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부산대 vs 서울시립대 고민하는 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
- 2013.12.06. 16:00
- 12507
제 동생이 이번에 부산대와 서울시립대를 붙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언좀 해주고싶은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공대는 아니고요
이과 자연대입니다.
그쪽이 성적이 낮아서 그런게아니라 꿈이 자연과학(물리)하고 관련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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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음 시립대 감. 무려 돈도 훨씬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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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립대나 부산대나 그게 그거임. 근데 부산대는 건동홍이나 국숭세단같은 개 쓰레기 거지 대학이랑 비교당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음. 사촌동생한테 부산대 어느급이라 생각하나고 물어보니까 삼국대 정도로 인지한다고 함
시립대는 근데 학비가 반값임. 생활비 다 따지면 시립대 다니나 부산대 다니나 돈 비슷함. 서울에도 생활권을 만들어 볼 필요가 있고, 서울 살려면 서울쪽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함. 평생 부산살다가 대학도 부산대로 오고 싶음? 솔직히
걍 지가 가고 싶다는데로 보내시길
전 님처럼 형이 해주는 강력한 조언대로 부산대 왔다가 아직까지 후회하고 있음. 나날이 떨어지는 입결, 온갖 사건들, 개념없는 새끼들, 쓰레같은 시설 등등 학교에 오만정 다떨어짐. 그냥 지가 알아보고 가라고 하삼
솔까 가면 갈수록 우리학교 지잡같이 되가고있음
또 우리학교는 다양한 학교간 교류를 못함. 그래도 교류를 하려면 우리랑 비슷한 급이거나 좀 높거나 한 학교랑 해야지
까고 말해서 주변에 다 우리랑 잽도 안되는 병신학교들밖에 없고. 또 그래서 우리학교는 우물안 개구리같이 되서 정보도 별로 없고 시야도 좁고, 스펙쌓기나 이것저것 하는거 보면 부산대 애들이 뭘 모름
실제 알맹이는 부산대가 나을지도 모름. 근데 겉으로 보기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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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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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유리 하지마루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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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 학비얘기 하시는데
생활비.다 생각하면 집에서 다니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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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강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집이 부산이면 부산대 다니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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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가 면접 두곳다 갔다와서 하는 소리가
시설은 부산대가 더 좋은것 같다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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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자체가 입결이나 아웃풋만 봐도 문과가 강한 대학이지 이과가 강한대학은 아님 이번에 행시랑 입시 같은 결과만 봐도 시립대 문과는 알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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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흰여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조언을 해주고싶긴한데 너무 이견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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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등록금은 아버지회사에서 나오니 사립대만 아니면 등록금은 별의미없네요.
문제는 생활비라고 생각하는데...
참고해라고 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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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희 집 형편이 다소 넉넉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워낙 돈이 안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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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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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르라고 하면 시립대고른다
동생이 원하는곳 가게 하세요..
괜히 원망듣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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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쇠뜨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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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하나임.
이 글 보여주고
"야이 씨발새끼야, 시립대나 부산대나 그게 그거긴 한데 알아서 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 나중에 원망하지 말고. 나중에 어디 갔다가 가족 원망하면 직인다"
형으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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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후회안하는게 가장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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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애들하고 서울쪽 애들하고 기질 자체가 다릅니다
부산 촌구석에 처박혀 있으면 죽도밥도 안될 확률이 좀 더 큽니다
서울쪽이 확실히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기질이 강해요
그런 사람들 틈에 있는게 자신을 더 강하괴 키울거예요
무조건 서울로 가세요
과학할 사람이 학부부터 무슨 대학 걱정합니까
부산대나 시립대나 고만고만합니다 자연과학할 사람이면 더더욱 시립대 가셔야죠
대학원갈거 생각해도 시립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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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애가 꾸준히 하는 스타일이라 지 하고싶은대로 시켜야죠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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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조건 시립대갑니다 진짜로 엠창 다 걸고요....
하락세를 너무 심하게 타고있고 전통이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이라는 이점 받을수있는 서울쪽이 훨씬나을거같습니다.
뭐 ㅊ최종선택은 본인에게 달렸지만 전 100퍼센트 시립대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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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면 돈문제가 걸리는 것도 아닌데다
본인이 능동적으로 대학생활 할수있으면
서울에서 얻는게 많다고 생각해요.
학생들 역량이야 전반적으론 몰라도
진짜 사회가 수도권위주로 돌아가기때문에
정보공유, 다양한 진로 등등 아무래도 좋지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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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니만큼 잘 챙겨주고싶은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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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일단 동생 분께서 엄청나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씀 드립니다.
자연과학이라고 하셨죠?? 우리학교 내에서 자연과학 기준으로는 갈만한 곳이 화학과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과마다 열심히 하는 학생은 꼭 있지만 전반적으로 학구열이 엄청 높은 과는 그다지 없습니다. 화학과 정도가 그나마 취직이 어느 정도 되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그나마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리과라고 하시니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하는 사람은 하고 못 하는 사람은 그냥 노는 과같습니다. 그러나 물리과는 교수님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수진이 많다보니 자연과학에서 물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리과 다니는 학생하고 한번씩 얘기해보면 좋은 얘기보다는 자기가 개척해서 다른 곳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많이 잡습니다. 다만 물리과는 학비가 지원이 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시립대의 장점은 일단 서울입니다. 서울이 괜히 서울은 아닙니다. 부산에 있으면 우물안 개구리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부산안에서 우리보다 나은 학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열심히 하는 사람이나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나 보는게 제한적입니다. 시립대는 서울입니다. 아무래도 볼께 훨씬 많습니다. 거기다가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합니다. 즉, 대학 다니는 4년 간 느낄 수 있는게 부산보다 훨씬 많습니다. 거기다가 그만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의 학생들은 그만큼 노력해서 바삐 사는 학생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반론드는 사람은 있겠지만 제 나이 이제 27되는 입장에서 보고 느낀 바로는 훨씬 그런 사람들이 부산에 비하면 많습니다. 돈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어쨌든 학비는 시립대가 훨씬 낮죠.
자연과학을 전공한다면 어차피 대학원에 가야됩니다. 대학원 기준에서도 부산대 보다는 더 높은 학교가 좋겠죠. 즉, 부산대를 가든 시립대를 가든 대학원은 상위학교로 가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시립대를 진학해서 4년간 학점 관리하고 더 좋은 대학원을 가는게 좋겠죠. 부산대 안에서도 제 주변에 서울대나 카이스트도 가기도 합니다. 그런점을 보면 학점 좋은 학생들은 부산대에 남아있기보다는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부산대에 진학해 4년은 지내는 것보다는 시립대로 가서 4년간 더 많은 것을 느끼면서 대학원은 다른 학교로 가는게 더 좋다는 것이죠. 공대가서 취직하는거 아니라면 부산대 자연대로 올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왜 서울에 사람들이 기를 쓰고 인서울 인서울 하면서 모이는지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부산대가 안 좋다는게 아니고 시립대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는 겁니다. 만약 공대였다면 현실적으로 부산대가라고 했겠지만 자연과학 기준으로는 부산대에 올 메리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학비 마저도 시립대가 더 싸요. 물론 생활비는 더 들겠지만 집에서 지원할 여력이 있다면 서울에서 공부하는게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하는 입장에서 더 도움이 됩니다. 부산대생들한테 물으니 부대라는 의견이 있는거지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면 시립대 가야됩니다. 다만 대학원은 시립대에서 탈출하고 더 좋은 학교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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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참새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큰 갭이 있는 학교는 아니니 어딜가든 대학원만은 좋은곳에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역시 도움 많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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