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를 없애면 문제가 없어질까요?
- 2014.05.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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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경 비리사건에 연루된 공무원도 공채출신이 아닌 민간특채(박사)출신입니다
민간에 사무관 직위를 활짝 열어준다고 해서 저런 비리가 없어질까요?
모두가 착각하는게 있는데 우리가 기대하는 전문성 있는 민간인들은 잘 안들어올겁니다
민간에 활짝 개방하면 촉망받는 해외 투자은행 유망주, 잘나가는 변호사, 유수의 박사들이 들어올까요?
그사람들은 월급도 쥐꼬리만한데다가 연금도 반에 반토막 나고 있는 일만 많이 시키는 사무관이 뭐 좋다고 올까요
민간에 나가면 연봉을 억대 단위로 받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민간특채로 올만한 사람들은 민간에서도 별 볼일 없는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겠죠
예를 들어 로스쿨 졸업하고 일자리를 못찾은 사람들이나 말로만 전문가인 사람 정도?
공무원 인센티브를 늘려봤자 얼마나 늘리겠습니까
9급은 월급 180 190받는데 민간특채는 1억?
국민정서상 절대 못하죠
한마디로 공채로 뽑은 사람들을 스페셜 리스트로 교육시키면 될것을
결국 있는사람들 자제분들 밥그릇 찾아주신다고 저렇게 해버렸네요
한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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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도 특채제도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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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에 1명을 그렇게 뽑는다면 9명이 정당하게 뽑는 사람이라도 잘못뽑는 1명 때문이라도 비판받아야되고 수정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사례이고 앞으로 분명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면 관심이 덜 해지거나 없어졌을 때 어떻게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도 알게모르게 발생하는데 저렇게 되버리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일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처럼 지연, 학연 등의 인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는 더욱 더 위험하구요. 이 상황에 대해서 극단적인 표현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그 극단적 표현의 사례 자체는 빈번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정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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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뿐만 아니라 검찰, 사정기관, 법원 등 우리사회에는 퇴직 뒤 여러 분야의 마피아 들이 존재 하는데 마피아의 존재를 그나마 막을 방법은 행시제도나 기타 선발제도를 고치는게 아니라 처음 국민권익위원회 김영란씨가 만들었던 김영란법(현재 국회 계류중인데 원안에 비해서 엉망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과 같은 법률 제정이 훨씬 더 효율적인거 같네요. 행시 폐지하고 민간 전문가가 들어온다고 한들 지금과 같은 법과 제도 하에서라면 그들 역시 퇴직하고는 또다른 관피아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유럽 케이스를 말하시는데 유럽의 제도를 적용하려면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이 사회의 신뢰 문제 입니다.
인사청탁이 만연하고 학연과 지연 등으로 줄줄히 엮여 있는 우리사회의 기본적 사회적 신뢰 자산 없이 유럽의 제도만 가져오면 바뀌는게 있을까요? 미국의 제도를 거의 배끼듯이 실시한 대학입시제도인 입학사정관제가 잘 돌아가고 있던가요? 사회적 신뢰가 없는 상태라면 제도의 공정성이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온다고 한들 지금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바뀌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왜냐면 그들역시 공직에 들어오면 업무 프로세서, 법률, 규칙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국민을 위한답시고 절차 안지키면 결국 나중에 감사 나와서 피해보는건 공무원 자신들인데 누가 먼저 나서서 하겠습니까? 예를 들자면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학생들의 장례식에 친구들 참석 없이 이루어진 것이 있던데 이유를 들어보니 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고 다녀온뒤 보고서도 쓰라고 해서 유가족 측이 이게 무슨 현장체험학습이냐 그럴꺼면 오지 말라고 해서 친구들 없이 영결식을 치뤘더군요. 공무원들에게 이에 대해 질의 하니 전례가 없던 일이고 규정상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고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민간 전문가로 특채된 해경의 이모 국장, 이런저런 이유로 전보조치 되었던데 이런 민간 전문가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로스쿨도 그렇고 지금 민간전문가 등용이라는 이유로 시행되고 있는 특채 제도를 봐도 주름조개풀님이 주장하시는것 처럼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직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과연 효율성일까 하는점에도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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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기들 집안에 몇십억씩있고 높은 사람있는 사람이면 말도안하겠음. 그정도 가진것도 없는 사람들이 고시폐지를 옹호한다는게 그저 웃길뿐. 결국엔 자기들이나 자기 자식들이 나중에 불이익받게 될건데 그걸 왜 옹호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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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자들의 분포를 보고는 어떤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특히 상위권이라고 불리는 로스쿨이요
이미 줄이 세워진채로 입학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그 줄에 들지 못하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법조인이 되는길은 없는데 말이죠.
변시 시험 공개를 안하는게 교육을 위한 법조인 양성이라고 하시는데 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는지도 의문이고, 변시 시험점수 공개를 하지 않으니 개인별로는 줄이 세워지지 않을지는 몰라도 학교별로 줄이 세워지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로스쿨생에게는 차라리 시험점수가 공개되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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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로 줄세워진다는 것도 보기에 따라 아닐 수 있습니다. 학교별 줄세우기가 뭔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25개 로스쿨에서 좋은 직장 가는 사람들은 골고루 있는 편 입니다. 적어도 학교 때문에 손해를 보는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그건 고시제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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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줄세워지기가 보기에 따라서 아닐 수 있다고요? 그런 관점임에도 불구하고 로스쿨 입시생들이 그토록 학교를 따지고 대형로펌, 좋은 일자리의 경우 어느 로스쿨을 나왔는지 따지는게 비일비재한건가요? 전 근본적인 물음에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사법시험 제도 하에서는 누구나 시험만 통과하면 법조인이 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펙이라는 잣대로 줄세워진 로스쿨에 입학 하지 못하면 제아무리 법이 좋고 법조인이 되고 싶은 사람도 절대 법조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다양한 배경이 입학하게 된지는 몰라도 그들역시 줄세우기로 입학한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인 기회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단도 직입적으로 물으면 사법시험 제도보다 로스쿨 제도하에서 개천에서 용날 확률이 높다고 보십니까?
사법시험 합격자를 50년간 배출 못한 학교에서 로스쿨 입학생 찾는거 보다 고졸이 사법시험 합격해서 법조인 되거나 이름없는 대학 나와서도 시험 통과하여 법조인 되는 사례가 더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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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내용을 담았는데 이름없는 대학과 저소득층에 대해서만 답글을 주셨으니 이름없는 대학, 저소득층에 한정해서 말씀드릴께요. 그렇게 된다고 보는 근거가 될만한 자료가 있다면 그 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만이라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서 제 친구가 다니는 로스쿨은 이름없는 대학 출신을 찾기가 어렵던데요. 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있는 대학도 몇개 안되는듯 보였고요. 이부분은 찾아보시면 수치로 나와있는 자료들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올해 사법시험 1차에서 고졸 4분이 합격 하셨던데 로스쿨 체제 하에서는 이런 현상은 절대 볼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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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는 그래도 저번 부산대 행시합격자 6명만 봐도 그렇고 지방에서도 합격자가 나오긴 나옵니다. 본인이 열심히하면, 하지만 현재 로스쿨해서 대형로펌이랑 로클럭, 검사 가는건 학부가 sky아닌 사람이 없는 지경인데 이런걸 원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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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7&aid=000001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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