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교양과목을 미리 다 들어놓고 2학기 때 편하게 학교생활 하려고 여름계절학기 열사표를 수강신청 했었는데요,
막상 집을 떠나서 타지에서 생활하니 너무 외롭기도 하고, 기숙사 생활이랑 시설이 생각했던 것보다 안좋아서 여기서 한달씩이나 더 머물러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요..(어차피 2학기 때도 여기 와서 살아야겠지만요) 그래서 그냥 계절학기 수강 취소하고 종강하자마자 본가로 올라갈까 싶기도 해요
그런데 또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어차피 남은 7학기동안 좋든 싫든 타향살이를 해야 할 것이고, 계절학기 수강해서 나쁠 것도 없으니 그냥 타향살이에도 적응할 겸 눈 딱 감고 수강해버리는게 장기적으론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아요
아무튼 전 솔직히 계절학기가 듣기 싫어요.. 근데 이게 합리적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냥 계절학기 수강신청 실패한 셈 치고 수강취소 해버릴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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