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생일선물도 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서로 가난한 학생인거 알고 뻔히 경제사정 다 아는사인데...
전 친구들 선물하면 보통 2만원 선에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제 생일이 여름방학인데다가 제가 타지역에서 다니느라
불가피하게 학교친구들은 제 생일을 챙겨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sns도 안하는지라 생일이 언젠지 기억못하는 친구들은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그날을 넘겨버려요ㅠㅠ
한번은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올해도 그렇게 지나갔을땐 되게 섭섭하더라구요
그냥 친구들도 아니고, 같이 다니는 애들이 까먹으니까 진짜 서운했는데, 나 오늘 생일이야 챙겨줘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ㅠㅠ
전 달력 어플에 친한 친구들 생일 입력해놓고 12시 되면 바로 전화나 문자로 축하해주고,
방학이나 얼굴 못볼 때엔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줍니다..
곧 있으면 또 같이다니는 과친구 한명 생일인데 그 친구 선물사자고 나머지 애들끼리 돈모으고 있네요
챙겨주기만 하고 전 못받으니 돈이 아깝기도 하고.. 그보단 섭섭하고 서운해서 챙겨주기 싫어요
솔직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렇게 넘어가고 그러니 친구들에게서 마음도 멀어지는거 같아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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