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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2013.12.24. 23:48
  • 1721

이번에 기말고사격인 과제를 제출하는데

과제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교수님이 원하는 내용이 고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을 참고해서 쓰는 것이었거든요.

교수님께 과제 제출 전에 이건 우리 학년이 해낼 수준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교수님은 우리가 배운 내용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많은 학우들이 머리좋은 학우들을 중심으로 과제를 돌리면서 배꼈습니다.(직접 목격함)

어쩐지 어려운 과제였는데 완벽하게 해낸 사람이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었으니...제 노력이 멍청한건지 자랑스러운지 

4일 내내 밤새워가면서 과제를 겨우겨우 해간 저는 참 충격받았습니다.

과제평가도 알고보니 원래 배우는 내용을 평가하는 내용이 아니라 고학년에서 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잘 써먹었는지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더군요. 원래 배우는 내용을 평가하는건 그 항목을 평가한 성적의 상위 몇명에게만 추가 점수를 더 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성적이 거의 다 확정되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거 원 이런식으로 평가할거면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참...교수님께 메일 보내려고 쓰고는 있지만 참으로 착잡합니다...

우리 학과에 성적 맞춰서 들어온 사람들이 꽤 많아서 다들 배끼면서 과제 하던데...

다른 사람들이 과제 배낄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놀 시간에 과제한 저는

멍청한건지 성실한건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물론 우문인건 알지만 자괴감 들 정도로 다른 학우들 과제 배껴서 성적 잘 받는 정도가 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참...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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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멍청한 매화말발도리 13.12.25. 00:24
마음이 아프네요..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아야되는데.. 다른사람이 편법을 써버리면 의욕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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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12.25. 20:54
멍청한 매화말발도리
고마워요ㅠㅠㅠ정말 고마워요ㅠㅠㅠ조금만 우울해하고 힘낼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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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큰물칭개나물 13.12.25. 00:58
군자대로행 이라는 말이 있죠.
정공법은 결국 옳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편법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얻을 수 없는 가치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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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12.25. 20:54
섹시한 큰물칭개나물
그렇겠죠?ㅠㅠ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앞으로도 정직하게 노력하는 좋은 학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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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산비장이 13.12.25. 01:56
취직해서도 그놈들은 업무계획서 베끼고잇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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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12.25. 20:54
재수없는 산비장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그러길ㅋㅋㅋㅋㅋㅋㅋㅋㅠ재치있는 말씀 감사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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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갓끈동부 13.12.25. 09:28
어느 책을 봐도
가장 중요한건 정직이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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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12.25. 20:55
처절한 갓끈동부
좋은 말씀 고마워요!ㅠㅠㅠㅠ제일 중요한건 정직이겠죠?ㅠㅠㅠㅠ그러질 못하는 세상이니 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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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12.25. 20:56
다들 좋은 말씀 고마워요ㅠ하나 하나 읽어보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ㅠㅠㅠ여기서 좌절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서 이런 속상한 점들 마저 뛰어넘을 수 있게 해야겠어요!다들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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