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초. 동기들을 만나 학교근처 온천장 카페에서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여행을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자리에서 매달 3만원씩 걷는 여행계를 결성하게 되었어요.ㅎ
처음엔 가까운 일본을 가자고 결정했는데 6월경 일본의 방사능이 걱정이 되어 급 여행지를 변경하는 진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어디로갈까? 고민하던중 이왕가는거 좋은데 가보자해서 태국으로 결정했고 처음 생각과는 예산이 조금 늘었지만 여행을 간다는 즐거움에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매불망 얼리버드가 뜨기를 기다리던중 8월에 얼리버드가 떴고 부산발 방콕행 표가 동나서 어쩔수없이 인천출발로 발권하여
KTX 비용이 10만원 가까이 추가되었지만 그 역시 감내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8월...9월...10월...11월...12월......1월....세월은 빨랐어요.
바로 방콕 수완나폼 공항 택시 정류장으로 넘어갑니다. 저희는 일행이 5명인지라 커다란 택시를 잡아주네요.
카오산 로드까지 700바트(21000원) 불렀지만 피곤하고 짐도 많고 무엇보다 태국어가 안되는 관계로 걍 타고 갑니다.
저희 숙소는 카오산 로드 바로 옆의 람부뜨리 로드에 위치한 한인 게스트하우스 DDM이었습니다. 6인 도미토리 5명이서 지냈고
1인 390바트로 지냈습니다. 방 컨디션도 괜찮았고 5점만점에 3.5점 드릴게요.
이렇게 11일 첫날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들 설레서 잠을 못 이뤘던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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