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어도 괜찮았는데

글쓴이2013.12.05 18:50조회 수 1808추천 수 1댓글 7

    • 글자 크기
말그대로 혼자 밥먹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요
한달 두달 되어가다보니 가끔은 무섭게 쓸쓸할 때가 있네요

사인용 식탁에 나 혼자 앉아있을 때
아무도 올 사람이 없다는거 아는데
누가 올까봐 기대되고 한편으론 걱정될 때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웃고 장난치눈 사람들, 밥을 먹는지 대화를 먹는지 다들 즐거워 보일 때

문득 짬이 가득차서 이젠 군대도 사회도 내가 있는 곳 같지 않던 시절 휴거나오던 때가 기억나네요.

버스가 만차인데 내 옆자린 아무도 앉지 않을 때
내게 왜이러지, 나라가 불러서 젊음을 바쳤을 뿐인데
뭔가 이 사회의 변두리이고 세상의 여집합이 되어버린 것 같은 그런기분

옛날엔 참 재밌던 때도 있었는데 그쵸.
걸어만 다녀도 참 신나던 때가 있었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에공 너무 쓸쓸해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괜찮다가 어느날은 무섭도록 쓸쓸하고 북받쳐와서 눈물이 날것 같은 날도 있지만..그럴 때 당장 옆엔 없어도 힘이되줄수있는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전화드려요!!^^
  • 그리고 절대 사회의 변두리도 아니고 세상의 여집합도 아니예요!! 스스로가 누구보다 값지다고 여기셨으면 좋어네용..! 왠지 님 마음이 공감가고 맘이 아려오네요 홧팅홧팅
  • @키큰 노린재나무
    감사합니다~~^^
  • 먼가 큰 뜻을 위해서는 희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 또한 혼밥한 세월만 거진 3년 다됬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시험합격해서 연수원들어갈 준비하고있네요

  • @괴로운 도라지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습니다 큰 힘이되네요!
  • 인간의 진짜 모습을 보게된다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지실듯합니다

    가족외의 사람한테 기대와 환상은 절대로 가지시면 안됩니다

  • 언젠가 사회생활하면서 사람에 치이고 싫은 사람도 만나서 얘기도 해야하고 같이 밥도 먹어야하고 아부도 해야할 때 오늘을 그리워하실거예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39 우왓 이런곳이 있다니!35 부지런한 쑥갓 2011.07.25
168338 사랑 상담..7 참혹한 석잠풀 2011.07.25
168337 1학년 하고 군대 vs 2학년 하고 군대 vs 졸업하고 군대14 이상한 시계꽃 2011.07.25
168336 남자분들만 보세요11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6
168335 고백을 못 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여럿 놓친 거 같아요2 안일한 물박달나무 2011.07.26
168334 일상이 귀찮고 재미가 없어요7 처절한 가지 2011.07.27
168333 방구때문에 미치겠어요16 고고한 왜당귀 2011.07.27
168332 죽음에 대한 고민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7
168331 93년생 11학번분들10 촉촉한 양지꽃 2011.07.27
168330 샤우팅 하고싶어요5 추운 졸방제비꽃 2011.07.27
168329 과에 지도교수님이 없는 것이 고민10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8
168328 공무원시험합격하고군대vs군대갔다와서공무원시험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8
168327 1학년 2학기 마치고 군대를 가야하는데...7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8
168326 컴퓨터 좀 한다는 소문때문에 인생이 피곤해요12 특이한 지칭개 2011.07.28
168325 9학기를 할지 말지 고민..6 못생긴 댑싸리 2011.07.28
168324 공강시간에 뭐할지가 고민..6 때리고싶은 땅빈대 2011.07.29
168323 C+ 재수강 하시나요 대부분?11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29
168322 수강신청 팅길까봐 고민입니다 ㅠㅠ134 무심한 칠엽수 2011.07.29
168321 성적이 너무 안좋아요 2학년인데 2.5임.7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30
168320 다이어트를 3주간 했는데8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7.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