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방법을 모름..

특이한 금송2013.11.02 07:18조회 수 2819댓글 24

    • 글자 크기
아직 1학년인데 공부하는 방법을 까먹어서 큰일임..

입결보다 3등급 낮은 내신으로 입사제 합격해서 들어오긴 했는데

기초가 없으니 물리라던가 수학과목은 아예 손 놔버리고

관심있던 전공만 깨작거리는 수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공부하려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두가 안남..

저랑 비슷한 경험 가지신분들 도와주세요
    • 글자 크기
공대생(기계과)이 회사에서 일하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장 많이 쓰나요? (by 똑똑한 산괴불주머니) [레알피누] . (by anonymous)

댓글 달기

  • 그건 까먹은게 아니고,

    애초에 모르는거인듯
  • @큰 개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 07:20
    그런듯 수정함
  • 만약 동안이면 수학보습학원 다녀 학원강사들 쏙쏙 잘 가르쳐
    농담이 아니야

    그러다 수학이 짝짝 머리에 붙으면 수능 다시 도전해
    누가 알아 너는 운빨이 있는 것 같으니 서울대 의대 갈 점수 나올지

    서울대 의대는 재 삼수생 기본이야
    붙으면 동기들 중에 니랑 동갑 많을거여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장전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학원 쌔 벌렸어
    설대 의대 붙어서 부심 뿌리며 다녀

    지금세대는 100살은 그냥 사는 세대야
    2,3년 늦는 건 나중에 표시도 안나
  • @병걸린 가시연꽃
    글쓴이글쓴이
    2013.11.2 08:12
    수학은 2년동안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하고 아무리 열심히해도 안됨

    핑계가 아니고 진짜로 안됨. 머리가 없나봄.. 영어나 국어는 열심히하니까 수능때 1등급 나오던데.. 수리는 7등급임..
    재수같은걸로 더 높은 대학을 가고싶은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전공같은경우는 초등학교때부터 관심있게 공부한거라 정말 잘 맞고 강의도 귀에 쏙쏙들어오고 A+까지 맞아봤는데

    다른게 문제임.. 일반물리 공학수학 등.. 수업시간에 정신차리고 들으려해도 아는게 없으니 들리지가 않음

    이쪽이 내길이다 믿고왔는데 대학와서는 잘할거라 믿고왔는데 그게 아니라서 요즘 너무힘듬. 공부할 머리가 아니였나 이런생각이 자꾸 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됨..
  • @글쓴이
    음 비장의 방법이다 이것도 안되면 답이 없다


    부산대 nc백화점 영풍문고 간다


    책 코너가 다양하다 구경하다 보면 공부방법 모아놓은 코너가 있다

    깔짝거리면서 눈치보지 말고 다 훑어본다 마음에 드는 책 제목 메모한다


    다음으로 자연과학 혹은 공학 관련 코너로 간다

    그쪽 코너로 가면 과학이나 공학을 아주 쉽게 설명한 책들이 많다

    제목도 졸라 환상이다.


    예를 들면 초딩도 한 시간 만에 끝내는 미적분,선생도 몰래보는 물리, 이거보고 아인슈타인 파인만과 물리로 맞짱뜨자

    공업수학 발가락으로 풀고 일반물리 담배 한 개비 필 시간이면 충분하다등


    특히 만화로 풀이한 책을 공략해라 대부분 일본인 교수나 학자가 많다

    확실히 이해가 잘 된다 우리가 일본의 이런 것은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영풍문고 책 검색 컴터에 가서 암기,기억,공부등의 검색어로 검색한다

    그 컴터는 영풍문고내의 책만 검색된다


    집에가서 온라인 서점에서 똑같은 검색어로 검색한다 몇 백권 아니 몇 천권 나오겠지만 일일이 다 대충 확인해 본다

    나는 알라딘 사이트를 추천한다


    마지막이다 절대 책 사지 마라 부대 도서관에 다 있다

    빌려서 읽어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면 온라인 서점에서 새책이나 중고책을 산다


    명상 관련 책도 읽어봐라 명상을 우습게 하는데 명상을 하면 뇌세포가 자라고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전혀 관련없는 뇌세포끼리 시냅스를 형성해 그야 말로 발상력과 창의력이 2^10배로 강해진다


