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투리 [노] 일베용어 [노]

글쓴이
  • 2020.11.17. 17:07
  • 2788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부산에서 살고 있고 

제 말투도 부산 사투리 억양입니다.

 

예전에는 '~노' 라는 표현을 들으면 이게 사투리인지, 일베말투인지 바로 구분이 됐어요.

 

 

'왜 이리 맛있노' =사투리

'맛있노' = 일베말투

 

예전에는 '노'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참 그게 불편하게 들렸어요.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저게 잘못된 표현이라는걸 바로바로 느꼈었는데

 

이제는 하도 많이 노출이 되니깐 뭐가 맞고 잘못된건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저도 모르게 친구들과 카톡하면서 '좋겠노', '잘됐노' 이런 말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 표현을 쓰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을 불에 갖다대면 뜨겁다고 느끼고 얼음에 갖다대면 차갑다고 느끼듯이

예전에는 당연하게 구분했던걸 이제는 헷갈려 하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5
날씬한 금붓꽃 20.11.17. 17:10
너무 그렇게 딱 정해놓고 선 그으면 안됨
나도 저렇게만 쓰는줄 알았는데 서부경남 사람들은 걍 웃기노 맛있노 이렇게도 쓰는거보고 편협한 내 자신을 반성했음
애초에 저딴걸로 사람 평가하는게 문제임
0 0
예쁜 새머루 20.11.17. 17:18
님 글 보고 확실히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단걸 느낌
저는 막 "~하는거 아니겠노" 와 같이 너무 어거지로 같다붙인경우만 아니면 딱히 생각없네용
0 0
무거운 다닥냉이 20.11.17. 17:24
말씀하신 가벼운 경탄조의 어미 '노'는 일베랑 상관없는 어르신들도 더러 쓰시더라구요.
0 0
무례한 등나무 20.11.17. 17:38
노 쓰는걸로 일베라 치부하는거는 딱 그사람 시야인거
0 0
답답한 화살나무 20.11.17. 17:48
딱 좋노 이기
1 1
부지런한 디기탈리스 20.11.17. 18:07
그런거 신경쓰는게 비정상임
0 0
정중한 회양목 20.11.17. 18:37
말투로 일베유저인지 가려내려하는건 ㄹㅇ 멍청한짓
0 0
늠름한 뜰보리수 20.11.17. 18:38
그냥 편한대로 쓰면 안되노
0 0
깜찍한 다래나무 20.11.17. 18:49
노 개많이 쓰는뎅..
편협한 시각을 가졌노 ..
0 0
개구쟁이 꼬리풀 20.11.17. 19:06
답변별 구분은 모르겠고 질문별 구분은 가능
예 아니요로 대답할수 있는 문항은 ~~나 ~~가 ex. 밥묵었나 맛있나 이가 아이가
그와 문항은 노. Ex 무슨 밥 먹었노 왜 이라

고로 밥 맛있노?는 부산 사람아님. 일베일 가능성 유 ㅎ
참고로 극좌 극우 다 극혐 조국때문에 현정부도 싫어함
0 1
세련된 단풍나무 20.11.17. 20:43
개구쟁이 꼬리풀
이런걸 왜 구분하고 사노? 힘들게 사노.
0 0
개구쟁이 꼬리풀 20.11.17. 22:27
세련된 단풍나무
부산 쓰바 몃년 살았는데 구분하고 사는게 아니라 당연한걸 못알아채는게 빡대가리아니가? Ex 니
0 0
세련된 단풍나무 20.11.18. 00:41
개구쟁이 꼬리풀
그냥 노라고 하고 싶노~ 그래서 이렇게 썼노~ 알겠노?
0 0
아픈 층꽃나무 20.11.17. 20:48
개구쟁이 꼬리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그렇게 까지 구분해야겠노? 그냥 쓰면 되지않노
0 0
개구쟁이 꼬리풀 20.11.17. 22:27
아픈 층꽃나무
니도 ㅋㅋ
0 0
정중한 회양목 20.11.18. 00:02
개구쟁이 꼬리풀
난부산인데 저렇게 많이 쓰는데 내가 잘못된기노?
0 0
날씬한 금붓꽃 20.11.18. 13:13
개구쟁이 꼬리풀
편협한놈 하나 발견...
0 0
꾸준한 깽깽이풀 20.11.17. 22:16
군대빼고 평생 부산에서만 살아서 그런가 확실히 구분되는데
댓글중에
답답한 화살나무(이 사람은 노 자체는 문제 없음)
늠름한 뜰보리수
아픈 층꽃나무
가 부산사투리 기준 부자연스런 노 사용
요즘엔 일베 안하는데도 걍 인터넷 댓글에서 막 쓰니 따라 쓰는애들 많아서 일베라고 확정지을 순 없는듯
근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하기엔 딱 구분되는데 ㅋㅋㅋ 이것도 뭐 내 기준으로 말하는 거겠지만

