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글쓴이
  • 2021.07.26. 00:37
  • 1222

이제는 좀 알것 같네요. 왜 사람들이 그렇게 고등학교때 좋은 대학을 가려고 공부를 하는지. 대학교에 와서도 왜 그렇게 시험 하나에 집착을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갔어요. 그냥 저는 pc방에서 게임만 해도 즐거웠고 pc방에 하루 종일 있어도 만원밖에 들지 않았거든요. 나중에 제가 좋은 곳에 취업을 실패하더라도 그냥 알바하면서 적당히 중소에서라도 일 하면 월세내고 pc방에 갈 돈은 벌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근데 내가 나이가 들고 몸이 안 좋아질텐데 언제까지 알바 하며 살겠어요. 젊을때 많이 벌어서 저축해 놔야지. 그리고 어릴때야 여자애들은 그냥 잘생기면 좋아해줬지만. 공익으로 일을 해보니 이쁜 공무원 분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내가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거에요. 집이 잘 살아서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저는 지금은 그냥 아무 능력없는 어린애일뿐이죠. 사람의 급을 나누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결국 내가 결혼 할때는 나와 비슷한 수준의 이성을 만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애쓰는 애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내가 그냥 현실물정을 모르는 어린애였구나 싶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제 인생을 조금 진지하게 살아야겠어요. 제가 나중에 만나서 결혼할 사람이 제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거든요. 제 능력이 부족해서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이성을 만나야 하는건 너무 슬프잖아요? 지금와서 대학을 바꿀 수는 없지만 취업이라도 잘 해야겠어요. 다행이도 저는 아직 졸업까지 2년 반정도 남았으니까요. 이제 게임은 그만하고 저를 가꾸는데 남은 시간들을 투자해야겠어요. 소중한 저를 위해서.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5
센스있는 중국패모 21.07.26. 00:48
공부하기전에 책좀 많이읽자.. 글쓰는게참
1 0
가벼운 금식나무 21.07.30. 10:21
센스있는 중국패모
글 쓰는거야 연습하면 되는거고... 진솔해보여서 오히려 저는 좋게 보이는데요. 모바일로 글 썼나보죠 뭐
0 0
사랑스러운 새머루 21.07.26. 01:03
나중에 너와 결혼할 네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아 씨바 내가 공부를 좀더 많이 했으면 이 사람과 안 만났을텐데 공부 좀 더 할걸 이런 식으로 후회하는거 아님?
0 1
글쓴이 글쓴이 21.07.26. 08:05
사랑스러운 새머루
그 만큼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려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거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나서 그런 생각을 하겠다는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안 만나야죠.
0 0
유별난 가시연꽃 21.07.26. 08:39
취업 아무리 좋은데 해도 전문직 아닌 이상 남자 인생 황금기인 30 중반 까지 얼마 모을 수 있을거라 생각함?
그 돈으로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랑 결혼 가능하다고 봄?
나랑 비슷한 수준의 이성이라.. 내가 가난하다면 나랑 비슷한 수준의 이성이 본인이 힘들게 살아왔는데 그 고생을 또 겪고 싶을까?
헛된 희망은 큰 좌절을 맛본다.. 그냥 결혼 이런거 생각말고 취업해서 스스로 잘 먹고 살고 하고 싶은거 하며 재밌게 살자 이런 마음 가짐이
나중을 위해 훨씬 좋을거임..
0 0
글쓴이 글쓴이 21.07.26. 15:18
유별난 가시연꽃
공무원은 몰라도 대기업,공기업 들어가면 전문직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벌지 않나요?
0 0
글쓴이 글쓴이 21.07.26. 15:21
유별난 가시연꽃
나만 돈 모으지는 않을꺼고요..
0 0
글쓴이 글쓴이 21.07.26. 15:23
유별난 가시연꽃
제가 뭐 공기업이나 대기업 들어가서 학교 교사분이나 그런분들 만나면 잘 살것 같은데요..
0 0
운좋은 호밀 21.07.26. 13:15
킹익 화이팅!
0 0
글쓴이 글쓴이 21.07.26. 15:23
운좋은 호밀
에이전트!
0 0
힘쎈 쥐오줌풀 21.07.26. 18:59
노답으로 살았네. 생활습관부터 바꿔야할듯.
0 0
글쓴이 글쓴이 21.07.26. 19:13
힘쎈 쥐오줌풀
지금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이 돼야죠.
0 0
신선한 조 21.07.26. 23:17
뭘 알았다는건지 모르겠네ㅋㅋ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다가 허무주의에 빠지는데
0 0
때리고싶은 주걱비비추 21.07.26. 23:28
솔직하게 자기 느낀점 썼고 내용도 좋은데
댓들 꼬라지 무슨일이냐 진짜
쓰니 응원함 화이팅
0 0
가벼운 금식나무 21.07.30. 10:22
저두 윗분이랑 같은생각. 응원할게요 파이팅!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6.04.14.
  • 친구구합니다
    발랄한 왕원추리
    26.04.06.
    1
  •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6.04.04.
  •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6.03.27.
  •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
    나쁜 큰괭이밥
    26.03.20.
    1
  •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
    근육질 먹넌출
    26.03.19.
    3
  •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6.03.18.
  •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6.03.14.
  •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근한 개양귀비
    26.03.10.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