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외롭다..

글쓴이
  • 2021.01.26. 15:51
  • 1294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사는게 진짜너무 우울하다...

지켜봐주는 가족만 없다면

진작에 하직하고싶은 인생이네..

수년째 거듭되는 시험불합격, 주위사람들에게 쉽게실망하고 상처받는 성격, 부모님의 말기암판정 소식, 이모든걸 통틀어

나는 재수도없고 그저그렇게 살아갈 인간이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찾지도못하고

그저 주변의 수준과 기대에 맞추려고 남과나를 비교하며 아등바등거리며 끝없이 낮아지는 자존감까지...

차라리 아무것도노력안했으면 지금이라도잘해야지!!  하겠지만..

길고 외로운 마라톤을 달리는게 참 버겁고 힘이든다.

 

처음엔 이렇게 긴 터널속에 내가있는게 나의 능력부족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돌이켜보면, 내능력이  발휘되는것을 가로막는

어떤 심리적안정감의 부재나 내적인  불안정의 요소가

크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안정감을 갈구하게 되었고

이것은 지금 내 취업준비기간에 크나큰 장애요소...

 

환기삼아 하는 일일 아르바이트에서 조차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엮이는것이 낯설고 어려워

점심시간조차도 남은 휴게시간에 차라리 일하는것이 좋은

이런 내가 취업을 한들 뭐가행복하겠나..

 

결혼은 내인생에절대못할것같고...

진정한친구도내인생엔없을것같고...

아마 혼자조용히 하는 여가생활과 나만볼수있는 일기장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나의  유일한 동반자일까봐

두려워서 나는 그래도 취업준비를한다

돈이라도있어야 하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5
깜찍한 옥잠화 21.01.26. 16:14
ㅅㅂ 내얘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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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원추리 21.01.26. 16:20
괜히 N포가 아니잖아요? 길이 있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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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맑은대쑥 21.01.26. 16:35
운동해요 운동하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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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미나리아재비 21.01.26. 16:42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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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좀쥐오줌 21.01.26. 18:59
공감되네요,,,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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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바위채송화 21.01.27. 10:54
취업 어디 준비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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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애기참반디 21.01.28. 00:12
힘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다운 겁니다 ㅠ ㅠ 그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더 나아질 일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 아프신가는 낫기를 간절히 기도할게요 저도 인생의 터널같은 시간이 있었는데 결국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다행히도요.. 힘내기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누군지 모르지만 진심 온 맘 다해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0 1
눈부신 신나무 21.01.28. 23:42
세련된 애기참반디
정말 좋은 응원과 말이지만 내가 당사자라면 싫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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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깨꽃 21.01.28. 08:20
좋아질 일만 남았네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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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1.01.29. 12:39
모두들 감사합니다. 넋두리처럼 한번적어봤는데
댓글들이 이렇게 많이달릴줄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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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야콘 21.01.30. 01:16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중 마왕이라고 있는데
마지막 화 대사 중 "아무리 힘든 터널이라도 버티고 버텨서 꼭 그 끝을 봐라." 라는 비슷한 문맥의 대사가 있었어요. 저도 진짜 힘들 때마다 상기하는 말이에요. 언젠가 끝이 있으니.. 근데 힘듦이라는 게 결국 삶에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반복 되는 거니까 저는 그 터널을 제일 힘든 시기를 상징한다고 생각하고 그 말을 생각하며 살게 되더라구요.

힘든 사람한테 힘내라는 말이 쉽게 위로되기 보다 더 부담으로 느껴졌던 저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은 이럴 수록 저를 더 아끼고 신경 써주는 것이었어요.

사소한 거라도 내가 먹고 싶은 거 먹어보고, 가고 싶은데 가보고... 아주 소소한 거라도 지금 내가 원하는 걸 해보니 살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힘든 일이 겹쳐도 이렇게나마 일기장을 쓰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알바도 하는 글쓴이님이 진짜 멋지고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계신 거 같아요! 저는 생판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뭔가 이 글이 와닿아서 소소하게라도 응원 드리고 싶어요.

살다보면 하루는 웃을 날이 오고 이래서 살기 잘했다라는 날이 오니까요!!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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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21.01.31. 09:39
의연한 야콘
아콘님 감사합니다...
도망칠데도없고
같이고생해주는사람이 있는한
멈추지않고 버텨서 이 터널을 나중엔
하나의 추억으로 회상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
댓쓴이님 말대로 저를 더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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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얼레지 21.01.31. 16:19
저도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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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모란 21.02.01. 01:43
저도 공감합니다ㅜㅜ 4년 동안 열심히 산거 같은데 날 받아 주는곳은 없고ㅜㅜ 부모님과 주변에서는 저한테 기대만 크고,,,,,부담감과 계속되는 죄절감때문에 미칠거 같네요ㅜ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일말의 작은 자존심때문에 그것도 못하고 있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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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바위채송화 21.02.02. 08:19
어설픈 모란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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