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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그냥 웃고 얘기하는데
중학교때 이유없이 쎄게 때리고 지나가고 위협하거나 인격을 짓밟은 말들, 금품갈취를 당한적이 있는데 ㅎㅎ 노력을 하는데도 친구 사귀는게 힘들었기도 하고 ㅎㅎ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내 자존감을 짓밟곤 하는데 ㅎㅎ
부모님이랑 티비 보면서 한번씩 학폭같은거 나올때마다
"애들이 왜 저런걸 부모한테 말을 안하지, 부모가 말을 안하면 아나?" 이런식으로 그 애들을 탓하는 어머니 말 들으면 좀 씁쓸하다
부모한테 그런 굴욕적인 모습 말하고 싶었겠나.. 그 아픔 알아주고 관심가지고 이해해주려고만 해도 좋았을텐데
난 아직도 나를 툭툭 치고 가거나 이유없던 모욕적인 말들, 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애쓰던 모습을 알던 애들 모습을보면 몸이 떨리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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