
하지만 치료 받아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꼭 남들처럼 잘 사실수 있으세요. 병원 꼭 가보시구요.
부전동에 김종길 신경정신과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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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석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있는그대로 솔직하자
어제밤에 난 한숨도 못잤다
숨을 쉬기가 힘듦.
군대에서 온갖쌍욕을 들은적도 많지만 그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한테 그런이야길 들으면 항상 상처받는다.
물론 인사를 안한것은 내가 잘못한일이다. 나도 항상 생각해왔었다.
내가 아버지와
대화를 꺼리는 이유 반복적으로 상처 받은기억
밥공기 집어던진것, 항상 조금 기다리다 안되면 감정적인대처
아버지한테 내 감정과 정서적인 문제를 상담할수 없었고, 그런차원의 얘기를 인정을 하지 않음.. 하지만
사실 그런이야기가 더 필요하고 핵심인 이야기였다..
요즘 특히 감정 기복이 심하고 예전부터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애써 모른척 했던게 우울증이다.
이젠 나도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예전에는 그사실이 너무 억울하고 분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잘 다독이면서 살아갈려고 노력하고있다. 하루에도 몇번씩기 기분이 왔다갔다 할때가 많아서. 안좋을때는 금새 또 좋아지겠거니 하고 생활하고 있다.
부담감이다. 어릴때부터 공부, 시험에대한 부담감이 컸다. 내 가치가 그것만으로 매겨지는것 같았고, 집에서 생각하는 기대치에 들기위해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이 컸었다. 부모는 무조건적으로 나를 좋아해주길 원햇으나, 아버지의 그런 언동들이 계속적으로 보일수록 내가 하는일에대한 부담감은 점점심해지고 기댈수있는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진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공부는 하고있다. 그러나 쫒기는 마음이들고 아무일도 아님에도 부담이 드는것은 머리와 몸의 반응이 달라 힘듬.
한번이라도 아버지가 예전에 어릴때 아직 자랄때 못해도 괜찮다 다 살아갈 방법은 있고 전부가아니고 인생을 크게 볼수 있도록 내 부담감을 덜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많았다.. 따뜻한 감정적위로가 절실했지만. 가장 마음이 힘이들때 돌아오는것은 감정적 반응에 정신력 이야기를 하니 항상 지금 이시험 못치면 세상이 끝날거 같고, 자식으로서 인정도 받을수 없겠구나 하는생각이든다.
이런이야기를 아버지한테 하더라도 결코 이해받을수가 없을거란 생각이들었고, 3월부터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응어리진것 같았다.휴학하고 방에 있으면 거실에서 들린다. 나한테 뭐라고 하는 소리가. 술을 먹고도 들린다 뭐라하는 소리가. 그게 계속되니까 항상 집에 있으면 조마조마하다. 배가 아프고 항상 설사를 한다. 아빠만 들어오면 불안초조한 마음이 든다. 오늘은 무슨이야길할까. 아니더라도 밖에서 소리가 들리면 이젠 꼭 나를 욕하고 있는것 같다. 집이 가시방석이다. 맨날 아침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금방이라도 또 밥상머리에서 상처되는 말이 날아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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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석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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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노랑꽃창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으로는 아주 기본적인 생활밖에 안돼서 알바를 구해야되는데도 다시 알바를 가면 짤릴 것 같고, 사람들이 나를 쉬운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고 , 심하게 떨것같고 그런 생각들이 들어 알바를 지원하려다가도 망설여져서 그냥 밥만먹고..옷도 몇개 못사고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방학이 되고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정말 할 일이 하나도 없는 그런 상황에서 원룸에 혼자있으면서 정말 우울해지고 다른 사람은 알바도 쉽게쉽게하는데 나는 그런것도 못하는 것같고 정말 토익이나 자격증 공부를 할 의욕도 안나고 내가 이런걸 공부해도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할 것같은데,, 이런생각도 들고 참 우울해지고 쓸모없는 사람처럼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꽤 오랫동안 지내다가 이렇게 공상과 못할거라는 생각 속에 같혀사는 것보다 차라리 알바해보고 깨지고 혼나고 상처받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패배의식과 우울함 속에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지금은 자원봉사도 찾아보고 그나마 제생각에 쉽다고 생각하는 알바부터 시작하려고 며칠전부터 찾아보고 면접도 보고왔습니다. 붙을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 님도 몸이 정말힘들더라도 쪼금이라도 할 수 있는것,, 꼭 돈버는게 아니더라도 자원봉사나 모임이나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것은 어떨까요 ? 우울함 속에서 사는 거는 너무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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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개망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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