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 유명한 커피집, 갑의 횡포 ?

해맑은 히아신스2013.11.16 01:54조회 수 8531추천 수 35댓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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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곳, 박리다매로 성공해서 부산대 학생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집.

너무너무 장사가 잘되서  가베** 있었던 자리에"설빙" 따라 빙수집 만든곳.

 

10일 동안 알바하며 겪었던 일을 쓰려합니다.

처음 면접볼때 월급은 어디에 쓸지, 부모님 직업이 뭔지, 평일에 일하면 주말엔 뭘 하는지.

아주 개인적인 질문을 하길래 이 사람 밑에서 일하면 좀 힘들겠다는 느낌이 왔었죠.

그래도 뽑아줘서 기쁜 마음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픈 한 첫 주에는 이벤트 한다고 손님이 많았고 바쁘게 일한다고 시간 가는줄 몰랐는데

이벤트 끝나니깐 손님이 정말 안왔어요.

같이 일하는 동생이랑 둘이서 손님 오면 큰 소리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둘이 서로 어떻게 하면 장사가 잘 될 수 있을지 궁리하면서 이것 저것 많은 걸 떠올리고 했어요.

 

일하면서 들었던 말은 여기 사장님이 자기 맘에 안들면 알바생을 가차 없이 자른다라고 하더군요.

어짜피 잘라내도 거기서 일하고 싶어하는 애들은 많으니깐 알바생들은 그사람에게 일회성 인간 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CCTV가 아주 고화질로 여러군데 설치 되어 있는데 손님 쪽은 없고 다 직원들 쪽에만 설치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화면을 우리도 볼 수 있구요, 언제 어디서든 감시하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근무 중 핸드폰 사용금지, 매장에서 커피 마시지 말기" 이걸 지켜야 했고.

같이 알바하는 동생과 저는 핸드폰 한번 보지도 않고 커피도 한 모금 마시질 못했네요.

알바에게 제공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밖에 없고 근무중엔 먹을 수 없으며 마치고 테이크아웃 해서만 마실 수 있다던데

마치면 밤 11시인데 누가 그 시간에 커피를 먹을까요?

알바 하면서 이렇게 알바생한테 짠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직원용 공간도 따로 없고 탈의실도 없고 밥 조차 제공 되지 않았습니다.

뭐 6시간 일하니 밥 주는걸 기대하는 건 아니였구요.

오픈 첫 주동안 주방에서 12시간 일 하던 이모한테 까지 밥 한끼 제공 안하는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혹시나 사장님한테 밑보일까봐 우리딴엔 눈치보면서 최대한 안물어보고 잘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너무 없으니... 할 일이 딱히 보이지 않더군요.

알바 같이 하는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손님이 오면 웃으면서 맞이하고 최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했고

빙수 만들때도 손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맛이 있을까 생각하며 만들고 모양도 예쁘게 했구요.

주어진 일 열심히 했고, 오히려 손님이 없어서 미안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마감 시간에 청소 할때도 농땡이 부리지도 않고 더러운곳 하나하나 다 쓸고, 닦고..

행주에 냄새가 배여서 삶아야 되지 않겠냐고 건의하고, 뜨거운 물에 넣어놓고.. 당연한 일이지만 최선을 다했네요.

 

사장님. 항상 오셔서 일 시킬때 목소리가 모기 같아서 잘 안들립니다.

그럼 우리는 대충 알아듣고 일을 하다보면 빠뜨리는 일이 있었어요.

사장님은 항상 그럴때마다 고개 치켜들고 눈 내리깔면서 "내가 뭐라고했지?" 라고 물어보고

우린 사장님이 했던말 기억해내서 대답해내면, "그거 말고 또 내가 뭐라했더라?" 항상 이럽니다.

사실 잘 안들려요.. 그런데 엄청 각 잡으면서 자기 말 한번에 못 알아들은거에 대해 눈치 주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뭔가 실수를 하면 비꼬우 듯이, 비이냥 거리듯

"~~~해야 되지 않을까?" "니가 만든거 너는 돈주고 사 먹어라, 나는 돈주고는 못사먹겠다" 이런 식이 더군요.

