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글쓴이
  • 2014.09.06. 05:07
  • 2480
맘편하게 내 속마음 털어놓을 사람이 이세상에 한명도 없고

사람들과 만나고 술마셔도 그때 뿐이지 결국 다들 나 떠나가더라

세상사람 다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내켜하는 것 같지도 않고

오늘도 저녁에 만나기로 해놓고 새벽늦게 연락와서 나오라길래 가봤더니 다들 술 꽐라되가지고 걍 거기 찍고 한참을 방황하다 다시 집에왔다. 그 자리 많은 사람들중 내가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면 애초에 일찍부터 불렀겠지

정말 친했던 사람들도 다 멀어지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뒤통수 그냥 아주 뒈져라는 식으로 찍히는 경험해보니까 사람사귀는데 더 회의감들고 그럴수록 난 마음에 벽치고 더더 고립되고 악순환 반복되는거 같네. 근데 내 마음자체가 더이상 사람은 부모님 빼고는 형제조차 믿질 못하겠는걸. 사람들 대할때 마음가짐 자체가 깃털처럼 가벼워지다보니까 어느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질 못하겠네. 나도 그냥 꼬우면 끊어내면되지 하는 식의 마음가짐이니까.

그나마 이 세상에서 나를 좋아해주는건 여자친구정도. 얘도 다년간 오래만나면서 맘이 완전히 예전같진 않은것 같고.. 얘마저 떠나면 내 옆엔 도대체 누가 남나?

반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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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피곤한 골담초 14.09.06. 05:13
인생은 원래 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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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4.09.06. 05:16
피곤한 골담초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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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 백송 14.09.06. 07:23
외로움을 즐기는것도 어른의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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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풍선덩굴 14.09.06. 07:45
어느정도 사회성이나 성격이 성숙하지 못했기때문인거같음 욕하는게 아니라 나도 그래 여러 시도해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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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참꽃마리 14.09.06. 10:05
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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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털머위 14.09.06. 11:21

문체가 자연스럽네요ㅋ 편하게 읽어지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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