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취업을 하기위해, 그리고 그저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공부해왔었는데
요즘들어 주위에 정말 뚜렷한 꿈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사람들이 보이니까
나도 어렸을 땐 꿈도 있었는데..싶기도 하고 애초에 그 꿈을 정말 '꿈'으로만 생각하고 실현시키고자 할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상황이 그냥 약간 서글프기도 하네요
부모님께는 직접 듣지 않았지만 저희 집안사정을 아시는 친척들이나 주위 분들이 대학 빨리 졸업하고 취직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셨고 그렇기에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왔고, 취업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요즘은 스트레이트로 졸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시피 나도 휴학도 하면서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싶고, 여행도 가보고 싶고,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내가 그래도 되나 싶고
현실은 취직이든 뭐든 하려면 지금 할게 너무 많은데 이제와서 해보고 싶은거 해보자니 겁나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바람에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냥 혼자 아무 답도 나오지 않는 고민하다가 그냥 털어놓고나면 생각이 정리라도 될까 싶어 글 써봤어요 죄송해요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