 

처음엔 빙수 전문점이라 라떼류는 없다가 손님이 와서 메뉴가 너무 없다고 많이 나가게 되었고

라떼류도 팔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레시피 보라고 주셨구요, 우린 그거 받고 열심히 봤습니다.

하나하나 모든걸 상세하게 기억하진 않지만 어디엔 몇스푼 그 정도 다 머리속에 넣었구요.

하지만 손님이 없는데.. 손에 익을 수 없었지요..

오늘 손님이 핫초코를 시켰고 저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초코파우더를 먼저 넣는지 물을 먼저 넣는지 물어봤고

사장님은 어느쪽이든 관계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오늘, 일을 다 하고 나서려 했는데 사장님이 우리에게 앉아보라고 할 얘기가 있다더군요.

하는 말씀이 자기들 스타일이랑 우리랑 안맞다는데.. 황당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말은 손님이 없어서 할일이 없으면 자기에게 찾아와서 물어보는 사람이 둘 중 한명도 없었고,

자기는 그런 적극적인 스타일을 원하는데 우린 아니라네요.

진짜 황당했어요. 나는 그사람 눈치본다고 질문 많이하면 자를것 같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 그런 이유자체로 사람을 자른다는게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핫초코 만들때 질문한 것도 어이없었다면서 레시피 외웠으면 그런거 질문 하지않고 알아서 다 했을거라고 하는데

질문한게 죄인가?ㅋㅋㅋㅋ 레시피 보기는 했냐면서 묻던데, 네. 열심히 봤어요.

우리가 농땡이 부린다고 하시던데.. 손님 없는게 우리 죄인가요?

인사 잘하고 청소 열심히 하는 알바생 뽑으려고 우리를 뽑은게 아니라고 하시던데..

그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걸요?

할 일 없어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장님 찾아서 붙잡고 뭐해야할지 물어봐주길 바라는 사장님.

알바생들한테 너무 강박관념 있으신것 같네요.

 

지금 잘 나간다고 뭐라도 된것 같게 느껴지시죠..?

아랫사람 대하는 태도에서 그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던데, 내가 봤던 여기 사장님...

음.. 좀 아니네요

손님 시절에 내가 느꼈던 사장님은 자기 기분 거슬리게 하면 인상 팍 쓰고 커피 내려주던게 생각나네요.

저는 두번다시 거기서 커피 마실 생각이 없습니다.

뭐 나 한명 잃는거 상관없겠지만.. 과연 그런식으로 하면 손님 한명만 없어질까요?

 

