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1학년 여학생이고요..
요새 방학때 한달가량 다이어트 한답시고
고등학교나 대학 친구들이랑 약속같은거 일부러 다 피하고
(진짜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만나긴 하는데 그래도 한번쯤 튕기는 편이에요ㅠㅠ)
이런식으로 지내다 보니까 갑자기 회의감이 들어서요.
지금 나한테 중요한건
이 사람들을 만나서 맛있는 (살찌는) 음식을 먹으며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게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을 가꾸는게 중요하다.
계속 이런 생각이 드니까
제가 1학기때 왜그렇게 과생활을 열심히했지.. 나 하나 돌보지도 못하면서
그저 사람 한번 만나보겠다고 술마시고 이런식으로 지냈을까!!.
그래놓고 대학에서 얻은 진짜 친구같은건 없는데
하면서 뭔가 자괴감도 들고 ㅠㅠㅠㅠ
개강이 다가오니까 더 두렵달까..
전 2학기때도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일단 술자리는 정말 꼭 필요한것만 가야할텐데
그때마다 남들 다가는 뒷풀이 넌 왜 안가냐는 식으로 눈치보일것도 걱정되고...
아 쓰다보니 두서가 없긴한데..
다이어트 하고자하는 욕구가 있는 분이라면 이런 걱정 해보신적 있으실거 같아서..
지금 제 멘탈 추스르는데 어떤 사고방식이 도움이 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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