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착함
- 2020.03.19. 16:35
- 1980
공적 마스크 사러 약국 갔다가 누가 카드 내니까 약사가 팍 짜증내면서 다음부터는 현금 가져오라고 하는 것을 목격..
인터넷에서는 우리 착한 대한민국 친구들, 약사들 고생하니까 카드 대신 현금 꼭 내자고 하고..
카드 수수료 1.5% 잡으면(실제로 더 낮음) 3000원어치 마스크 팔았을 때 카드 수수료 45원인데
현금이 없으면 은행에서 뽑아와서라도 약사들 45원 더 챙겨주자고 한다.
약사들 마스크 팔면 오히려 손해라고, 자원봉사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한 번 계산해 보면
공적 마스크 1100원에 매입해서 1500원에 팔면 세전 400원이 남는다
거기서 매입 부가세 100원 돌려받고, 매출 부가세 150원 내면 350원 남고
거기서 소득세 대충 15% 낸다고 보면 한 장당 300원이 세후 순수익.
내가 가는 약국은 대충 하루에 100명정도까지는 소화하는 것 같으니 200장 팔테고
200장이면 순수익이 6만원.
넉넉잡아 30분이면 마스크 매진이고, 물건 받고 정리하는 것까지 쳐도 1시간이 안걸릴텐데
그럼 시급이 6만원이다.
시급 만원이나 되겠나 싶은 사람들이 추위 속에 30분 넘게 줄서서 기다려
3천원 내고 마스크 두장 겨우 받아가면서
시급 6만원짜리 약사 45원 더 챙겨주자고 어휴..
약사 인건비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다?
일 안하고 집에서 놀겠다는 약사를 이 일 때문에 일부러 불러온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하루종일 약국에 있는 약사가 약국에서 물건 파는 건데
아니면, 약사들은 원래 물건 하나 팔면 물건값에 얹어서 인건비도 추가로 받아야 되는 직업인가?
공적 마스크 업무 때문에 약사들이 너무나 힘드니 감사하며 배려해 주자?
30분간 100명에게 물건 팔고 계산해 주고 페이는 6만원,
알바든 직장이든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 중에
자신보다 지금 이 약사가 더 힘들게 돈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
현금 계산보다 카드 계산이 더 오래 걸리니 뒷사람들 위해서 현금을 가져오라?
만원 내고 거스름돈 받는 시간이랑 카드 계산하는 시간 비교하면 카드쪽이 5초나 더 걸리겠나.
100명이 다 카드 계산 해도 10분도 차이 안나는 것을
(알바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상 차이 거의 없음, 오히려 알바생들은 카드결제가 편해서 좋아하지)
다음부턴 카드 말고 현금 가져오라고 짜증내며 말하던 그 약사도 답이 없다.
짜증을 내려면 국가에 내야 할 일이지.
더구나 짜증을 낼 이유는 시급 6만원짜리 일거리 받은 약사보다는
마스크 두 장 사느라 줄서서 기다린 사람들이 더 많이 갖고 있지.
그런데도 우리 나라 사람들 착해 빠져가지고..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왜 힘들 때일수록 있는 사람들은 자기꺼 더 챙기고 사는데
서민들만 바보같이 나서는가, 하는 생각 들었고,
서민들이 희생하는 것 보면 고맙기도 하지만 안타깝기도 하고,
이번에도 얼마 없는 돈 털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또 뭐, 마스크 안사기 캠페인? ...
참 씁쓸하다는 생각 계속 하고 있었는데
약사가 카드 냈다고 짜증내는 거 보고 씁쓸함이 폭발해서 좀 길지만 한 번 써 봄..
쓰고 싶은 말은 훨씬 더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만..
여튼 적당히 착합시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다부진 송악]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근데 무슨 논리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육중한 흰털제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냉정한 이고들빼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화려한 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 보니 마스크 소분 작업에 관해 논란이 있던데 기사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실인지는 조금 두고봐야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국가에서 잘못한거죠.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2. 그 시간동안 처방 매약 업무 전혀 못함.