    만약 성공하면 정문 삼단토스트나 사 주라 과일주스도 사 주면 더 좋고.....
  • @병걸린 가시연꽃
    혹시 명상으로 집중력도 키울수있나요
  • @촉박한 까치고들빼기
    당근입니다
    명상으로 adhd고쳤다는 논문도 많음
    구글에서 명상 전두엽으로 검색해보시 길....
    전두엽은 인간의 이성 ,감정억제와 관련된 뇌 부위
    이 것이 발달하면 집중력이 세짐
  • @병걸린 가시연꽃
    공지 필독 좀..
  • 강의-필기정리-교재정독-문제풀이
  • @화사한 작약
    글쓴이글쓴이
    2013.11.2 08:14
    강의를 열심히 들으려해도 용어와 그 전에 강의한거나 고등학교껄 들고와서 써서 이해가 안됨.. 혼자 끙끙거리다 손놓고 현자타임옴..
    아예 고등학교 공부부터 다시해야할까?
  • @글쓴이
    어 다시해야제ㅋㅋㅋ
    수학은 기본기여
    짱깨 영화에 무림 고수가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말이 수학에도 적용됨
    단, 수학은 거기서 처럼 내공 전수나 비급 전수가 안됨 그냥 지 혼자 머리가 탁 트이는 순간까지 공부하게나
  • @애매한 달래
    글쓴이글쓴이
    2013.11.2 08:40
    그게 고등학교동안 별지랄을 다해도 안댐..
    머리가 없는 것 같음...
    어떻하지
  • @글쓴이
    기본 정의 외우고 공식 암기하고 예제 암기부터 해보게나 그거 기반으로 연습문제 풀이해보고
  • @글쓴이
    모르는 부분에서 부터 보셔야겠네요. 고1수학부터 다시 보시든지 중학교수학부터 다시 보세요. 눈으로 책을 훑는게 아니라 생각하면서 보고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하고 복습하고 또 복습하고. 그렇게 해보신후에도 안되면 그때 머리탓을 해보시는게... 저도 수학에 소질없다고 생각했고 시험칠때마다 3등급을 못벗어났어요. 그래도 파고들어서 계속 봤던거 또보고 풀었던 문제 다시 풀고 그림도 일일이 다 그려보고 하니까 2등급으로 올렸고 1등급도 받아봤어요 물론 수리가형
    공식도 외우기만하지말고 유도하는 과정 써보시고 직관적으로 이해해보려고 해보세요
  • @화사한 매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 20:52
    진짜로 수학적 기본은 중학수학부터 안되어있습니다.
    일반물리할때 삼각비가 어쩌구 벡터가 어쩌구하면 하나도 못알아들어요..
    해야한다 해야한다는건 마음속으로 계속 외치고있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이래서 교육과정이 있는건가봐요..
  • @글쓴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엄두가 안나도 처음부터 건드려보시면 될거에요. 모르는 개념나오면 바로바로 찾아보시구요
  • 전 과외를 하는데 고3 이과학생을 가르치고, 제가 고2 겨울부터 했죠.. 작년이맘때쯤? 하..근데 첫만남때 이자식은 인수분해는 커녕 삼각형 넓이도 못구하더라구요. 자기도 수학적 머리가 없다느니 머니하는데 일단 그런 사고가 수학에 접근하는데 방해가 되더군요. 무엇보다 재밌고 즐길 수 있어야 더욱 받아들여질테니까요. 수학은 교과과정을 밟아오기때문에 갑자기 대학와서 바짝하려면 힘드실겁니다.나름대로 학원등 시간을 투자하셔서 학우님이 해보셨다곤 하나, 방법이 달라 힘겨우셨을 수 있습니다. 조금은 무식한? 방법일지 몰라도 대학서적에 나오는 부분을 한번쯤 고등교과과정으로 예습하는건 어떠실지.. 예를 들면 미분방정식이 나온다면 고등학교 미적분 책을 펴는겁니다. 이렇게 차분히접근 하신다면 한결 수월한 공부가되지않을까요?
  • @게으른 비수리
    글쓴이글쓴이
    2013.11.2 21:00
    음.. 적분이 뭔지 모릅니다. 그걸 모르니 뭔지 찾아보고 거기에 쓰이는 용어들이 뭔지 몰라 찾아보고 계속 반복하다 지쳐서...
  • 저도 그래요. 입사제로 입결보다 낮은 3등급인데도 불구하고 자연대학 들어왔고, 수학엔 젬병이었고, 영어도 젬병이고, 남들 다 쉽다는 글영이 왜이리 까다로운지 모르겠고, 화학은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고, 원래 문과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과 과목은 더 모르고...교수님 타입이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개념만 중시하느냐, 아니면 기초적인 지식도 모두 중요시하느냐.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미분적분학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벡터값 함수를 적분하시오.
    F(t) = <x(t), y(t), z(t)> 라고 주어졌을 때, F(t)의 적분은 그냥 각 성분을 적분하여 <o,o,o>의 꼴로 나타내면 된다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 적분을 할 수가 없습니다. tan^-1 (x)를 적분하라는데, 어떻게 하는 지 모르기 때문이죠. 괴물 같은 분수함수가 나와도 그렇고, 기초적인 개념이 없는데 어떻게 하라는 것인 지 모르기에 답답하고 미칠 것 같고...