커피맛도 경쟁업체 노*가 더 나은거 모를까봐... 거기가 더 나아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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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가 망스케가 될줄이야 (by 훈훈한 천일홍) [레알피누] 내용없음 (by 밝은 황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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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부터 짧게좀 적어주세요 눈아픕니다
  • @무심한 콜레우스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무심한 콜레우스
    다음부터 이런 댓글 적지말아주세요 어이없어요
  • @개구쟁이 서어나무
    전부 부자네?
  • @무심한 콜레우스
    어휴 병신 존나 글 잘적었구만
    똥글 싸지 말고
    너나 뒤로 가기 쳐 누르지
  • 그냥 거긴 커피가 맛 없는거부터 글렀음..
  • 이벤트기간에 한번 가봤는데... 설*을 따라한부분이 너무많이보여서 좀 그렇더라구요ㅠㅠ 오픈이벤트기간치고 사람도없구.. 근데 참 놀랐던게, 트레이 카운터에 반납하는데 알바생분이 정말정말 밝은표정으로 웃으면서 감사합니다~하셔서 참 기분이좋아지더라구요. 저도 학교앞에서 알바하는지라 와 나도 저분처럼 웃으면서 일해야겠다 하고 느꼈습니다~^^ 그분이 글쓴님이신지 같이 일하셨단 다른 알바분이신진 모르겠지만.. 그 사장님은 흔치않은 친절한알바생놓치셨네요..여튼 앞부분에 말했듯, 따라한 느낌만 한가득에 별다른 연구없이 내논 것 같은 메뉴구성과 그 맛.... 가게 오픈시 좀 더 신경쓰지도 고민하지도 차별화하려고도 하지 않아서 손님이없는걸, 괜히 애꿎은 알바만 괴롭히네요.
  • @쌀쌀한 무릇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2:0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동생일것 같은데 둘이서 으샤으샤 했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긴글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ㅈ 모 커피집이로군욤
  • 죄송한데 요약점 해주심안될까요??? 눈아파요 ㅠ
  • @근육질 피소스테기아
    길면 뒤로가기 버튼 누르시거나 창닫고 댓글달지마세요.
  • @근육질 피소스테기아
    왜이러죠 진짜.............
    눈아플정도로 못 읽으심 안 읽거나 댓글보시는 게 나을듯
    글쓴분이 요약까지해줘야 하는 시대인가.....
  • @개구쟁이 서어나무
    물론 다읽었지만 요약 좀 해달라는게 욕먹을짓인지 모르겠네요
  • @근육질 피소스테기아
    흠좀무
  • 사장님은 여사장님 말씀하시는건가요? 이 커피집은 자리잘잡아서 대박난 케이스인것 같아요.. 접근성만이 강점인 곳
  • @밝은 투구꽃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2:19
    여사장님의 아들 입니당 ㅜ
  • @글쓴이
    헐 대박....! 그분 친절하다 생각했는데... 최고의반전이예요... 알바하는동안 수고하셨어요 맘고생도 많으셨고
  • 요약하라는 사람들, 글쓴이는 그냥 자기 얘기한 거뿐인데 아예 읽지를 마시던가요... 왜 읽는 사람 배려까지 해가며 글을 써야하는지? 사장님 같은 분들 같으니라고...
  • @화려한 쉬땅나무
    착한척 하지마요
  • @화려한 쉬땅나무
    착한척싫어요
  • 이커피집 진짜 맛은 그닥인데 접근성이너무좋죠 ㅋㅋㅋ 후기읽어보니 사장 정말 별로네요..원래안갔지만 더안가겠네
  • 자*민 맛없어서 진짜 왠만하면 안먹는데..ㅋ
    힘내세요
    알바는 역시 사장님이 좋아야죠 ㅠㅠ
  • @날렵한 생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2:31
    넹 오히려 기말기간 다가와서 잘된것같아요 !!
  • ㅋㅋㅋㅋㅋㅋㅋ 랜드마크 건설했는데 고객이없어 망한스토리
  • @무례한 며느리밑씻개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21
    여름되면 흥하겠죠 ㅠ ㅠ
  • 저도보자마자따라한거딱느낌ㅋㅋㅋ근데거기사장님이랑 1,2호점이랑다똑같나요? 저는2호점가는데 거기바리스타분인지 어떤여자분 테이크아웃쪽에계시는데 진짜친절하다고느꼈거든요? 근데 그분이 을인지 갑같이보이는분이 눈치도주고좀하대하길래깜놀해써요;; 그리고 2호점가격도진짜어이터지든데ㅋㅋ 지하철쪽에 자몽에이드 생자몽에 탄산수써서 4천원인가5천원인데 거긴 사이다쓰면서 5천원...ㅋ 뭣보다안에서먹을때값이넘비싸요 다른카페는 아늑한분위기라도조성되지 테이블간격도좁은데 .. 테이크아웃까지가좋았지그이상은정말ㅋㅋㅋ 설*따라한것도웃기더라구요 저 그거보자마자 친구들이랑 경악했어요 저같으면고소할거같아요ㅋㅋ 어디카피를하도그렇게.. 소비자 호구로아는듯
