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국인 1호 구글러 "나 혼자서라도 바꿀 겁니다"
- 2014.07.29. 20:34
- 1810
한국인 1호 구글러 "나 혼자서라도 바꿀 겁니다"12년 전 한국인 최초로 구글 본사에 입사한 원조 구글러 이준영씨(44). 작년 가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그를 처음 봤을 때 세련된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막연히 생각했던 구글러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낡은 청바지, 헐렁한 티셔츠, 헝클어진 머리… 하드웨어는 옆집 아저씨보다 평범했다.
당시 그는 '24시간 피 터지는, 구글의 전쟁터 같은 경쟁 문화'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게 어떤 경쟁이냐 하면 말이죠. 서로 밟고 억누르는, 그런 경쟁이 아니에요. 순수하게 나와의 경쟁이에요. 옆 사람 잘되면 박수쳐 주고, 옆 사람 힘들면 격려해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내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그가 정말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곳에서 들었다. 한국 출장 올 때마다 패배주의에 잔뜩 주눅 들어있는 청소년, 대학생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을 내고, 그 수익금 전액을 청소년의 IT교육에 쓰고 있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패배주의를 조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씩 기를 죽여서 결국에는 자존감 따위를 없애버리고 있다는 것. 그는 그런 '생각'을 없애버리고 싶은 것이다.
-------------------------------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수줍은 사철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 나이때 시골에서 부대올정도면 공부 상당히 잘하셨을듯. 주변에서 고시합격하고 하는거 보면 진짜 공부 하는사람은 어떻게든 성공 하는거같음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수줍은 사철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행함의 목적을 승리에 두지 말고, 행함 자체에 두라는 뭐 그게 핵심인 거 같은데, 그런 건 취미에서나 통하는 거지, 먹고 사는 영역에서는 공산주의국가가 아닌 이상 뜬구름 잡는 소리 아닐까 싶네요. 저 로봇 동아리의 결과물도 결국에는 대입이나 취업할 때 스팩으로 쓰일 거고, 타인의 스팩이랑 우열을 가려야 될 테고, 그 결과에 따라 떨어지는 콩고물이 다를 텐데 ㅎ.. 패배주의에 찌든 사람들이 싫은 건 저도 마찬가진데, 이 글 역시 성공한 사람들이 내뱉는 꿈 같은 소리로 밖에 안 들려서 썩.. ㅋㅋ(글쓴이분한테 뭐라하는 거 아님)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허약한 물억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 노벨상인가 필즈상인가 거부한 유명한 수학자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가 그랬고요
아마 글쓴이가 구글이라는 기업문화에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을 강조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 말은, 취미활동이 아닌 이상, 결국 타인과 경쟁을 하게 되고, 경쟁을 하게 되는 이상 이겨야 뭐라도 생긴다는 겁니다. 외적동기 어쩌고 그건 저도 아는 말인데, 그 말도 웃긴게, 구글 직원들은 순수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구글에 속해있나요?ㅋㅋ구글에서 월급 받으면서 구글에 도움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 아닌가요?ㅋㅋ뭐 글쓴이분을 설득하거나 논쟁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성공한 사람이랍시고 말이나 행동이 포장되는 게 너무 싫음ㅋㅋ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허약한 물억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1.글쓴이의 묘사와 달리 그 시절 부산대는 굉장히 좋은 대학이었다.
2.컴퓨터공학 업종은 예나 지금이나 국내외로 어쨌든 학벌보다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중 하나다.
3.야후를 버리고 구글을 선택한 항목에서 비교적 운을 잘 타고났다.
뭐 이 정도의 비판할 근거에 대해서는 포장되어 있는 면이 맞습니다. 막줄에 써 놓았듯이, 완전히 저도 이 사람의 글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는 것은
글의 내용중 쭉 읽어보면 글쓴이가 '원대한 꿈을 가져라' 이런 소리는 하지 않았다는 거죠.
패배주의에 찌든 학생들을 너무 많이 만나다 보니까 그런 학생들보고 비교하면서 손놓고 가만히 있지 말고 비교할 시간에 그 에너지를 돌려 자신의 앞 일에 집중하라는 글로 보입니다. (뭐 그러고도 실패하는 삶을 살 수 있겠죠. 그렇지만 비교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들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 가끔씩 이런 종류의 글을 보면 반사적으로 '꿈 팔이, 자신의 성공을 근거로 남들을 과도한 모험에 뛰어들게 하는 사람. 실패를 두려워' 이런식으로 쭉 읽고 넘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저는, 이 부분이 글쓴이의 핵심으로 봅니다.
"욕심과 경쟁심은 스스로에게 가장 큰 독입니다. 내 자신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다 투자해도 충분하지가 않은데, 그 아까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남과 비교하면서 쓰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지요. 저는 대학교때 모범생이고 부자이고 똑똑하고 잘생긴 친구를 부러워 한 적이 없었어요. 저는 전산학과였지만 컴퓨터가 없었고, 한 친구는 몇 백만 원짜리 컴퓨터를 자기 방에 떡 허니 갖추고 있었지요. 덕분에 그 친구 컴퓨터로 숙제도 했지요. 친구들은 시샘하지 않는 제가 좋았던지, 더 많은 친구와 친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렇게 다 가진 것 같은 친구도 나이 들어 벤처사업 실패하고 힘들어할 때 제가 위로 해주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도 하죠. 인생은 경쟁할 필요가 없는 게임입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니까요. 함께 가는 것이거든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허약한 물억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피곤한 물매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도도한 헬리오트로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