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하소연
- 2021.03.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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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게도 인문대 졸업생에 학점도 엉망입니다. 입학하면서 부터 하고싶은 직업이 있어서 학과 공부는 시험 기간에만 바싹 하고 그 외에는 준비하던 시험을 공부하느라 학점이 좋지 못합니다.
결국 두마리다 놓쳤고, 졸업하고 3년간 하루 순공시간만 10시간씩 열심히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아무 스펙도 없고 나이는 서른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는거도 계속 고려중입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도 알 것 같고요.근데, 유일하게 하고 싶은 단 한가지가 있는데, 평생 고생만 한 우리 어머니 생각하면 만약 제가 어머니가 행복하게 살수 있을 정도의 경제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 그때 자살을 하고 싶습니다.
구직사이트를 들어가서 자소서를 써보려고해도
한 길만 달려왔던 터라 참 막막합니다.
자소서를 쓰려고 해도 직무와 관련된 경험 하나 없고, 아르바이트 밖엔 아무 경험도 없는데 참 막막하네요
조언같은거 해주실 분 없으신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 했으면 하는 일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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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친구야ㅠ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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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공부 습관이면 공기업이나 공무원을 하셔도 충분히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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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각오로 준비하자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하도못해 중견중소라도 가려고차근준비하면 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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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개비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하다못해 공무원이라도 하면 됩니다.
죽긴 왜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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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산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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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브룬펠시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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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서는 콩팥이 나면서부터 하나밖에 없고 남은 하나도 희귀성 난치병으로인해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세요.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30년동안 가정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새벽같이 나가셔서 노동을 하셨습니다. 타고난 정신력도 있겠습니다만,, 아버지 앞에 서면 저의 모든 불만과 자기연민이 무색해지고 온전한 건강을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된답니다.
하루 10시간씩 3년이면, 분명 쉽지 않은 시험이었겠죠. 그러나 그 정도로 꾸준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앞서 들인 노력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나 자격증 혹은 직장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역전드라마를 쓰지는 못해도 분명 차근차근 한계단 한계단 나아가실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형님!
p.s. 만약 CPA를 준비하신 거라면 aicpa 혹은 하위의 회계 자격증을 딴다던가 관련있는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