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검색해서 보니까 못간게 후회되더라는... 사람도 꽉 차고.
한비야 책 다샀는데 싸인이라도 받고올걸ㅜ
위험하고 안위험하고를 떠나서 거짓말과 왜곡 날조를 해놓고는 사실인냥 말하면서 지식인인척 행세하고 떳떳하게 강연하며 너네들도 그리살아라 라고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나요?
저는 인도여행 두달정도 하고 나서 한비야 책과 류시화 책을 접했으니 애초에 실망하고 말고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면서 여행을 시작한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사람들이 여행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멋진 경험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은것도 그 이유중 하나겠지요. 근데 한비야는 그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해요. 멋진 여행을 동경하신 분들이 한비야책을 믿고 여행을 시작했다고 해서 자아없는 영혼들이라고 말하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물론 현지사정을 파악하지 않고 여행하신 분들은 여행 준비가 덜 된 경솔함은 인정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데에는 한비야씨의 그럴듯한 거짓말로 꾸며놓은 책도 한몫한다는거에요.
죄송합니다. 저는 그나라의 종교와 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없이 가서 낭패를 많이 봤었거든요. 종교와 철학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글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요. 저도 인도하면 철학비스므리한게 생각나서 뭔가 배우고 오지 않을까라는 마음 하나로 여행을 시작했으니까요. 물론 철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긴 하더군요. 워낙 나라가 개 병신같아서요.
그럼 남들이 추겨세우면 아~대단한가보다 하는게 사람 마음이에요. 정치인을 예로들면 안철수 대선나왔을때 지지율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엄청 많이 빠지긴 했죠. 그 때 안철수를 지지했던 모든 사람들이 비판의식 없이 안철수한테 감화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감성적으로 꿈꿨다고 자아없는 영혼이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당시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이 불티나게 많이 팔린거는 공지의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님도 제가 한비야의 책이 구라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링크를 보여주기전까지는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으셨잖아요? 개인의 경험담인데 과장이 포함될수도 있는거고 개인시각 차이라고까지 말하셨으니까요. 비판의식을 가진 님이 이정도인데 비판의식을 가지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속아넘어가는거 아니겠습니까.
한마디 더 하자면 사람은 누군가를 존경하거나 호감을 가지게 되면 그사람의 나쁜점은 잘 안보이기 마련입니다. 비판의식을 가지게 되기 힘들어져요. 그야말로 콩깍지가 씌이게 되서 좋은점은 더 좋게 보이고 나쁜점은 잘 안보이는거죠.
여튼 자아없는 영혼은 개인의 시각차이 인것 같으니 더이상은 말 안할게요.
그리고 업계야 돈버는걸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분명 어느정도 문제가 있죠. 근데 한비야씨도 잘못되고 거짓말을 쳤으면 시정하고 사과를 하던가 해야지, 한술 더떠서 강연에서도 그대로 구라를 쳐가며 우매한 대중들(우매한 대중이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그냥 꿈이 많은 청년들이라고 하는게 나은듯..)을 거짓으로 선동하니, 한비야 이사람이 제가 보기에는 악의 근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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