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 부담스러워요

유별난 뻐꾹채2012.05.03 00:47조회 수 2999댓글 15

    • 글자 크기
꽤 편하게 지내는 남자애가 있어요
제가 성격이 막 그렇게 외향적인 편은 아닌데
그 친구가 편하게 해 줘서 그런지 말도 쉽게 트고
야,야 하면서 막말?도 하고 암튼 편하게 지내지더라구요. 솔직히 전 조금만 이성적으로 느껴지고 관심이 있으면 절대 말 먼저 못 붙이고 관심없는 척 도도한 척 하는데, 진짜 편하고 친구라고 생각하면 완전 편하게 지내는 성격입니다.

암튼 그렇게 편하게 완.전. 친구로 지냈는데
어느 순간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더라구요
(자세한 상황은 얘기 안 할게요ㅠ 울학교라서 마이피누 할 수도 있을 것 같음ㅠ)
그 친구 마음을 알고 나니까 그 친구가 제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부담스럽고ㅠ 만나도 눈도 마주치기 힘들고ㅠ 심지어는 싫어지려고해요ㅠㅠㅠㅠ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아예 카톡도 뭐도 다 씹어라, 나도 그렇게 해서 친구 몇 명 보냈다 하는데 ... 앞으로 안 볼 사이면 모르겠는데 계속 볼 사이라서 제가 일방적으로 그렇게 하기도 그렇고ㅠ
누구는 그냥 너도 남자친구없으니까 그 상황을 즐기라고 하는데.. 전 진짜 그건 아니거든요ㅜ 이런 상황 즐기기 시러요.. 전 제가 마음이 가야 만날 수 있거든요ㅜ

아..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렇게 가만히 받아주면 살금살금 그 친구는 저한테 기대치가 높이질거구ㅜ 그 때가서 사실 넌 아니야 하는건 할 짓이아니고 ;;; 근데 또 미리 앞서서 선 긋는건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하고ㅜㅜ
도와주세요ㅜㅜ 현명한 방법!!!
    • 글자 크기
요즘 금정학식 운영이 이상한거같아서 고민 (by 나쁜 당매자나무) 슬럼프가 온 것 같습니다.... (by 싸늘한 등대풀)

댓글 달기

  • 잘못하면 사람 하나를 잃는건데..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남자친구를 만들어서 거리를 두게 만드는 법..

    음...

  • 근데 간접적으로나마 남자에게 선을 그어 줘야
    고백안할껍니다.
    그게 서로에거 좋을거 같구요 . . .

    근데 궁금한건 . . .
    태도가 달라진걸 상대방이 받아주고 호응하면
    서로가 호감이 있는건가요?
  • 윗분 말씀대로 간접적으로 선을 그으세요,
    어렵긴 하지만 최대한 어떤 방식으로든 그렇게 하셔야됩니다,
    남자가 착각하면 김태희도 사귈 기세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착각을 막아줘야
    서로 편해요,
  • 여기서 중요한건, 그쪽에서 포기해도 불편할건가?!라는겁니다
    아니, 포기하면 포기했단 사실을 알수는 있나?!
    그 친구와 영 다른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난 이런사람이 좋더라, 한다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구라까든가
    암튼 기대하지 않도록, 안될거라 생각하도록 하다보면 포기하지않을까..
    (머리좋은남방노랑나비님 말대로 간접적으로 선긋기)
    포기해도 포기했단 사실을 내가 알수없으면 말짱 꽝
    포기해도 내가 여전히 불편하다면 결국 사람 잃을수밖에.
  • 근데 확실한건 받아주면 언젠가 고백한다는건
    남자라는 짐승의 본능
  • @흔한 곰취
    아 제일 무섭네요 ㅠㅠ 얼른 선 긋기를 시도해야될 듯... 근데 제가 겁나는건 제 선 긋기를 알아채고 그 쪽에서 낙담하는? 이런 상황오면 어떻게 되는거죠 ㄷㄷ 어색의 끝을 달릴듯 ㅠㅠㅠㅠㅠ
  • @글쓴이
    고백하고 거절했을 때보단 나을 꺼에요 차라리
  • ㅋㅋㅋ 팔릴때 팔리셔야죠. 나중에 '침착한 모래톱고기' 님 같은 소리 해봐야 소용없어요.
  • @재수없는 타래난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46번글
  • 그냥 모르는척~ 하나 못들은척 ~ 지워버린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말 못하게~ 입맞출까~!~!~!
    -아이유 좋은 날 중에서-
  • 잘되가는 남자가 있는 척 하기??
  • @따듯한 숙은처녀치마
    컹 ㅜㅜ 잘되가는거아니에요... 피하고싶음 ㅜㅜ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을까 ㅜ
  • @글쓴이
    다 원래 그렇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를 별로 안 좋아하고 자기가 마음 없는 사람이 자기를 좋아하고..
  • 그 애 듣는 앞에서 소개팅이나 해서 남친 만들어야겠다. 요즘 누가 좋더라 이런 소리 해보세요. 밤 늦게나 새벽에 카톡같은건 다 씹고 다음날 어 나 잤음. 야 밤에 보내지좀 마 ㅠㅠ 잠좀자자 이런식으로 한다거나. 카톡같은거 할 때 단답으로 끊나는 말을 많이 던지는것도 좋아요. 어 그래 하고 할말 없게 하는 거죠.
  • 아 나도 이랬다가 친구 한 명 잃었는데.....ㅠ 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97 도대체 어장관리 하는 남녀들의 뇌속에는 뭐가 든건가요?20 끌려다니는 솔나리 2012.05.04
696 긱사 룸메가 맨날 통금시간 전에3 괴로운 뻐꾹채 2012.05.04
695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는게 고민12 무좀걸린 엉겅퀴 2012.05.04
694 해양스포츠같은 수업 성적 어떻게 매기나요?1 꼴찌 기장 2012.05.04
693 여러분의 페이스북 친구추가 기준은?6 깔끔한 토끼풀 2012.05.04
692 여자분들 생일 선물 뭐 받고 싶어요?6 억쎈 조록싸리 2012.05.03
691 엄마가 절 싫어하는 거 같아요14 꾸준한 홍초 2012.05.03
690 아 난 뭐이래 흐지부지하게 살고있지?15 해맑은 개쇠스랑개비 2012.05.03
689 요즘 금정학식 운영이 이상한거같아서 고민7 나쁜 당매자나무 2012.05.03
친구에서 연인...????? 부담스러워요15 유별난 뻐꾹채 2012.05.03
687 슬럼프가 온 것 같습니다....4 싸늘한 등대풀 2012.05.02
686 소개팅 하러 나가는데요.....18 냉철한 명아주 2012.05.02
685 휴,,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15 머리나쁜 백정화 2012.05.02
684 모두가 공감하리라! 조별과제가 고민...13 흔한 긴강남차 2012.05.02
683 기분나빠요18 정중한 쇠물푸레 2012.05.02
682 데이트하고싶다...ㅠ9 과감한 멍석딸기 2012.05.02
681 저 밑에 글쓴 사람은 아니지만 질렀습니다9 머리좋은 산딸나무 2012.05.02
680 소개팅하러 가야되는데요..4 피로한 수리취 2012.05.01
679 선배들과의 술자리가 너무 불편합니다3 한가한 왕고들빼기 2012.05.01
678 같은 수업 듣는 여자분이14 과감한 메밀 2012.05.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