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3번 불합

절묘한 마2020.03.17 18:23조회 수 1138추천 수 1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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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만 생각해서 학점은 터무니 없이 낮고 

시험은 졸업하고 3번 떨어졌습니다.

정말 앞이 보이지 않아서.. 오늘 하루종일 걸으면서 사는것 보단 살지 않는 것이 맞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하루종일 그 방법을 검색해서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고요. 근데 솔직히 저도 행복할수 있다면 살고 싶습니다 ㅠㅠ 살아도 된다면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ㅠㅠ전문가가 있다면 상담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이것도 우울증일까요 하루종일 이러고 나니 뭔가 잘못한거 같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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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익 왜 이렇게 힘든거 같지? (by 가벼운 더덕) 자동 개 발씻기 기계 (by 참혹한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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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래서 그냥 졸업하면 잡중소기업이나 넣어보려고 하고 잇슴니다. 숨만 쉬고 살죠 뭐
  • @깔끔한 돌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3.17 18:45
    혹시 시험 준비히셨나요
  • 아무리 내 인생이 나쁘게 흘러가도 스스로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이기적이네요 ㅋ
  • @더러운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20.3.17 18:48
    저 엄마 너무 사랑하는데 이상하게 지금 부모님 생각이 안나요 ㅠㅠ
  • @글쓴이
    님이 얼마나 힘들진 모르겠지만 주변도 좀 둘러보세요 ㅋ 시험낙방은 님이 영원히 실패할거라는게 아닙니다. 공부는 혼자하는게 아니에요. 누군가 희생해야 가능한겁니다. 이걸 배우는것도 인생공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감사함을 느끼고 더 강해져서 칠전팔기의 마인드로 시험에 찰싹 붙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붙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더러운 소리쟁이
    본인이 그런 생각 안들었다고 이기적이라 판단하는 님이 더 이기적이지 않을까요?
  • @유능한 호박
    제가 왜 이기적이라는건가요? 공부하는 일생동안 뒷바라지한 가족들 생각하면 죽을 생각이 드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만? 꿈을 못이루면 눈높이를 낮춰서 성취를 하던가 정힘들면 진작 병원에 가보던가. 어느쪽도 안하고 인터넷에서 한탄하고 있으면 인생이 바뀌나요? 남들처럼 힘내라고 동정안해주면 내가 이기적인게 되는거네요? ㅋ 정신차리세요.. 공부하다가 미치는사람 여럿 봐서 압니다.
  • @더러운 소리쟁이
    아뇨. 저도 동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동정 안해준 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본인과 다름을 이기적이라고 판단하신 것에 대해 말한겁니다. 정신차리세요.
  • @유능한 호박
    위에도 말했지만 주변사람 생각안하고 인생을 포기하려는게 이기적으로 보여서 이기적이라고 한거지 나랑 다르다고 이기적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논리를 이상하게 짜맞추네요? 님 상식선이랑 다르게 답변했다고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님이 말하는바랑 일치하네요. 글쓴분이 저보고 그말을 한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님은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인터넷 선비 코스프레 하면서 시비걸지 마세요 ㅋ
  • @더러운 소리쟁이
    이.기이.기
  • 5개월 노가다 뛰고 돈 모아서 비트맥스 한번 하시져. 인생 뭐 있습니까. 도전하고 사는거지
  • 카톡 아이디 남기시면 비타 500이라도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 @고상한 거제수나무
    댓글 따뜻해 ㅠㅠ
  • @고상한 거제수나무
    하나만요??
  • 물론 힘들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폐인처럼 살다보면 뭔가 돌파구가 생깁니다. 때로는 아무 것도 안 하고 놀기만 하는 것도 좋아요. 딱 한 달만 아무 생각없이 놀고 뭐든 틈이 보이는 것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그 시험에 미련이 남았고 나의 가정환경이 그 시험을 방해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전 한 번은 더 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나이가 몇 살이고 주변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잘 나가고 이런 건 당장은 나에게 고통이고 제약이지만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었을 때는 아무런 제약이 아니잖아요
  • 그만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거죠..
    떨어졌을때 돌아갈 곳이 마땅차 않다고 보험도 드셨어야함
  • @찌질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20.3.17 19:19
    네 제 업보입니다 하이리스크....당위적인거였네요
