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 보고 문득 느낀 점 (스포X)

글쓴이2014.10.05 00:32조회 수 1681댓글 4

    • 글자 크기
"경쟁사가 거짓된 사실로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함하여 이슈화 시켰을 때, 본사가 명백한 증거로 사실을 밝히고 혐의를 벗어도 이미 고객의 마음에 박혀버린 안 좋은 이미지는 개선되기 어렵다."
 
영화 [제보자]보고 느끼는게 많다.
 
'진실'
살다보면 가끔씩 자신에대한 오해나 잘못된 말 전달 등으로 안 좋은 소문이 도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그럴 때마다 난 항상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떳떳하면 관계없다. 그런 건 소문일 뿐 굳이 내가 신경쓸 필요 없다. 그런 소문으로 곤란한 일을 겪게 될 것 같으면 그 때 진실을 밝히고 해명하면 된다. 진실은 언제나 통한다. 이런 가치관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살다보니 나 하나 떳떳하면 상관없고 해명하고 다닐 필요 없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지 새삼 느낀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을 위해, 또는 단순히 웃고 넘길 한 순간의 주제거리를 위해,남 헐뜻고, 자기만의 생각 또는 거짓이 마치 있었던 일이고 사실인 마냥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니면서 이간질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다니는 인간이 존재하더라. 그땐 그 사람 천성이겠지, 듣는 사람도 이게 문제가 된다 느낀다면 사실확인을 하고 판단하겠지 생각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때 진실을 밝히면 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뒤 늦은 해명으로 곤란을 겪는 일을 주위에서 참 자주 접하게 된다. 늦은 해명은 설령 진실을 밝히게 되더라도, 이미 뇌리에 꽂혀버린 안 좋은 '이미지'는 쉽게 풀리지 않더라. 진실을 밝히려 해도 들으려고도 안하거나, 그 사람이 하는 일은 같은 일이라도 밉게 보는 경우가 있다. 소문의 원천 제공자가 어떤 단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지위가 있다면, 그 소문은 당사자를 완전히 매장시켜버릴 정도의 무서운 위력이 생긴다.
 
요점은 오해나 안 좋은 소문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바로 해명해고, 진실된 대화의 기회를 가지란 것이다.(물론 되도않는 작은 일거리로 그러지는 말고)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제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다른사람의 안 좋은 면을 이야기하지 말자. 단순히 대화 주제용으로라면 더더욱!!설령 아무렇지도 않은 말이라도, "영희가 아파서 철수가 약을 사다준거같은데 철수가 관심있나?"와 같은 한번 웃고 넘길만 말도 말이 전달되고 전달되다보면 "영희가 생리땜에 아픈데 철수는 그거 이용해서 영희를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오만 수작들 다 부리고있다."로 돌아올수도 있으니... 정작 철수는 영희한테 관심도 없는데 영희가 떼 쓰고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약을 사다주거인데도..;
 
영화 제보자에서 기득권의 힘이 거짓도 진실처럼 받아들이게하고 무조건적으로 우호적으로 대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머.. 이 또한 나 한 사람의 가치관일 뿐,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41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026.05.24
168340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026.05.22
168339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026.05.08
168338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026.05.06
168337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2 활달한 머루 2026.05.01
168336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026.04.26
168335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026.04.23
168334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026.04.19
168333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026.04.14
168332 친구구합니다1 발랄한 왕원추리 2026.04.06
168331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026.04.04
168330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026.03.27
168329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1 나쁜 큰괭이밥 2026.03.20
168328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3 근육질 먹넌출 2026.03.19
168327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026.03.18
168326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026.03.14
168325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2 친근한 개양귀비 2026.03.10
168324 결국 이란에서 전쟁이 났네요 ㄷㄷㄷㄷ 저렴한 배롱나무 2026.02.28
168323 대규모 자료 잘 분석해주는 AI 뭐 있을까요1 무례한 갈참나무 2026.02.26
168322 요새 코인 노래방이 많이 없어지나요 해맑은 큰괭이밥 2026.02.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