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과 "놈"의 단어

글쓴이2012.03.26 20:56조회 수 2044댓글 4

    • 글자 크기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이 두 단어 사용에 있어서 뭔가 불합리한 거 같음

 

대부분 사람들이 "놈" 이라는 단어는 평상시에 써도 욕이라고 생각을 잘 안하는데

"년"이라는 단어는 왜 욕이라고 생각할까요?

 

 

조선시대 문학작품만 보더라도 년, 놈 이라는 단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거 같던데 말이죠...

 

 

사실 보면

 

놈은 놈 자 라는 한자에서 나온거고

년은 계집 녀에서 나온거고

 

따지고보면 욕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거기다가 요즘 개콘에 용감한형제들보면

 

그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 보면

 

기다린다 해도 안될놈은 안돼
준비한다 해도 안될놈은 안돼

이런거 들어가있는데

그냥

안될 남잔 안돼

이런식으로 말하면 될것을 안될놈은 안돼라고 하니까 솔직히 남자로서 기분 좋진 않네요

(저희 엄마도 남자라고 하면 될것을 왜 놈이라고 붙이는지 이해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만약에 저거 여자 기준으로 가사 적는다면

기다린다 해도 안될년은 안돼

준비한다 해도 안될년은 안돼

 

이런식으로 한다면 완전 욕들어먹고 미친거 아니냐고 하겠죠??

 

 

암튼 년과 놈이라는 단어 자체가 비슷하게 낮잡아 부르는 말 같지만 그 사용에 있어서는 극과 극인거 같아서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근데 글 내용이 좀 국어학같네요 어쩌다보니..ㅋㅋㅋㅋㅋ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년이라는 말은 친한 사이에는 쓸 수 있지만 안 친한 사이에 쓰면
    나쁜 말이 되는 거 같아요. 반면에 놈은 친하든 안 친하든 써도
    욕 같지 않고;;
  • 이년아 저년아
  • 언어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대변하죠. 저도 놈이라는 단어보다 년이라는 단어가 더 욕처럼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모르겠으나.....문화적 배경과 관련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76&aid=0000021930 여기에 답은 아니지만 곁가지 설명정도 되는 기사는 있네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놈은 남자만 칭하지 않지요. 어른이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모두에게 '요놈봐라' 뭐 이런식으로 쓰시지 않나요? 년이라는 단어는 여성비하로 여겨져서 그럴수도 있을것도 같지만..
    뭐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ㅠ정 궁금하시면 국문과 교수님께 ㅋㅋㅋ
  • 어째보면 뉘앙스의 차이가 아닐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39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338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337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336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335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334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333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332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331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330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329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328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327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326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325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324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323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322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321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320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