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7개월째 우울증 걸렸습니다
- 2020.05.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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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영화속 소설속 게임속 세계들을 동경해왔습니다
그 세계는 실제론 없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가상현실,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어서 저런 세상을 직접 만들어서 들어가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공부도 진짜 열심히했고
중딩때는 수석졸업, 고딩때는 전교6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근데 수능 조지고 재수도 조져서 딱히 원하는 대학에 오진 못했습니다
이 대학에서 노력해서 대학원 좋은데 가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대학오니까 공학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수학을 못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점도 개판이고 그러다보니까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나 자신에대한 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저런 가상현실 만들려면 아주 똑똑하고 머리좋고 능력좋은 연구자가 되어야하는데
나는 그냥 학식충1 이라는게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그래서 휴학하고 8개월째 집에서 술이나 쳐마시고 살고있습니다
저런 세상에 대한 동경을 포기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여태껏 달려온 이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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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고로쇠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다 싫어서 죽고 싶었고 원하는 만큼 성적 못받아서 억울한 적 많았습니다. 왜 난 멍청이인지 남들은 왜 나보다 더 잘난 건지 하면서요.
근데 남과 비교하면 더 우울해져요. 그냥 어제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면 편합니다. 그게 어느 방면이든 간에요. 더 나아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차피 그것도 나니까요. 우울하세요. 나아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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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노랑물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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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잔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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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솔붓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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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싶은 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제 어서 나오라굿! 나를 어서 세상밖으로 꺼내달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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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구슬붕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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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한 칡]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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