3. 사업 초기 단계때 약사회만 지원함.
4. 현 약사들이 하는 행위는 일종의 희생 (이유는 hira 시스템 입력으로 과중업무 "대비" 마진이 없음)
5. 글쓴이 주장에 따라 약사가 카드 안낸다고 짜증내는 증거를 현재 글쓴이가 제시해야함.
6. 모든 면에서 봤을때 글쓴이는 마스크팔아서 몇만원 버는게 그렇게 꼽나봄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외로운 시닥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소분업무가 추가되는 약국도 있겠지만 그건 제가 글에서 다룬 약국과는 관련이 없고 또 소분 관련해서는 오늘자 기사 참고 부탁드립니다.
매약 업무는..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마스크 때문에 살 약을 못산 사람은 나중에 다시 와서 사겠죠. 이런 걸 설명해야 하나
5번은..약사가 카드 냈다고 짜증내거나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시는가요?
지금은 증거가 없으니 할 말이 없지만 다음 주에는 동일 약국에 직접 카드를 들고 가서 녹취라도 해보죠.
6번은 굳이 대답할 가치는 없어 보이지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약사 돈 많이 벌어도 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외로운 시닥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공적마스크 판매를 거부하는 약국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적어도 본문의 약국 근처의 약국은 모두 공적마스크 판매를 하고 있던데(직접 돌아다녀서 확인) 이건 제가 모자랐네요. 그럼 공적마스크 판매를 거부하는 약국이 급속도로 늘어나겠네요?
그리고 약사가 카드 냈다고 짜증내거나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시는가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그 개인에겐 실컷 쥐럴해라
근데 그게 약사를 깔 당위성이 되진못한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과감한 은행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명랑한 남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배고픈 석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침착한 차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울 누나 페이약사 하는데 1500원에 파는거 1350원에 들어온다하드라....
민증조회하고 전산에 올리고 사람들 줄서느라 다른장사 못하고 카드수수료 하고 손님들한테 쿠사리먹는거 따지면
약국입장에선 마스크 안파는게 더이득임
서비스정신 가지고 하는거니 너도 불만은좀 줄이셈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과감한 은행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과감한 은행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세번째 얘기하지만 약사들 시급 6만원 이상 받아도 된다. 글의 요지는 우리나라 서민들은 왜 자기 생각을 먼저 안하고 자신들보다 처지가 나은 사람들 생각을 더 해주느냐는 거야.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과감한 은행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넌 이제 말걸지 마라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과감한 은행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피로한 졸방제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약사가 어떻고 저떻고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왜 힘들 때일수록 ‘있는 사람‘들은 자기꺼 더 챙기고 사는데 ’서민’들만 바보같이 나서는가 적당히 착하자>가 하고자 하는 말인 것 같고
이 글의 요지에 매우 동의함.
형편 어려운 분들이 오히려 타인을 위해 도움주실 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깨끗한 자목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청아한 노루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경제 수준 밑바닥 동네에서 알바 조금만 해봐도 알 수 있는데 오히려 못 사는 서민들 중에 예의없고 이기적인 경우 존1나 많다. 그냥 사람에 따라 다르고 니가 본 사건의 경우에는 약사가 걍 병1신이고 그런 약사도 생각해 주는 사람 인격이 훌륭한 경우지
그리고 니가 말하고싶은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있는 사람들 생각한 다는 것도 너무 니 뇌피셜이다. 지금 당장 카드 안 받는 영업장 조사하면 대다수가 소상공인들이고 이 중에는 뻔뻔하게 카드 대놓고 거절한다고 써붙이고 장사한다. 그래도 대다수 소비자들이 빼액빼액 따지기 보다 현금 사용하려고 배려 많이 하지.
니 인식 자체에 약사라는 직업이 기득권이라는 생각이 있었서 똑같은 행위를 약사가 했다는 이유만으로 좀 아니꼽게 보고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기득권 세력을 배려한다고 동정심 넣어서 본 거 같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뚱뚱한 도라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외로운 변산바람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