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적금 얘기 하는데 수험생인 저...

글쓴이
  • 2020.07.03. 16:31
  •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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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친구들은 방사선전공, 물리치료 전공을 너무 잘 선택해서 돈도 잘벌고 안정적인 직업에 적금 얘기 하는데 전 아직 공부하고 있으니 너무 제 자신이 싫고 박탈감 느끼고 바닥으로 내려앉은 기분이네요 ㅠㅠ 나도 지금이라도 내가 계획한대로 잘 풀렸으면 좋으련만 ㅠㅠ 자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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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best 힘쎈 아왜나무 20.07.03. 16:39
방사선사 물리치료사가 안정적인 직업임?
님은 열공해서 충분히 더 괜찮은 직장 갈 수 있음
2~3년제한테 박탈감 느끼는 사람은 첨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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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07.03. 16:40
힘쎈 아왜나무
나도 할수있다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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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개나리 20.07.04. 02:44
힘쎈 아왜나무
근데 안정적이고 퇴사 후 재취업 쌉쉬운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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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아왜나무 20.07.04. 02:57
바보 개나리
ㅋㅋㅋㅋ그렇긴 한데 저 분야는 대체로 3년이상의 경력직은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나중에 재취업하려면 어린사람들에게 밀린다고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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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대왕참나무 20.07.03. 16:45
평생소득을 보셔야죠 잘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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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왕원추리 20.07.03. 16:56
그런거 신경쓰면 평생 불행하게밖에 못 삽니다
뭐 한두해 지나면 자기일이랑 가족 말고는 별로 신경도 안쓰이게 자연스럽게 변할겁니다..
암튼 지금은 괴로우실테지만 언젠간 제가 말한대로 됩니다.
본인 선택에 의해서 행복이 결정되는거란걸 깨우치고 하루라도 빨리 행복해지십시오.

미래를 상상하며 적금을 들어도 행복한거고 월급 적당히 잘 받아서 자기자신과 가족들이 불편없이 지낼 수 없어도 행복하고 님의 현재 상태처럼 미래를 꿈꾸며 오늘하루 열심히 공부했으면 집에 가는길은 즐겁고 행복한겁니다.

저도 외국에서 박사학위 하면서 서른몇살 될 때까지 무일푼으로 살았습니다. 석사때 월급 받던게 박사때보다 더 풍족했습니다. 당연히 괴로웠습니다. 석사때 그냥 내가 살게 하면서 계산했던거 박사때는 돈이 없어서 비슷한 메뉴 1인분도 못 먹었습니다. 친구들 돈 많이 벌고 박사학위 이딴거 없이도 회계사 하면서 잘나가고 가족 먹여살리고, 다른 친구는 대학 졸업장도 없이 명품브랜드 최연소 점장하면서 매출전국1위도 찍고 한달에 천만원넘게 벌어재끼고요, 아무리 평범한 친구라도 월급 받아가며 뭐라도 하고 살고 있을때 저는 무일푼에 미래도 불투명하고 몇번의 좌절끝에 학위도 거의 포기한 상태로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비참했습니다. 포기할 수도 없고 진전도 없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외국에서 아무 연고도 없이, 같이 입학한 사람들은 다 졸업해서 떠났고요. 오랜만에 한국 갔다가 올아오는데 비행기가 추락해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때 저는 공항에서 깨우쳤습니다. 행복은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요. 고통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적당히 필요한거고 행복은 자기가 선택해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집으로 가는 길 내 편안한 침대로 향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면세로 담배를 넉넉하게 사둬서 기쁘다, 일이 잘 안풀리는것은 괴롭지만 괴로워한다고 해결되는것은 없다, 내가 일이년 삼년 사년 남들하고 떨어졌지만 내가 행복하면 아무 상관없고 그 인간들은 내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 준다, 내가 아무리 병1신이 되어도 나를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계시다, 등등

1. 행복은 널렸다. 자기 선택이다.
2. 괴로워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다. 실천하자.
3. 남하고 비교해봐야 불행하다. 뒤쳐져도 내 인생이다.

너무 괴로워마십시오. 본인 생명만 까먹을뿐입니다. 인생은 행복한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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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쇠뜨기 20.07.03. 17:56
깜찍한 왕원추리
아조시 그래서 지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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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왕원추리 20.07.03. 19:38
사랑스러운 쇠뜨기
난 건강하고 전체의 30%정도는 행복하게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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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봉선화 20.07.03. 18:33
깜찍한 왕원추리
아조시 외국에서 석박하면 이 댓글 영어로 쓸수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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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왕원추리 20.07.03. 19:23
부지런한 봉선화
그게 논문이면 쓸 수 있는데 내가 저 댓글을 영어로 쓰면 내용이 팍 줄어들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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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산국 20.07.03. 19:50
깜찍한 왕원추리
다 아는 내용이지만 스스로 경험하면서 깨닫는게 참 힘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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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대왕참나무 20.07.04. 22:31
깜찍한 왕원추리
선배님 저도 현재 도전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중압감에 마음이 짓눌리곤했는데 댓글을 보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댓글 마음에 새기고 정진하겠습니다! 선배님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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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후박나무 20.07.05. 17:46
인생은 30대부터 드러난다고 하죠
아직은 공부할 시기라.. 좀 만 더 힘내서 공부해바여 저히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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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왕원추리 20.08.25. 17:26
푸짐한 후박나무
30대부터 안드러남 40대는 넘어야 드러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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