    괜찮으시면 같이 스터디라도 하고 싶은데...좀 미리 알았으면 좋을 뻔 했네요. 이런 분들 모아서 같이 고등수학 고등과학이라도 공부하는 모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 되서 이 정도로만 씁니다. 읽어보시고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답글로 계속 얘기해요 ㅎㅎㅎ
  • @발랄한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3.11.2 20:52
    지금이라도 같이 스터디 하실 맘 있으시면 연락주셨으면하네요..
  • @글쓴이
    어..설마 진행중이시라거나..?ㅋㅋㅋ
  • 수능이랑다르게 대학미적은 미적 공식만 암기만해도 따라오는데 별문제없는데 암기도안해주는데 잘하기만바라는것같은데. 과외를해도안된거는 본인이 공부를안한거. 지금 과외해주는애보면 멍청한건아닌데 공식암기는개뿔 그순간만하고 아예 하질않음. 과외했는데도 안되면 빨리접고 수학물리 덜하는곳으로 갈아타야젱. 글쓴이마인드는 머리는컸는데 공부도안하면서 저절로되길원하는 그냥 날로먹으려고하는것같다.
  • @신선한 산국
    글쓴이글쓴이
    2013.11.2 20:55

    핑계처럼 보일지 몰라도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그런데 안되더라구요.
    죽어라고 밤을 새가며 이해하려고 애썼는데 공식은 물론 지금 뭘 공부하고있는지를 모릅니다.
    예를들어 적분을 하라고 하면 적분이 어떤 의미인지 거기에 왜 어떤 공식을 써서 푸는지 모릅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아 이건 적분이니까 이렇게 해야해. 라고 풀고있는거죠..
    그런식으로 공부하다보니 조금만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엎어집니다..

     

    과를 바꾸는건 제가 이 전공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어릴때부터 해와서 생각하는 것 조차 쉽지않네요..

    대학 들어오면 좋아하고 잘 하는걸 하니까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기초지만 부수적인' 문제 때문에 발목이 잡혀 요즘 회의감이 많이 들어요..

  • 중3수학부터 먼저 공부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157 [레알피누] 저기요...방법좀...9 적절한 금붓꽃 2013.11.02
16156 정향교교수님 경제학설사 과제 괴로운 벌노랑이 2013.11.02
16155 주변에 교정하는 치과 있나요?1 다부진 기린초 2013.11.02
16154 요새 친구들이랑 만나면 무게있는 대화가 많은데8 의젓한 산오이풀 2013.11.02
16153 이름이 서성한인 사람19 의젓한 산오이풀 2013.11.02
16152 복수전공 질문이용!!10 빠른 창질경이 2013.11.02
16151 대화흐름 끊길때 괜찮은 소재 댓글로 많이 적어주세요43 유치한 큰괭이밥 2013.11.02
16150 전기과 전자과11 다친 차이브 2013.11.02
16149 곽동준교수님 프랑스예술과광기 듣는분! 겸연쩍은 감자란 2013.11.02
16148 [레알피누] .4 일등 팥배나무 2013.11.02
16147 계절학기 복학신청3 즐거운 분단나무 2013.11.02
16146 어머니가 폰팔이한테 낚임12 겸연쩍은 새박 2013.11.02
16145 부대주변 헌옷수거함 있는곳?3 억울한 정영엉겅퀴 2013.11.02
16144 학식 말고 학교 앞에서 제일 밥 싼곳 어딜까요16 납작한 비수수 2013.11.02
16143 공대에서 금융계가려면6 배고픈 자라풀 2013.11.02
16142 심심한 사람들?5 다친 수선화 2013.11.02
16141 총학 말인데요(까는 거 아닙니다)3 엄격한 라벤더 2013.11.02
16140 문득 떠나고 싶은데10 유쾌한 털중나리 2013.11.02
16139 공대생(기계과)이 회사에서 일하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장 많이 쓰나요?5 똑똑한 산괴불주머니 2013.11.02
공부하는 방법을 모름..24 특이한 금송 2013.11.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