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유 없이 경영학과 사람들 싫어하는 애들 많이봄
- 2021.02.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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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인문대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금공할당이나 각종 대기업,공기업 아웃풋이 경영에 몰려있는 것도 사실이고, 서울에 비슷한 라인의 대학대비 취업 사기급으로 잘하는것도 맞음. 그래서 그런지 경영 애들이 은근히 자기과 프라이드 강한것도 맞음. (위에 학교 버린 애들도 많고) 그리고 타 과 무시하고 선긋는 애들 꽤 많이 봄
근데 반대로 별 이유 없이 다른 과 다니는데 경영학과 싫어하는 애들도 많이 봄. 대다수는 솔직히 열등감 같다고 느낌. 콧대 높고 싸가지 없는애들 많다느니, 지들 과 말고는 벌레로 본다느니 욕하는 애들도 봤음.
특히 인문대 등에서 항상 하는말이 경영도 백수 널렸다! 우리과에 00년도에 금공 어디어디 갔다!는 식으로 맨날 말하고 다니는데 타 과 걸고 넘어지는 것도 별로.
밑에 글들에 댓글에도 있다시피 인문대에서 스펙 쌓고, 열심히 복전해서 취업 잘하는 선배들도 분명히 존재함.
그런건 애써 무시하는건지, 학교 슬렁슬렁 다니면서 공모전 슬쩍 해봤다가 잘 안되니까 '난 인문대라 역시 상위과에 밀리는구나'하고 자포자기, 아둥바둥 해봤자 공무원이구나라는 마인드로 흐름. 그렇다고 공시하는거에 만족하는 것도 아니고 경영이나 다른 과 애들 잘 되는건 애써 후려치고 부러워함.
결론적으로 말하면 은근한 피해의식이 있음.
입학할땐 입결 낮다고 까이고, 졸업할땐 아웃풋 다 깎아먹는다고 욕먹는데 사실 피해의식이 안생기는것도 이상하긴함. 그렇지만...타 과에 다른 사람들 잘되는거 시기질투하기 이전에 인문대 내에서 잘 된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피터지게 열심히 살아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는지..?
자기가 모든 열정을 안쏟아놓고 남 부러워하는건 열등감일뿐. 솔직히 문과 비상경이라면 자기가 감수해야할 몫이기도함.
상위과 하위과 갈라치고 사이안좋은게 당연한 학풍 같아지는건 기분 탓인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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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싫어한다는건 확실하게 알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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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진짜 크게 느껴지네요. 사실 그렇습니다. 인문대도 부산대 들어왔고, 경영도 부산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인문대도 부산대 경영만큼의 대접을 받고싶어하지요. 보통 1학년때 하는 선택은 복전입니다. 상경계로 복전을 해서 나도 경영이다 나도 무역이다 나도 경제다 이러면서, 경영, 경제, 무역학생들하고 동일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 웃긴건, 무역학과로 복수전공 한 사람들은 자신이 학점이 4.4-3이라고 남을 폄하하고, 자신이 더 잘났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많이 노력하죠. 이 부분이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인문대에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는 상경계를 복수전공하지 못한 학생들이 느끼는 박탈감. 이게 정말 크게 작용합니다. 사실 경영도 학점 3.8, 무역은 4.4, 경제는 4.0정도를 넘어야 복수전공을 할 수 있고, 이러한 학점을 맞는 사람들은 인문대에 30퍼센트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경영으로 복전을 할 당시에 저희 학과에서 30명 중에 9등이었거든요. 그런데 상경계 복수전공 한 사람들이 이제 너와 나는 다르다, 내가 더 취업 잘할거다 이런 식의 마인드로 상대방에게 박탈감을 주면, 인문대생들은 더욱 더 피해의식을 느낍니다.
두번째로는 복수전공을 하는 사람들이 안주를 많이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복수전공을 한다고 해서 상경계 학생들하고 똑같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상경계 학생들 중 성공한 학생, 즉 취업이 왠만큼 되는 학생들은 빠르게 움직입니다. 1학년때 동아리부터 시작해서 교내활동을 많이하고, 2학년때는 대외활동을 하면서 홍보대사 같은 걸 쌓아나갑니다. 3학년때는 학점을 따면서 자격증을 소소하게 챙기고, 4학년때 인턴을 알아보면서 서서히 자기발전을 해나가죠. 그들은 원래 경영학과였고, 그렇기 때문에 경영학과라서 안주하지 않습니다.
반면, 인문대 사람들은 복전을하면 안주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들 생각에 자신들은 상경 복수전공을 안한 사람들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복수전공을 하지 않은 친구들, 자신들보다 학점이 낮은 친구들을 안주삼아서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복수전공만 하고 미시경제, 거시경제를 하면 사람이 뭔가 있어보이고 무엇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단계인데 말이죠. 그리고 나서 남들이 하는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같은 건 아주 우습게 보고, 자신들이 하는 것들은 가치있게 생각하는 마인드로 부터 점점 자신의 발전에 대해서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인문대에서 복수전공과 학점이 자신의 미래를 확정지어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남하고 비교한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경우도 없습니다. 인문대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자신도 할 수 있고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서빨리 인문대의 학풍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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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녀보니 우리학교 출신이면 문과든 이과든 인문대든 경영출신이든 그냥 반가움 ㅋㅋㅋ 아무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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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다가 글쓴이님께서 포함된 집단이 욕먹어서 기분 나쁜 건 너무 이해가 가지만 그건 일부 인문대 애들이 한거고 그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바라봐야지 또 집단으로 보니 굉장한 악순환의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경영이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는 제가 경영도 인문도 아니어서 잘 모르겠고 이 글이 경영 다니는 애들한테는 얼마나 사이다 같은 글인지도 모르겠으나, 이러한 입장에서 봤을 때 인문대 다니는 애들한테 얼마나 불쾌할지는 느껴지고 분명히 이 글은 경영이 더욱 욕을 먹게 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것 같네요 ㅜㅜ
결론적으로 별 이유 없이 경영이 욕을 먹는게 아니고 이러한 글 등의 이유로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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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애들의 질투나 자격지심이 아니라 이런 똥글들이 더 경영 욕 먹게 하는 거야 제발 철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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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연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부산대출신은 문과 이과 예체능 막론하고 만나면 너무나 반가운 얼굴입니다. 다들 느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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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고광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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