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4대공단 중 한 곳 다니고 부교공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서 코로나 터지고 이건 기회인가 싶어서 휴직내고 준비했는데 떨어짐. 애들이 착각하는 게 있는데 부교공의 근무지와 정년과 연봉을 고려해서 기대수익 계산해보면 대한민국 일자리 중 5퍼 정도에 위치할 거임. 단순 퍼센트만 따졌을때 부산대에 입학하기보다 더 힘든 곳인게 사실이고 구직자 실업자가 쌓여있는 헬취업판 고려하면 가능성 더 희박해짐. 그리고 다른 대학들과 재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고려했을때 고작 부산대생이 근자감 가질 만한 회사가 전혀 아님. 부교공 운영직은 물론이고 4대공단만해도 서울 탑10 대학생들 다수 포진해있음. 글쓴이 같은 저런 마인드 가지고 뛰어들면 그냥 몇 년 개백수 예약임
지금 다니는 곳은 그냥 ncs랑 전공 공부하면서 온데방데 쓰다보니 가게 된 곳이고 부교공은 몇달 동안 부교공만 팠음. 대충한 거 아님여.
이번 시험에서 74점 맞기 당연히 어려웠죠. 허수도 있겠지만 단순 수치로는 16800여명 중에 동점자 예상해서 260등 정도는 해야 필합임.
이 글을 보고 솔직히 어떻게 생각을 해야 74점 점수 하나 가지고 내가 공부했으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그 사고력이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수능때 전문대 등 공부포기자들이 밑에 다 깔아주는 시험에서도 겨우 8~10%에 걸친 게 여기 부대생들이고, 부교공 시험은 수능보다 응시자들의 평균 학업능력 수준이 월등히 높았을 거임. 노력해서 안되는 게 어딨겠냐마는 그냥 확률로만 따졌을 때 디폴트가 부산대생인 님이 운영직에 합격할 확률은 굉장히 낮고 74점 역시 님이 받기 힘든 점수일 것이라는 건 확실하죠. 부교공 시험 임박했을 때 새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죄다 부교공 응시생이었음. 본인이 직접 옆에서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큼 학점을 잘받았던 과탑 선후배동기도 열세인 시험이었고 그런 사람들 중 태반이 74점을 못받아서 탈락하는 시험이었던거죠. 냉정히 말해 이번에 운영직 74점 이상 맞기는 굉장히 어려웠고 74점을 넘은 부대생은 굉장히 극소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이번 운영 필기합격자입니다. 본인 2년 전에 아무 생각 없이 처음 쳐 본 공기업 시험이 부교공이었는데 노베이스로 컷트라인보다 6점인가? 낮아서 떨어졌어요.. 그러고는 1년 넘게 부교공 위주로만 공부해서 가채점 결과보니 턱걸이로 합격한거 같아요. 운영직 경쟁률 100:1에 결시 따져도 적어도 6,70:1인데 우습게 볼 시험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운빨이 거의 70퍼라고 봅니다. 상식도 그렇고 ncs가 뭐랄까.. 공부한만큼 효율이 나오는 문제 유형은 아니었어요 참고로..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