  • 여사장님이랑 1호점 남자분은디게좋든데 그분인가.. 그분이라면충격일거같은데요ㅜㅜ 1호점만있을땐 그분이기억도해주시고 원하는거다해주셔서진짜갑중갑이라생각했는데 제예상이틀리지않았다면2호점사장님이아닐런지..
  • @어설픈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20
    안타깝게도 1호점 사장님입니다.....
  • @글쓴이
    헐... 진심대박이네요... 커피게의남양돋네
  • @어설픈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26
    여사장님은 정말 좋으셨어요 인간적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제가 말하는 그분은 손님한테는 깍듯한데 알바한테... 장난아닙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에요..
    나는 니 위에있고 넌 내눈치를 보며 내기분에 맞춰라
    이런느낌 ㅠ.. 알바 마니 짜르고 새로 뽑고뽑고..
    먼저 베풀면 알바도 더 잘하려 따를텐데 ..ㅎㅎ
  • 알바분 진짜 착하시던데! 빙수이름만보고 머올라가지 라고 혼잣말했는데 베리류올라간다고 말씀해주시구 다먹고나서 맛은괜찮았냐구 물어봐주시구... 힘내세요 ㅠㅠ
  • @나약한 흰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30
    감사해용 ㅜ 더 잘만들려고 맛이 어땠는지 물어봤는뎅!!
    먹었던거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 @글쓴이
    사실... 처음엔 얼음위에 베리만있고 아무맛도안나서 먹으면서욕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연유가 너무 적었어요 흑흑....
  • @나약한 흰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35
    그런평이 많아서 그 이후로 연유 듬뿍듬뿍 넣고 팔았어요!!
    흠 이제 아무 소용이 없네요 ㅠ
  • 자 여기까지 글쓴이입장
    사장입장시작
    둘이떠들고놀고 레시피못익혀서 맛없어서 망한듯
    궁리만했지 위축되서 머제대로못한듯
    라고 생각해봄
  • @미운 자란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3:57
    둘이 떠든거 인정합니다 근데 손님 없을때 조용조용하게 얘기한거구요
    레시피 익히고 자시고 라떼 시키는 손님 거의 없었고
    다른 알바한테 배운 레시피대로 사장님 앞에서 만들어서 혼났을뿐
    위축은 됫었지만 뭐하나 제대로 다했지만 사장님 맘에 안찬것같아요
    그리고 알바 처음 시작하는데 실수 하면서 배우는 건데
    그런거 이해못하고 처음부터 완벽을 바라는건...
  • @미운 자란
    정답
  • 카페알바해봤었는데
    저것들넘심하네요ㅜㅜ
    힘드셨겠습니다
  • @더러운 민백미꽃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4:18
    눈치 많이본다구 심적으로 좀 힘들었어요 ㅜ
    이래 저래 들은이야기가 많아서.. 누굴 자를거다 등등 ㅠ
  • @글쓴이
    전 엔리알바했는데
    사장님이 좋아서 잘지내다 그만뒀는데도
    회식오래서 고기도얻어먹었네요...
    저 쟈스민 진짜많이가는데
    정떨어지네요 옮겨야겠습니다
  • @더러운 민백미꽃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4:28
    사장님 잘 만나는것도 복인것 같아요!!
    부럽네요 ㅠ ㅠ 댓글쓴님이 일을 잘해서 더 그렇겠지만요!!
  • 안경끼고 좀 작고 못생긴분 말하는건가요?? 엔씨정문 맞은편 테이크아웃만 되는곳에서 사먹었는데ㅋ 거기가 몇호점인지 모르겠네..
  • @도도한 도라지
    거기가 1호점이요
  • 1호점 알바구하길래 봤더니 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역시 알바구인글 맨날 올라오는 곳은 문제가 있다는 게 맞는 듯
  • ㅈㅅㅁ 정문에 딱 하나 있었을때 남자 사장 잘 웃어주고 친절했었음
    미소짓는게 사람이 참 선해보였었는데...
    김미김밥쪽에 하나 생기고 얼마안있어서 무표정해지고 쫌 짜증스런 표정도 자주 짓더라구여..
    바빠져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돈좀벌었다 이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음여.

