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과 고학번 학생입니다. 후배들 열심히 하고 나름 자부심 가지고 공부하는데 마이피누에서 함부로 말하시는 분들 보니 맘이 많이 아픕니다. 사실 공대에 비해 취업부분에서 부족한게 당연합니다. 그래도 한문과 다니면서 인문학적으로 많이 배우고 더 나아가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은 고민도 해보았고 제 인생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된게 많습니다. 그게 취업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인문학의 진면목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그렇게 말씀 못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어디에 머물러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 방향이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저는 우리과 학생들이 모두 잘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한문과를 비롯해서 인문대, 더 나아가서 모든 부대 학우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고 올 한해 소망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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