  • @글쓴이
    거기서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하는것을 울트라리스크라고 합니다.
  • 이야기 털어 놓는것만해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 전화하실래요?? 제가 다 들어드릴게요
  • 원래 사는게 참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입니다.
    같이 잘 이겨내봐요. 이런 때 일수록 사소한 행복거리가 참 도움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여기에 달릴 댓글 하나하나가 글쓴이님의 사소한 행복거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잘될거라 제가 믿어요!!
  • 극단적인 생각은 접어두시고, 되돌아볼 필요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도 어찌보면 도전이니 미련없으시다면 다른 길을 찾아봐도 됩니다. 잘 모르니까 그것 말곤 아무 방법이 없어보이는 것도 현실이죠...
  • 힘내세요. 힘든 사람이 참 많네요...
  • 저도 시험 준비하다가 2년 날렸어요 ㅎㅎ 맨날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상상만 해요 근데 또 시도하는건 무섭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시험이라면 지긋지긋하고.. 그냥 무기력하네요
  • 다시 시험 준비 하면서 서브플랜이라도 생각해보세요. 직업이 굉장히 다양한 이 시대에 뭔 취미생활 하다가 길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 제가 아끼는 사람이 그런 생각 가진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
    힘내세요 저도 고시 때려치고 공무원 다시 준비했습니다 ㅠ 공부할 때도 항상 플랜b 생각해두었어요. 되면 너무 좋겠지만 항상 인생은 뜻대로는 흘러가지 않는 것 같아요. 포기하려고 마음 먹기까지도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끝까지 공부 안한게 가끔 미련 남기는 하지만 그런건 앞으로 차차 생각해보려구요
    그리고 인생 참 긴데 아직 못 해본것도 많고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은데 극단적인 생각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ㅠㅠㅠ 시험 떨어진게 지금은 큰 충격이고 힘든 거 아는데요ㅜ 지금은 쉬면서 산책도 하고 새로운 취미도 찾아보고 좋아하는 것도 만들어보면서 어떻게든 버텨내세요. 1년 더 투자할지, 다른 길을 찾을지는 그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많았고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제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댓글남겨요. 저도 시험 준비를 해왔었고 지금은 다른 길을 찾아나서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험에 떨어졌다는 그 결과밖에 안보일수도 있지만 그 과정속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하셨을지 느껴져요. 물론 합격하는게 제일 좋은거긴 하죠. 하지만 죽을듯이 노력했고, 실패해봤다 라는 경험도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라 믿어요. 그때의 경험이 나중에 다른 곳에서 또 연결이 될 수도 있어요.
    전 힘들때 힘내라는 다른 사람의 말이 버겁게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힘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때까지 달려왔는데 힘내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생각해봐요. 다른 길을 찾으셔도 좋고, 다시 시험준비를 생각하셔도 좋고 다 괜찮아요. 소리내서 울어도 괜찮고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놔도 괜찮아요. 너무 혼자 끌어안고 있지 말아요..
    저도 시험이 끝난뒤에 그런 생각을 했었고, 제 물건 정리까지 조금씩 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전 운동시작하면서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운동 추천드려요..! 아무 생각 안하고 땀 흠뻑 흘리고 나면 괜찮더라구요. 혹시나 그런 생각이 계속 된다면 학교내에나 졸업하셨다면 외부기관에서라도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과거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았네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님 탓 아니에요. 정말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 인생이 내 맘대로 흘러갔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죠ㅠㅠ
    지금은 일이 안 풀리더라도 앞으로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리는 순간이 꼭 올 거에요!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하잖아요
    조금 쉬면서 운동이나 알바나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면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지금 죽음을 선택하면 끝이지만 살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오겠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 포기하는것도방법임
  • 와 포기도 도전도 명언
  • 저도 올해 시험 떨어져서 진짜 별의 별 생각 들었는데 그냥저냥 살아가요 정신 잘 가다듬고 다시 시도하려 합니다... 뭐라도 될거라 믿어요
  • 뿌린 씨 거두는 중
  • 휴학하고 준비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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