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사는게 싫다는데

글쓴이
  • 2021.02.15. 16:43
  • 1001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엄마가 전화로 사는게 재미도 없고 살기 싫다고 그랬는데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그래도 그런 생각 덜 할 수 있게 될까요? 

 

저는 졸업했는데 아직 취업도 못해서 제가 취업 못해서 엄마가 우울해 하시나 싶기도 하고.. 근데 이건 당장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따로 자취하고 있어서 말 상대도 없어서 그런건가 싶고. 그럼 자주 집 가면 되려나요..? 

 

제가 취준 중이라 돈도 없어서 같이 쇼핑하러 가자고 뭐 사드리기도 힘들고.. 집에 같이 살고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줄수도 있는거도 아니고.

 

집 자주 가고 전화를 자주 하면 될까요? 엄마 우울하다니까 너무 죄송하고 저도 요즘 막 살기싫고 그냥 그래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4
귀여운 풍접초 21.02.15. 17:34
힘내세요 누님 ㅠㅠ
전후 사정 및 맥락이 안 적혀져 있어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말씀을 하시던 제 지인 및 제 경험을 통해 의견을 드리자면
사는게 재미가 없어서 살기싫다 -> 놔두면 삽니다
사는게 힘들어서 살기싫다 -> 조금 위험
대상이 어머니라 위 표현이 조금 실례가 되지 않나 모르겠네요 ㅠㅠ
근데 가장 중요한 건 더 말씀이 있을때까지는 자신의 일에 취업에 초점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상반기에 취업하면 여유 생기시고 그때 곁에 있어드리면 되지않을까요?
2 0
날렵한 변산바람꽃 21.02.15. 17:38
어머니들께서 그때 쯤 되면 괜한 우울감에 사로 잡히시는 듯 해요. 갱년기가 올 때 되면 더 심해지시구요. 그런데 내가 마음이 편해져야 부모님에게도 베풀 수 있는 법입니다. 괜히 어머니 감정에 휘말리면 죄책감만 들고 더 초조해지고 일이 잘 안풀릴거에요. 지금은 눈 지그시 감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2 0
꼴찌 사철채송화 21.02.15. 17:54
혹시 본가에서 취준하는게 어때요..? 저도 부모님 사이 안좋아져서 본가에서 취준했는데 확실히 낫더라구요 부모님한테는요
1 1
적나라한 이삭여뀌 21.02.15. 18:28
울 엄마도 은퇴하고 우울하다느니 뭐 목적이 없다느니 그런소리 종종했는데 불가피하게 제가 외국에 쭉 있었기 때문에 뭐 해드릴 수 있는게 없었어요. 일이년 지나서 자기 스스로 살길 찾으니깐 다시 활력 되찾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스스로 극복하셔서ㄹㅇ 다행임. 제가 우리 엄마를 보니깐 그냥 새롭게 하고싶은일을 하나 찾으니깐 되더라고요. 울엄마는 뭐 자격증 이거저거 따더니 요즘 다시 돈벌이 시작하면서 활력 찾음. 이런방향으로 약간 가이드를 해주면 도움 되는듯? 솔직히 정서적인거는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당장만 자식이 옆에 있어서 좀 마음이 풀릴뿐이고 점점 더 악화되는것 같아요.
1 0
우아한 이고들빼기 21.02.15. 18:39
상반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곁에 일주일정도 같이 계시면서
밥도 같이먹고, 티비도 같이보고 하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취업 얼른해서 -해줄게, 어디 여행가자
처럼 미래에 같이 하고싶은걸 계속 밝은 이야기를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안드려요
모쪼록 얼른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리길 바랍니다
1 0
우아한 이고들빼기 21.02.15. 18:41
추가적으로
돈의 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집에갈때 꽃 몇송이 사가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요리도 해드리고, 곁에서 계속 밝은 에너지를 전해주심
어머님도 갱년기같은 우울함에서 빨리 이겨낼 수 있을겁니다!!
1 0
뛰어난 배초향 21.02.15. 21:18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럴 거임
코로나 끝나고 활기 좀 찾으면 더 좋아지실 거에요
님 어머니만 그런게 아니라 젊은 청년들이 더 힘든 시기 입니다
1 0
글쓴이 글쓴이 21.02.16. 03:52
답해주신 모든 분들, 그냥 지나갈 수 있었을 텐데 댓글 달고 조언까지 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잠시 본가와서 어머니랑 같이 지내고 여기서 공부하다가 다시 돌아갈 생각입니다. 다들 감사드리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0 0
뛰어난 배초향 21.02.16. 04:08
글쓴이
같이 이겨내요 화이팅
0 0
재미있는 연잎꿩의다리 21.02.16. 06:29
어머니가 갱년기이신 것 같아요. 갱년기 여성들 위한 영양제, 마시는 타입의 보조제 같은 것 많아요. 어머니에게 맞는 것으로 골라서 몇 개 사드시면 훨씬 좋아지실 거예요. 저희 어머니는 몇 년 갱년기 심하게 지내시다가 지금은 조금 나아지셨는데, 아직도 보조제를 드시고 계세요. 몸도 아프고, 호르몬 때문에 기분 업앤다운도 엄청 심해지시더라구요... 취준하면서 본인도 많이 예민하고 신경쓸 일이 많을 거라 어머니와 충돌이나 마찰도 자주 빚을 수 있을텐데, 같이 산책도 하면서 움직이고 이야기도 나누고, 따뜻한 차도 마시면서 데이트 하면 좋아요. 힘내셔요!!
0 0
글쓴이 글쓴이 21.02.16. 15:39
재미있는 연잎꿩의다리
아 보조제는 생각 못해봤는데 괜찮네요. 취직하면 꼭 사드려야겠어요.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화난 해바라기 21.02.16. 12:54
좋은곳에 취업해서 웃음을드리세요
1 0
청아한 줄딸기 21.02.16. 23:11
같은 취준생으로서 맘이 너무 안좋을 것 같아요 ㅠㅠ 댓글들처럼 어머니 곁에 잠깐이라도 있으면 어머니도 좋아하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1 0
이상한 자운영 21.02.18. 00:48
남자 소개시켜드리는건 어떠세요?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6.04.14.
  • 친구구합니다
    발랄한 왕원추리
    26.04.06.
    1
  •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6.04.04.
  •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6.03.27.
  •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
    나쁜 큰괭이밥
    26.03.20.
    1
  •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
    근육질 먹넌출
    26.03.19.
    3
  •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6.03.18.
  •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6.03.14.
  •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근한 개양귀비
    26.03.10.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