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걸친 컴활 1급 필기 합격수기.

글쓴이
  • 2020.11.03. 00:51
  • 1180

먼저 작년에 컴활이나 따볼까 하고 시나공 길쭉한 책을 샀음. 넘기는데 너무 불편했음. 일단 나는 어릴때부터 뭐든 개념이 먼저고 이해가 없는 문제풀이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기에 바로 개념 요약 파트를 보기 시작했음. 보는데 196쪽인가 그랬던거 같음.. 천천히 보다 보면 다 보겠지 하면서 보기 시작했음. 개념을 보는데 솔직히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꾸역꾸역 읽어나갔음. 그러다가 시험 일주일전이 됐는데 아직 개념 1과목 절반정도 밖에 못 본거임.. 이러다가 2과목 3과목은 보지도 못하고 시험 칠것 같아서 바로 기출로 넘어갔음. 그렇게 기출을 푸는데 밑에 문제에 대한 해설과 문제와 관련된 외워야할 개념들이 친절하게 적혀있어서 문제풀면서 밑에 해설도 보고 그냥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고 개념도 한번씩 쓰윽 봐주면서 풀어나갔음. 시험 전날까지 기출 1회분 밖에 못 본거임 ㅋㅋ 공부 진짜 드럽게 안함.. 어차피 떨어지겠지 하고 침대에 누워 폰이나 하다가 잤음. 다음날 그래도 조금 공부하다 가자 하고 2회차 조금 풀고 갔음. 결과는 65 55 55.. 한 문제 때문에 떨어지고 만것.. 시험전날에 어차피 떨어질거라며 누워잔 내가 원망스러우면서 왜 나는 기출을 안 보고 개념을 쳐봤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빡치기 시작했음. 그래서 때려치고 지내다가 올해 10월달에 다시 시험을 쳐야겠다 싶어서 신청하려고 보다보니 바로 일주일 후에 시험 자리가 있는거임. 그래서 냅다 신청하고 시나공 기출문제집으로 책 다시샀음. 그렇게 열심히 기출을 보고 갔는데 기출 2회분 이랑 3회차 1과목 8문제 정도 더 보고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음.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걸까 공부 ㅈㄴ 안함. 그렇게 55 55 60 점을 받았음. 남들은 일주일컷 짧게는 3일컷을 한다는 컴활 필기를 가지고 쩔쩔 매는 내가 한심했음. 책은 기출 문제가 15회차 까지 있는데 겨우 2회분 풀고 회독도 아니고 한번 보고 시험치러 가놓고 합격하길 바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 시험에는 15회차 다 돌리고 회독까지 하고 가야겠다고 다짐했음. 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걸까 공부는 하나도 안 했는데 시험 하루전날이 되었음. 오후 3시 40분에 스터디 카페에 가려고 집을 나서서 pc방에서 잠시.. 게임을 하다가 7시에 스터디 카페에 도착했음. 꾸벅꾸벅 졸면서 공부를 한 후 9시에 집에 갔음.. 한 3회차 32번 까지 봤던것 같음..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자고 다짐한 후 자고 일어나서 폰을 하다보니 시험 1시간 30분전이 되었고 역시 나는 ㅂ이구나 다음 시험도 신청해놨으니까 그거나 잘쳐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스터디 카페로 갔고 40분 동안 3회차 33~40번 문제를 해설을 보면서 이해 한 후 시험장으로 향했음.. 그렇게 시험을 치게 되고 결국 80 50 60 점을 받고 컴활 필기를 합격함. 이번 시험을 계기로 나는 혼자서는 공부를 절대 안하는 ㅂ임을 깨닫고 실기는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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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어두운 브룬펠시아 20.11.03. 00:58
읽으라고 쓴건가요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08:11
어두운 브룬펠시아
수능 조진 썰도 풀어드릴까요?
0 0
어두운 브룬펠시아 20.11.03. 16:50
글쓴이
한자 8급 합격수기도 써주세요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18:57
어두운 브룬펠시아
합격 할 수 있을까요?
0 0
다친 조개나물 20.11.03. 01:28
글하나봤는데 왜떨어진지 알겠네요
1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07:48
다친 조개나물
컴활 필기를 두번 떨어진 이유에 대한 경위서 같은 글임.
0 0
친숙한 송장풀 20.11.03. 01:56
실기 10년걸리겠노
2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07:50
친숙한 송장풀
저도 그럴것 같아서 학원 등록했음.
0 0
빠른 일본목련 20.11.03. 08:14
가독성 진짜;
0 0
운좋은 고마리 20.11.03. 12: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처절한 병아리난초 20.11.03. 14:22
혹시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과가 어디신가요?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18:58
처절한 병아리난초
장전캠 이과중상위과 정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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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통보리사초 20.11.04. 01:55
글쓴이
정시요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4. 07:25
눈부신 통보리사초
수시라고 하면 지균이냐 뭐냐 말 나올까봐요.. ㅠ
0 0
불쌍한 감자 20.11.03. 19:43
응 일주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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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걸린 반하 20.11.03. 22:13
이걸 읽으라고 쓴 건가요

컨셉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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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11.03. 23:57
병걸린 반하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고딩때 친구들 처럼 놀다가 전문대 갔어야 할 운명이었던건 아닌지.. 괜히 국립 4년제 대학은 가야할거 같아서 꾸역꾸역 수능공부해서 대학 왔는데 대학와서도 억지로라도 해야하는데 하기는 싫고 쩝.. 참 그렇네요.. 학고라도 맞아야 정신차리려나요..
0 0
날씬한 병솔나무 20.11.03. 22:44
고등학생 때 일주일 컷한 걸 개빡대갈구네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23:32
날씬한 병솔나무
ㅠㅠ 고딩때도 공부는 안 했지만 공부 너무 하기 싫음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3. 23:38
날씬한 병솔나무
정시 제도 없었으면 대학 못 올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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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브룬펠시아 20.11.04. 06:49
진짜 학교에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4. 07:33
어두운 브룬펠시아
대학은 비슷한 지적수준을 가진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모이는곳이라고 누가 그랬음..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4. 07:40
어두운 브룬펠시아
대입 성적만 비슷하지 성실함은 별개임.. ㅠ
0 0
민망한 개별꽃 20.11.04. 11:08
그래도 본인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썼는데 안읽으면 되지 댓글로 공격 좀 하지마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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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11.04. 18:21
민망한 개별꽃
상관없어요. 글 쓸때 사람들이 욕할것 같았음. 그냥 일기 쓰고 싶어서 쓴거에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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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11.04. 18:39
민망한 개별꽃
그리고 부산대생끼리 빡대가리 빡대가리 하시는분들이 얼마나 잘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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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고마리 20.11.04. 22:10
님 죄송한데 혹시 동물원에도 글 쓰셨어요?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4. 22:35
운좋은 고마리
제가 동물원에 가장 최근에 쓴글은 포켓텐가 리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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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고마리 20.11.04. 22:49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아 그렇군요 비슷한 글이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0 0
한심한 뱀딸기 20.11.06. 11:01
진짜슬프고힘들었는데 이런사람도있구나...잠시웃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여전히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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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0.11.06. 21:18
한심한 뱀딸기
당신의 1분이라도 즐거웠다면 전 만족합니다. 그렇게 일분씩 이분씩 결국 하루하루가 즐겁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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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호랑버들 20.11.06. 14:08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제 얘긴줄
0 0
글쓴이 글쓴이 20.11.06. 21:18
키큰 호랑버들
지방똥통고 학생들 대부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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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굴피나무 20.11.06. 18:55
합격은 축하드리고... 여기 비추가 참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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