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역으로 여길 왔고요 과는 사과대 중 하나입니다
고 1 2까지 100등밖이었고
고3 6평 9평까지도 부산대 최하위과도 올 성적이 안됐습니다
근데 수능에서 제 기준에서는 대박이 터져서 최초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취준을 할 나이가 돼서 공무원쪽을 알아봤는데
제가 준비하려는거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니 머리에? 니 학벌에? 안아깝나?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들도 봐서 알겠지만 내가 운빨로 부산대 온거 맞지 않냐
내 실력이 아니다
나한텐 이게 어울린다
이랬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어느정도 운이 있었던건 인정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같은 직렬이라도 더 높은 급수로 도전해봐라
부산대 나와서 그게 뭐냐
라고 하는데...
솔직히 성적이 안 나와도 묵묵히 노력하긴 했습니다
부산대 쳐다도 못 보던 제가 여기를 다니고 취준을 준비할 나이가 됐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근데 제가 저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건지...
개인적으로 저는 부산대가 버릴 학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랑할 학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실력으로 온 게 아니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9급 치시는 분들도 있고, 7급도, 행시도 있고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은데 저는 머리가 아니라 꼬리 같아서, 무엇보다 하고 싶어서 선택한 직렬,직급인데...
혼란스럽네요
하루라도 젊을 때 높이 도전해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취업이 많이 어려우니 하루라도 젊을 때 취직을 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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