    너무 근접거리에 1-4호점들을 다닥다닥붙혀논거부터가 NG
    주변카페 다 말려죽이겠다는 것 처럼 보임.

    다른 알바분 증언도 있으면 신빙성이 좀 더 더해질 것 같은데..
    그럼 불매운동 바로 ㄱㄱ
  • 십일동안 일한건 받으신거죠 ?
    알바시급은 당연히 4860원이고요?
    차라리 프랜차이즈커피숍 알바를 해보세요
    그게 훨 많이 남을 듯..
    그럴 줄은 알았지만..진짜 그럴 줄은몰랐음
    혹시가 역시로 되는순간이네요..
    글쓴님 상처받으셨겠음
  • @개구쟁이 서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9:40
    돈 봉투 주면서 이야기 하셨어요 ㅎㅎ
    상처받은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인간적으로 대해주셨다면.. 씁쓸합니다
  • 힘내시길 ㅠㅠ
  • 사장이 답정너 네요.. 알바생이 행복한꼴을 못보는사장인듯. 꼭 그런사장있어요. 손님 없어도 앉지도못한적도 있어요 저는..
  • 저도 거기 ㅡㅡ;
    1호점 시절에 그 사장이 주문잘못받아놓고 오히려 짜증내더라구요. 그 이후로 안감. 맛도 없으면서...;
  • 답정
  • 저도 거기보다 ㄴㅅ가 더 좋아요ㅎㅎ 북문점은 특히 친절하심
  • 근데 알바 많이 해본 사람 입장으로서, 요즙 직원 감시 용으로 cctv걸려있는 곳 엄청 많아요...근무 중 핸드폰 사용하지말기는 어찌보면 이해 되는 일이기도 하고,손님 없어서 손에 익지 않더라도 라떼 레시피 외워가는 건 사장님으로선 당연한 일이기도 할텐데요..손님 없어도 사장님 앞에서 일거리 알아서 찾아서 하는 것도 그렇구요. 탈의실도 없고 주방 이모 식사도 못드시게 하는 건 좀 이상하고 너무 하다 싶긴 한데...그리고 자스민 사장님 되게 의외의 인물같아서 앞으로 안 갈 것 같긴 한데....이건 양 측의 말을 다 들어봐야하지 않겠나 싶네요.
  • @바쁜 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16 09:38
    맞는말씀이에요 사장님 말씀도 들어봐야죠

    라떼 아예 어떻게 만들지 몰라서 우왕좌왕 한거아니에요
    확실히 하고싶어서 질문했구요
    주방 이모님께 밥타임은 따로 있긴했는데 밥을 제공해주진 않았어요
    손님 없을때 사장님께 뭘 할지 질문을 한다던가
    뭔가 질문 한다는것 자체가... 하면 싫어하고 밑보이는 행동같을것 같고
    나자신이 쫄아있었네요
    일단 사람 뽑아놓고 자를지말지 고민하는 모습?
    그런말도 들으면서 일했고 너무 벽이있게 느껴져서 사장님한테 무슨 말을 아예 못한게 크네요
  • 얼마전 가봤는데 여자알바 분들 너무 친절하고 인사성 좋으셔서 기분 좋았는데 ㅠ 접근성으로 대박일궜지만 실망..
  • 시급도 싸고, 커피도 맛없다면 소비자로서, 노동자로서 쳐다볼 이유가 음슴. 정문에 단발머리 알바생분 괜찮아서 갔는데 ....
  • 제가보기엔 그사장님분말도 들어봐야될것같고 한쪽입장만들어보면안될듯 아니땐굴뚝에 연기나란말은없으니깐요
  • @유능한 자운영
    글쓴이글쓴이
    2013.11.16 11:35
    저도 잘못은있다고 생각해요
    알바동생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거 눈꼴 시렵겠죠
    자기 찾아와서 뭐해야할지 물어봐주길 바랐다고하던데 그럼 그전에 왜 먼저 우리한테 시키지 않았는지 그게 이해가안가요
    매장에 앉아서 어쩌는지 한번보자 이런 포스만풍기고...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이런 긴 글 올리지도 않고 내가 농땡이 부려서 잘린거면 한번 욕하고 치울것같은데
    너무 황당해서 구구절절 긴 글 쓴거에요
    저도 사장님이랑 오래동안 이야기 해보고싶어요
  • @글쓴이
    저도 군대에있을때 동자관 상사랑 일했는데 일을할때 일을시키고 하는스타일이아니라 자기가알아서 해주길원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상당히빡치는 스타일인데 진짜 열심히하는모습 보여주고 그냥 시간아가라 라는마인드가아니라 내일처럼 멸심히하니 휴가도 잘보내주고 포상도 챙겨주시던데 ....
  • 자스민은.맛이.없어서 안가는디..진짜 별로에어ㅡ
  • 자스민 아메리키노야 싼맛으로 먹는다만
    지난번에 카라멜마끼아또먹었다가 너무달아서 위가 설탕조림되는줄알앗음

