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사이비가 무엇일까요?
- 2014.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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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란 한자어로 '비슷하지만 다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저 말이 성립하기 위해선 '진짜'라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크리스트교(장로회)를 암묵적으로 진짜 종교의 기준으로 잡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트교가 과연 진짜가 될 수 있을까요?
우선 크리스트교의 생성은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종교개혁에 기원을 둡니다. 크리스트교(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가톨릭교(구교)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교도 구교의 입장에선 사이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톨릭은 진짜인가?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톨릭은 그쪽 계통 신을 믿는 가장 오래된 종교일 뿐 그것조차 진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대상 자체가 실재하지않으니까요
모든 종교는 실재가 아닌 신념과 믿음에 근거를 두기에 종교로서 다 똑같이 취급받아야 합니다. 비슷하고 파생되어 나왔을지라도 해석 방법이 달라서 그런것일 뿐 각자 나름의 교리에 기반을 두고 있거든요.
규모나 신도의 수에 따라 대세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진짜의 기준을 정한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교가 다른 것들을 사이비로 만드는 일종의 신념적 횡포를 부린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종교는 어느하나 진짜가 될 수 없으며 그말인즉 어느것도 가짜가 아니란 뜻입니다. 저같은 무신론자의 입장에서는 종교란 자체에 다 똑같이 회의적이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종교란게 존재는 하니 이렇게 보는게 맞는것 같아서 쓴 글입니다
종교란 문제가 워낙 민감해서 왠만해선 말 안하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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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횡포가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다수의 횡포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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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사이비냐 아니냐는 규모의 문제일 뿐, 본질적으론 정통 가톨릭이나 동네 목사가 새로 세운 종파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요. 다만 사이비가 욕 먹는 이유는 JMS나 옴진리교같은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반사회적 행동마저 신앙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을만큼 광신을 심어주는 경우도 있고 교주 개인의 영달을 위한 일종의 친위집단이 되는 경우 역시 많기 때문인 것 같네요. 물론 잘못 처신하면 주류파도 당연히 욕먹습니다. 에어장이나 스포츠카끄는 땡중처럼요. 다만 사이비는 그런 비율이 높죠. 신천지 역시 깨끗하진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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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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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노루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단순한 소수종파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많은 소수종교들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되는 거죠.
신도의 재정이 파탄날 정도로 과도한 헌금을 요구한다거나, 종말이 온다는 미끼로 신도들을 착취, 대학생들을 꼬드겨서 가출시킨 후 오로지 종교에만 몸바쳐 살게 함, 집단농장을 만들어서 사회와 차단시키고 착취, 인간관계로 장난쳐서 종교로 끌어들이기, 심리상담을 빙자해 종교 교리를 세뇌, 주위사람들에게 거짓말해 돈을 빌려서라도 대량의 헌금을 내게 만들기, 교단 내부의 알력다툼으로 범죄 발생 등 인권을 침해하거나 윤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신천지나 대순진리같은 네임드 사이비들은 교세가 크기도 하고 여기 써 놓은 것 중 상당수 해당이 돼요. 그래서 접근하지 말라고 하는 거고... 아직 검증 안 된 소수종교들의 경우 알고보니 이런 종교였다거나 이런 식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좀 경계를 하는 면이 있는 거죠. 개신교 불교 천주교같은 메이저 종교들은 사람의 삶을 이런 식으로 망가트리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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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종교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심적 안정을 얻거나, 정신적으로 좀 더 발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죠.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좀 더 잘해주고 싶은데 나 혼자서는 의지가 부족해서 힘들더라, 그래서 천주교를 믿으면서 교리를 공부했더니 남한테 잘해주는 게 결국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생겨서 남들에게도 잘 해 주게 되고 주위 사람들도 나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건 전혀 문제될 게 없거든요.
근데 종교가 사람을 잡아먹는 경우가 있잖아요. 내가 행복해지려고 믿었는데 믿다보니까 인간관계가 다 파탄나고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종교에 의지는 하게 되는데 뭔가 내 삶은 계속 이상해지는 경우. 혹은 오직 종교에 매달려서 온갖 도덕은 다 무시하고 사는 경우. 이런 게 비슷하지만 다른 것, 사이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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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정신병은 일반의 대다수와 다르기 때문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실겁니다. 더불어 가령 우울증이 전 국민의 99프로 이상이 발생했고 세월이 흘러도 계속 그렇다면 우울증은 더 이상 정신과적인 질병이 아닌게 됩니다. 사이비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