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너무 섭섭해요
- 2020.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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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군인이라 용돈 안받는데 자취할 땐 알바하지말고 공부하라고 용돈 주셨거든요.
월급모아서 어제 50만원짜리 기타를 샀는데 어머니가 그거보고 호들갑을 떠시면서 이런 비싼거 살 돈도 있고 앞으로 용돈 안줘도 되겠다고 말씀하시길래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저금을 안하긴 해요. 근데 사고 싶은거 있으면 막 사는게 아니라 밥값아끼고 세일도 다 먹여서 알뜰하게 소비하거든요. 생각없이 돈쓰는건 아니란 말이에요. 각설하고 약간 뉘앙스가 "니가 감히?"이런 느낌이라 기분 너무 잡쳤어요. 부모님세대는 베이비붐 인플레이션세대라 경험상 저축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우리 90년대생들은 경제침체 세대라 경험상 저축보다 지금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건 알지만 그런 차이를 넣어두고도 그냥 '니가 감히?'이런 느낌은 진짜 기분이 별로네요. 옛날에 본 글중에 자기가 낸 세금으로 기초수급자가정 애들이 싼 분식 안먹고 나도 가끔가는 비싼 돈까스를 먹는다고 화가난다는 아저씨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생각을 우리엄마한테 한다는것도 한심스러워서 짜증나고 휴일인데 걍 기분 꿀꿀하네요...우씨.. 이렇게 엄마한테 화가 나도 내일이면 또 서로 좋다고 으쌰으쌰 하고 있겠죠? 그것도 지금은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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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개구리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앞으로 더 서운한 일도 많을낀데...
결국엔 부모님이 최고다
다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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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큰괭이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라는 그 마인드에 충격받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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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벌깨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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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소리쟁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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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벋은씀바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일에 불만이 터지는건 평소에 뭐가 쌓였다는것일듯
예를 들면 평소 알뜰한 소비생활에 높은 자존감을 느끼지만
알게 모르게 흠이 생겼다거나..
누군가로부터 소비생활에 지적을 받았든 자신에게 모순점이 발견되었든.
게다가 결정적으로 부모님은 알바하지 말라고 용돈을 주시지만
본인은 월급을 모은 걸 보면
용돈이 부족하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알바를 하고 있음에도
저축은 하지 않음.
이런 점이 본인에게 다양한 감정을 주고 짐을 지은것일지도 모름.
그러다보면 약간의 영향에도 크게 반응이 나오는 것.
참고로 부모님은 연말정산하면서 어느정도 자식의 소득유무를 파악 할 수 있음.
어디까지나 3자 입장이고 글쓴이는 전혀 다른 상황일수도있겠지만
지금 밥먹으면서 볼게 없는 와중에 본 글이라 댓달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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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타래붓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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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싶은 가는괴불주머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자식은 그런 거지집 마인드여서 놀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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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벌깨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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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찔레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누구 돈으로 샀던지 부모님께 상의해볼 만한 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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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달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빠도 제가 100만원짜리 아이패드사고, 200마넌짜리 컴터맞추고하면 하면 니 돈많은갑다~용돈안주도 되겠노 이러거든요
여러번 들어보면 적응되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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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달리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러면 다시 용돈이 많이 부족한가? 생각하실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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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노루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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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흘러간다구
지금 너의 심정을 제 3자의 눈으로 보면서
스스로 이해하면서 마음을 추스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