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로 시장확대를 이미 할만큼 해서 더 이상 성장동력을 찾기 힘들죠. 그래서 먹거리 산업이니 문화 산업들 육성에 힘을 쓰는 이유가 공업으로는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은 상태니까 다른 활로를 찾는건데, 그게 어디 쉽게 될까요? 위기 후에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게 수치상으로 보여서 점점 경기가 안 좋아진다 라는건 사실입니다. 0퍼센트 대 초저성장 시대가 도래한다 라고 예측하는게 전혀 근거 없는 소리도 아니고요.
금융위기 직후부터 2017년까지는 대체로 경제가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조선, 철강 등 한국 주력산업이 세계에서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지요. 뭐 그 때 잘나간다고 이미 드리워진 해당 업종의 그림자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부실 터진거야 사실이지만. 그리고 IMF 극복한 직후부터 금융위기 이전까지도 경제가 정부의 재정건전성도 확보됐고 각종 주력 업종들이 잘나갔죠. 삼성이 국내에서 지금과 같은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한 것도 실질적으로 그 무렵의 일이죠. 그 때 처음 코스피 2000 찍고 곧 3000간다 난리도 아니었으니까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