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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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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으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분 힘내세요 곧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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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차리셔서 다시 열심히 하시면 어머니도 호전되시고, 취업도 되시고 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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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같은글 올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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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마음 아파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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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은 시간이 약이고 뇌라는 것이 신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항상 좋은 생각하시고 어머님께도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면 언젠가 회복되실겁니다... 곁에서 잘 간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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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개감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음 저는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셨어요.
풍족한 생활은 아니었지만
아버님은 사람좋고 인심도 좋아서
주말에는 항상 집에 손님이 많이 오셧다고해요
2살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잠깐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사고합의금으로 25년전에 2천만원을 날리시고
홧병이나서 몸를 좀 챙기시지 않으셨어요
그러다가 4살때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어머니은 아버지 병간호한다고 몇년간 병원에 계셨죠...
퇴원하고 집에오니 아버지 살린다고 남은 재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비싼건강보험료를 내기위해 어머님은 통조림 공장에 다니셨고 저랑 누나는 초등학교 입학까지 동네친구들과 놀러나가지도 않고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와 하루종일 어머니를 기다리고 그랬습니다.
음...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어렸을때 가난하다고..거지라고..몸불편하신 아버지까지 들먹이는 애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죠.
사촌 형이 입었던옷. 고장난장난감. 낡은 캐릭터신발....어머님이 가위로 잘라주신 바가지머리... 키도작고 촌스럽고 몬났었기에 왕따도 당하고. 미칠것같이 괴로워도 한아이랑 몸싸움을 하다가 옷이 늘어났다고 물어내라고 이게 얼마짜린줄 아냐고? 쏘아붙이는 작은악마들에게 당당하게 물러주겠단 소리가안나오더라구요.... 오늘아침에도 돈없다는 엄마얘기를 들었으니까요....초등학교를 마쳤지만 중학교에가니 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봐왔던 애들이 같은 반이되더군요 그땐 공부를 좀 잘했었기에...(아마도 촌지가 필요없으니 성적이 잘나오더라구요) 이전처럼 왕따는 당하지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힘들게 사는줄 알았어요.
남들 다가는 학원도 못가보고 컴퓨터가 없어서 워드로 해오라는 과제 끝까지 손으로 써서내고... 돈없다고 매점도 잘안가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학원가기 싫다고 땡땡이치는 친구들 대신 제가 그 학원에 가고싶을때도 있었네요...
누나는 공부도 잘했는데 연세대학교에 붙었지만
등록금 때문에 교대에 입학하고
저두 수능은 망쳤지만 재수를 할수가 없더라구요....
어머님은 괜찮다고 하셧지만 제 양심상 도저히 안되었어요.
어쩔수 없이 기계과에 4년 전액으로 들어와서 알바와 과외를 하면서 처음으로 어머니에 작은 선물도 해드리고...군대에 갔다오니 누나는 선생님이 되어서 집안 형편이 조금씩은 나아지고 지금은 제가 해외에서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휴가때 여행도가고 하니깐...이제는 행복하다는게 뭔지 알것같습니다...
진짜 힘든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다보면
분명 나아질때가 옵니다.
힘들고 괴로운거고 다 털어버리고 어머님께 힘이되어주세요.
곧 좋은 소식이 나타날꺼에요 ^^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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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풍선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님도 이글보고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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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천남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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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꼭 힘든 일은 겹쳐서 오는 것 같죠.
저는 그럴 때마다 '이것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어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에 절망적인 감정까지 모든 것이 무너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기가 끝이라면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게 아닐까요.
그 어떤 말도 직접 글쓴이분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진짜 한 줄기 빛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용기 내서 이렇게 글 적고, 감정이 조금 나아지셨다면 다행입니다. 제가 글쓴이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기도할게요. 어머니 상태도 빨리 호전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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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칼란코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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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만해도 작년 삼월에, 막 병장 달았을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시술 두번에 수술 두번 받으시고 중환자실에 사개월정도 입원하시고 지금까지 병원에 재활 다니고 계십니다.
병원비만 이억 가까이 나왔구요, 병원 한 번 갈때마다 병원비에, 그리고 약값도 약값대로 나가고 보험료도 엄청 올라갔고..금
솔직히 주위에 말은 잘안하고 다니지만 정말 힘듭니다. 공부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생산직같은 일을 해서 힘들어하는 어머니 손에 돈 안겨드리고 아직 어린 , 공부해야할 동생을 보면 뭐라도 하나 더 해야할 거 같고..너무 피곤하고 너무 괴롭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나 싶기도하고..
글쓴이분에게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은 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이런 공간에서라도 글을 올려서 위로라도 받아보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막상 이런 상황이 닥쳐오지 않으면 본인들이 어떠한지 사람들은 몰라요
저는 그래도 저희 가족이 아버지 살리려고 병원에서부터 노력했던 것들 조금씩 나아지는 아버지의 상태 그리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셔서 조금 더 힘을 내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지 않겠어요?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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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바위채송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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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고사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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