    그리고 양쪽말 다들어봐야된다는 사람들 알바 한번도 안해봣음?
    알바하면서 손님없을때 휴대폰좀 보고 알바생이랑 얘기할수도있지 시급 4980받으면서 묵언수행까지해야하나?
    적당히 유도리있게 해야지. 무슨 군대 훈련온것도아니고

    돈이야 그렇다치고 알바할때 제일 서러운게 눈치밥주고 구박하는거임. 사장 지는 얼마나 잘났다고 남무시하고 비꼬듯이 말한대?

    님 그런 노동알바하지말고 국가장학 금 신청해서 해요.
    되도않게 일겁나 시키면서 돈은 쥐꼬리만큼줌
  • @찬란한 갓끈동부
    보다가 이게 가장 마음에 드는 댓글이네요 !!!!
    시급도 쥐꼬리만큼주면서 원하는건 왜그렇게 많은지.
    공부열심히해서 국가근로되고싶네요
  • 사회나가면 이상한 사람 많아요

  • 글쓴분께서 기분 나쁘신 이유는 알겠지만 이런 글을 학교 커뮤니티에 올리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댓글달리는 것도 그렇고 이 글 때문에 장사 더 안될 수도 있는데.. 저도 그 체인점 중 한 곳에서 알바하면서 글쓴분처럼 같은 이유로 속상했던 적 많지만 이렇게 글쓰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식대는 따로 안나가지만 식사하는 시간 동안 시급 그대로 챙겨주고 급여도 잔돈 있으면 대부분 올림해서 주시던데.. 말씀하신 주방이모님께 힘내시라고 피로회복제 직접 뚜껑까지 따서 드리는 거 본 입장으로 그냥 모른체하기가 그래서 댓글 남깁니다ㅠㅠ
  • @운좋은 족제비싸리
    네 다음 사장님
  • 아무래도 다른 학우분들이 너무 오해하실 것 같아서 댓글 하나 더 남겨요. 저도 대학와서부터 계속 여러 곳에서 알바해왔고 알바 많이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사장님 스타일이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정해진 시급을 정당하게 받는다면 그 만큼의 업무를 해내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알바이긴 하지만 고용주와 고용인이라는 관계가 성립된 것이니까요..

    대부분의 카페에는, 프랜차이즈든 개인가게든 상관없이 씨씨티비가 설치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시급은 스타벅스도 최저임급입니다 야간에 야간수당이라고 해서 1.5배로 주는건 자스민도 마찬가지구요.. 글쓴분께서 얼마를 받으셨는지 몰라서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는 하나 돈도 제대로 안주는 그런 사장님은 아니세요 ㅠㅠ
    그리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탈의실.. 직원휴게실이나 탈의실은 탐탐같은 곳 아니면 잘 없지 않나요? 저는 화장실에서 옷갈아입는게 문제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다만 자스민이 이정도 성장했으면 그런 복리를 갖추어 나가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무엇보다 사람에 따라서 사장님 말투나 목소리크기 같은 건 다르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해요 사장님이 못들었으면 못들었다고 이야기를 해줘 라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너무 몰아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1호점, 2호점 사장님 밑에서 다 일해본 입장으로서 사장님들 스타일이 깐깐하시다는 건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친구들한테 알바마치고 힘들다고 털어놓은 적도 많구요 저도 예전에 처음 일했을 때는 많이 힘들었거든요 계속 서있어야 하고 핸드폰도 볼 수 없어서요. 하지만 이것도 다 사회생활인데 그런 것들로 사장님을 너무 인간적으로 안좋게 보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일하는 부분에서는 엄격하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챙겨주시기도 하고 일적으로 엄격한게 사람이 나쁘다거나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우분들께서 커피맛이나 빙수를 보고 개인적인 판단을 할 수는 있겠지만 사장님을 인간적으로 너무 오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글쓴분 씁쓸하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더 이상의 부정적 오해는 없었으면 해서요ㅠㅠ

  • @운좋은 족제비싸리
    "사장님이 알바풀기 skill을 시전하셨습니다"
  • 저도 쟈스민 일했었는데 사장님 실수에 예민하시긴 하지만 여기서 묘사된만큼 심하진 않으신데요..