'왜 이리 맛있노' =사투리

'맛있노' = 일베말투X 사투리O

동일한 사용에도 의문문 감탄사 평서문 각 상황따라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노 쓰는 고정적인 자리가 딱 있음
0 0
큰 푸조나무 20.11.17. 22:16
ㄹㅇㅋㅋ 윗댓글 의견들 동의하긴하는데

근데 다들 이게뭐노 같은 극한의 노 어미 사용 들으면 일베생각 나지 않음??

그 극한의 노 어미 사용 기준을 사람마다 다르게 잡고 있어서 그런듯

글쓴이는 좀 예민한 편인거 같고

저같은 경우도 아무떼나 쌩뚱맞게 이게뭐노, 제정신이노 같은 말 쓰는 애들보면 일베나 커뮤같은거 많이하는가?? 하고 생각하긴 함. 그렇다고 단정은 못하고ㅋㅋ 어차피 대화몇번 나눠보면 그사람을 알수있으니까 말투가 중요한건 아닌듯
0 0
뛰어난 가는잎엄나무 20.11.17. 22:47
막 혼용해서 쓰다가도 딱 아닌 느낌이 올때가 있음
ex) 뭐노?
0 0
자상한 자주쓴풀 20.11.18. 07:26
맛있노가 왜 일베 말투임? 경상도식 맛있네 감탄사 아님? 재밌노 해도 그럼 일베 말투임? 진짜 사투리로 말하는건데 노자 붙였다고 일베말투라 하는 것들 ㅈㄴ 짜증남
0 0
착한 노랑제비꽃 20.11.18. 07:50
근데 니 어디노?
0 0
슬픈 싸리 20.11.18. 12:16
그런걸로 선 너무 그어버리면 안되노
일게이들은 끝에 이기를 쓴다 이기
노를 끝에 붙인다고 일베충이 되는게 아니다 이기. 알겟노?
0 0
세련된 단풍나무 20.11.18. 14:24
그냥 누가 일베하냐고 물어보면 뭐라노 2기야 라고 말하면 됨.
0 0
똥마려운 깨꽃 20.11.18. 14:44
뭐라노 or 뭐라카노 = 부산, 경상도
뭐노 = 디씨나 펨코같은 갤러리에서 이상한 말투 물든 사람들 낮은 확률로 일베

예를들면 이...이게뭐노..처럼 어휘에는 맞지않지만 갤러리에서 부터 시작된게 유명해져서 관용어구처럼 쓰이는게 몇몇있음
난 경상도 사람인데 뭐노? 게이야. 이런말들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펨창인생인거임 ㄹㅇㅋㅋ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6.04.14.
  • 친구구합니다
    발랄한 왕원추리
    26.04.06.
    1
  •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6.04.04.
  •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6.03.27.
  •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
    나쁜 큰괭이밥
    26.03.20.
    1
  •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
    근육질 먹넌출
    26.03.19.
    3
  •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6.03.18.
  •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6.03.14.
  •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근한 개양귀비
    26.03.10.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