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고민입니다 ㅜㅜ
- 2014.06.1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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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입학한 14학번 새내기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땐 제 스스로를 취직도 잘 되고 수입도 안정하다고
주변분들이 그러셔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3년 간 진로를 IT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수시에서 6개다 1차 합격만 하고 2차에서 와르르 무너지니
IT계열이 제 진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시 지원하면서 IT가 아닌 다른 이공계열로 왔습니다.
학과 친구들도 좋고 대학 낭만을 많이 느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대학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이 학과가 저에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대학와서 가장 힘든게 물리 공부하는 거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화생 했었거든요 (썪어빠진 교육과정 ㅜㅜ)
그래서 물리에 시간투자도 많이 하고 중간 기말 보기 전날엔 핫식스!!와 함께하며 밤을 새며 공부했지만
문제를 보니 공식도 생각 안 나고 머리가 하얘져서 문제를 읽는지 그림을 보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공부하다보니 생명과학이 제 적성에도 맞는 것 같고, 성적도 공부한 만큼 잘 나오더군요
하지만 자연계열 전공으로 전과 하고 싶다는게 제 주변 어른분들과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제 사촌형들 눈에는
물리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하고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더군요
제가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앎에도 '취업'과 '안정된 삶'을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평생 감수해야 할까요??
아 그리고 공과계열에서 자연계열로 전과하는게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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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에서 공대로 가는 것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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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물리가 싫어서가 아니라 대학오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자괴감이 가장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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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군대가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 요즘 군대가 군대가 아니라곤 해도 니가 하고 싶은 걸 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을거고 니도 그런거 해보면 느끼는게 많겠지. 넌 너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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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에 맞게 전공을 쓰며 일할 것 같지만 대부분이 전공과는 전혀 다른 업무를 보고 있죠
결론은 연구소나 대학원 갈꺼 아니고 대기업이 목표면 학점이나 맞추세요
그리고 어느과를 가도 1학년 기초과정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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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능소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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