    알바생 관리 위해서 cctv 있는건 당연한거 아니였나요? 지금까지 3개 카페 알바해오면서 cctv 없는 카페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장님 계신데서 휴대폰 만지작거리고 하는거 솔직히 당연히 제가 가게주인 입장이었더래도 썩 달갑지 않을것 같아요

    글쓴분이 알바생 입장에서 어떻게하면 더 장사가 잘 되게 할 수 있을까 이것저것 고민했다 하셨는데 그게 진심이셨다면 이런 당연한것에 불만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사장님 말투라던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 점에 기분이 나쁘셨던건 저도 어느 정도 이해가 돼요 저도 거기서 일할 때 다른데보다 버겁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저는 일단 제가 아쉬운 알바생 입장이고 그걸 감당해내느냐 마느냐는 내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순간 기분이 나빠도 이게 사회생활이다 여기고 좋게좋게 넘어가려 해서 오래 일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만약 제가 잘렸더라도 그냥 내가 여기에서 원하는 부분이랑 안맞았나보다 그래도 잘리니까 기분은 나쁘네 이 정도로하고 넘겼을텐데 이런 글 쓰시면서까지 일주일밖에 겪어보지 않은 가게를 섣불리 판단해 버리시는 것 같아서 꽤 오래 일 해본 입장으로 좀.. 그렇네요


    위에 댓글처럼 식사비가 따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식사시간 따로 주시면서 그 시간동안 시급 그대로 지급 해주시구요

    밥 못먹고와서 배고프다 하면 가게에서 파는 상품 만들어서 먹으라 하시거나 직접 나가셔서 치킨이나 햄버거같은 요깃거리 먹으라고 사다 주시기도 해요

    이 밖에도 쓰자면 좋게 대해주시는 면이 많은데 글쓴분이 고작 일주일 넘게 일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런건 쏙 빼고 자신이 겪은 불리한 경험만 늘어놓으면서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 @나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16 15:54
    좋았던점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 밥안먹고 와서 배고픈데 괜히 밑보일까봐

    화장실가서 초코바먹고 했네요

    사실 저는 너무 눈치보여서 뭐하나 꼬투리 잡힐까봐 조심한 것 밖에 기억이 남지않아요...
  • @글쓴이
    글쓴분 마음 정말 이해는 가지만 저는 이런것들 견뎌내는 것도 다 사회생활이라고 생각을 해요~
    저도 사실 알바생 입장이라 눈치 엄청 많이 봤었어요 그런데 똑같이 눈치를 보더라도 내가 눈치보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말을 꺼내보는 거에요
    가령 손님이 너무 없는데 할 일도 없어보여서 가만히 있는게 눈치보인다 싶으면 "사장님 오늘따라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할 일이 없는데 따로 할 일 없나요?" 하고 묻는거에요
    손님도 얼마 없고 계속 서 있기가 힘든 상황인데 앉기가 눈치보이면 "사장님 다리가 너무 아픈데 새로 손님들 오시기 전까지만 앉아있어도 될까요?" 그러면 사장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분명 이해해 주시겠다 싶은 부분에선 생각보다 훨씬 더 베풀어 주십니다
    앞으로 글쓴님이 또 이렇게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아주 솔직하지만 예의 차려서 건의하고 말씀드려 보세요 같은 눈치보이는 상황이더래도 눈치만 보고 답답하게 있는 것보단 분명 나은 결과 있을거에요

    자스민 사장님, 솔직히 알바생들 수습기간에 일 하는 스타일 보고 마음에 안드시거나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시면 잘 자르세요 하지만 그건 기준이 엄격한 것일 뿐이지 글쓴님이 하나부터 열끝까지 마음에 안들고 그랬던 건 아닐테니 너무 마음 쓰진 마세요 그게 글쓴님한테도 편할테구요!
    어쨌든.. 다시 알바 구하신다면 글쓴님이 가진 성향이라던지 일하는 스타일이 꼭 맞는 좋으신 사장님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나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16 21:17
    저도 이번 경험통해서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했었다면
    하는 반성도 듭니다
    좋은경험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 !
  • @나쁜 복숭아나무
    "사장님이 알바풀기 skill을 시전하셨습니다"
  • @한심한 산뽕나무
    ㅋㅋㅋ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같이 알바했던 동생이랑 이 글 보고 놀래서 그냥 한마디씩 쓴게 다예요
  • 카페 편의점 술집 음식점 모두 알바해봤지만 직원감시를 하려고 CCTV보는 곳은 없었네여
    CCTV가 있다해도 문제가 생겼을시 확인해보는 용도이지 알바가 일하고 있는지 수시로 보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인격적으로 대우를 못받으시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저는 학교앞 유명 프랜차이즈카페에서 일하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잘 대해주셔서
    미안할 정도에요. 그정도로 기분 상할 정도면 저라면 사장앞에서 할 말 다하고 그만두겠습니다.
    딱 기본적인 예의만 지키고 바로 그만 두는거 추천해요. 알바대하는 사장님의 자세가 정상은 아니네요
  • @뚱뚱한 칼란코에
    글쓴이글쓴이
    2013.11.20 22:13
    사장님한테 스타일 바꾸라고 말하긴했어요 끝에 ㅎㅎ
    그분도 느끼는바가 있길바랍니다
  • 제 생각이긴 하지만
    요즘 갑자기 점포를 이곳 저곳 늘리게 되어서
    사장님이 직원들 다루시는데 익숙치 않고, 불안감 및 걱정이 많아서 그럴 거에요
    저도 그런 사장님 밑에서 일해 봤는데
    처음엔 진짜 제 딴에는 열심히 하고 안시킨것도 스스로 찾아서 하곤 했는데
    칭찬은 인색할 망정 한번 조그만 실수에도 엄청 혼내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두세달 꾹 참고 했는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저를 인정해주시기 시작했어여
    여러 잘한것들 중 하나 때문인데, 사실 저한텐 그다지 크게 잘한것도 아니지만...
    암튼 사장님들도 사장님따라 인정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단거죠
    이때부터 시급도 올려달라고도 해보고, 제 개인적인 사정이야기를 하면서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갔죠

    글쓴님도 아직 열흘밖에 일 안하신데다가 사장님도 님의 노고를 아직 잘 파악 못하셨을꺼에여
    더군다나 여기 사장님은 이제 직원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니 머리속도 복잡할거에여
    그리고 사실 군대에서는 이런 것 보다 더 심하게 구박받아요.
    그래도 결국 사람 대 사람이라서 정말 못된 사람 아니면 두세달 지나면 글쓴님 정도면 잘해주실거에요
    원래 첨에 다 그런거에요. 컨셉이라고도 하죠.

    에고 더 하고 싶은말은 많은데 ㅎㅎㅎ
    결론은 보란듯이 잘해서 사장님께 인정받은 후에 님의 의견을 말해보세요
  • @귀여운 우산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11.20 22:16
    그러기도 전에 잘려서 어이없어서 장황하게 쓴글이랍니다 ㅜ
  • @글쓴이
    헐 잘린거에요?? 이럴수가..
    그건 확실히 사장이 좀 잘못되었네요
    토닥토닥ㅠ 힘네요 다른 더 좋은데서 일하실 수 있을거에요
  • @귀여운 우산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1:48
    감사합니다
  • 진짜궁금해서 그러는데 거기 남자사장님 형제로 두명이라고 들었는데 키큰분이랑 예전에 작은 가게 하나하던 조금 작은분중에 어느 분에 대해 언급하는지 궁금해요
    곤란하시면 그냥 혼자 궁금해 하구잇을게요ㅜㅜ ㅎㅎ
  • @눈부신 감초
    글쓴이글쓴이
    2013.11.21 00:01
    작은분이요...
  •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하셨죠?;
    현재 알바중인 사람인데, 전혀 그런걸 못느꼇었거든요.
  • @예쁜 유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21 21:47
    다행이네요ㅎ 일 잘하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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