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서의 고민이..

예쁜 주목2014.11.14 00:01조회 수 3539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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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살짝 화가나서 두서가없을지도몰라용ㅜ

여자는 누구나 어느정도 현모양처가

되고픈 욕구가있게마련인가요?

내가 나ㅇㅇㅇ으로서 잘난삶을 사는것보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ㅇㅇㅇ의 여자로 살고싶은?

저는 그런게 아주아주 없습니다

내삶의 주인이 내가아니라 내남자, 내자식이 되는

삶은 너무나싫어요.

특히 ㅇㅇ엄마, ㅇㅇ마누라로 불리기싫어요

외국은 당당하게 ㅇㅇㅇ여사로 늙어가는삶이되던데

저 이민가야하는걸까요

여자를 반쪽으로밖에 안보는 가치관도 싫어요

지금 혼자인데 남친없다그러면 왜없냐는말부터

나오는게 마치 여자는 남자와 한세트인게 정상인데

넌왜 부속품 하나만 돌아다니느냐 니본체는?

하고 묻는기분이들어요

자꾸 짝을 찾아주려는것도 그렇고요.

여튼.. 저는 제가열심히 살아서 제이름을 날리는

삶을 살고싶지 한남자를위해 헌신,양보,내조하는

삶은 못살거같거든요..

갑자기 화가나는일이있어 적어보았네요..

차라리 다른여자들처럼 살짝 편하게(죄송해요)

사려는 생각이 탑재되있다면

내삶이 사서고생하는삶은 안됐을텐데...

저같은분계신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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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에 있었고
    미국가서 잘 살아요
    정서가 더 맞대요
  • @무거운 호랑가시나무
    역시.. 감사합니다.. 미국을 가보진못했지만 연애는해봤는데 서양애들 가치관이 저랑 너무잘맞아서 편했던 기억이나네요..
  • 왜 자꾸 남녀로 구분해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여친없으면 왜없냐그러는 것부터 해서 오늘날 젊은 세대엔 거의 인식차이가 없어요. 역차별얘기까지 나오는 세상인데. 너무 여자라는 타이틀에 예민하신것 같네요..
  • @깜찍한 개나리
    연애부분에있어선 제가생각이짧았네요.. 제가 과도하게예민한것도맞아요. 이글도 그런 저에대한 신세한탄입니다ㅜ 근데 결혼은.. 남자한테는 한여자를 위해 살아라..소린안하지않나요? 여자는 결혼하면 오죽하면 친정엄마한테서도 그런소릴듣습니다 남편을 받들어라, 남편 내조잘해라 .. 저는 결혼해도 직장 포기할생각이없는데.. 남편이 은근히 아내가 집안살림만살아주길바라는집도많다하니 그런것도 결혼전에 못박고 결혼을해야하나.. 그런생각들도있고..
  • @글쓴이
    그렇긴 하죠. 먼저 결혼 양가 부모, 친인척등 기성세대가 개입이 되니까. 그리고 남자가 본인이 충분히 돈을 번다면 내조받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할거예요. 제 주위엔 외려 아내진로 밀어주는 남편들도 있긴 하지만.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기면 그점은 확실히 하시는게 좋겠지요. 지금 당장은 그저 꿈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고민되는 것 이해합니다.
  • 외국에서 ㅇㅇㅇ여사 조차도 남편 성이죠
  • @못생긴 병꽃나무
    이름은 제이름이라는것만도 만족..ㅠ 여기서는 이름조차 불릴일이 잘없으니..
  • 신여성이다
  • 남자한테도 여친없으면 왜없냐는 소리 나와요 너무 민감하신듯
  •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본인이 너무 예민하네요ㅎㅎ 그냥 주변 잡소리 신경 다 끄고 본인하고싶은 일 이루시면 됩니다.
  •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관임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깐. 난 남잔데 내가 원하는 목표 이루기 전까지는 여자 별로 안만나고 싶어서 좀 오랫동안 혼자서 지내왔는데 주변에서 그거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오지랖이 많아서 좀 짜증남. 나랑 비슷한 성격인거 같은데 남말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려요.
  • @쌀쌀한 수박
    진짜반갑네요ㅠㅜ!!! 공감이가요
  • 그리고 여자가 집에서 살림하길 바라는 남자는 케바케입니다. 전남친은 저한테 내가 이만큼 버니까 니가 굳이 일 안해도 되고 그냥 집에서 애 잘 키우고 내조 잘하면 좋겠다 말했어요. 현남친은 여자가 경제력없는거 꼴보기 싫다고 무슨 일이든 해야한데요. 그런 부분이 잘 맞는 남자 만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을 필요 전혀 앖어요.
  • @육중한 꿀풀
    감사합니다... 일단 애가 생기고나면 님의현남친 같은분들은 드물더라구요. 당장 애기를 누군가는봐야하니까.. 그래도 사전에 제가 그런부분을 원하는걸 어필을하면되겠죠..
  • @글쓴이
    그런 부분은 가정환경이 크게 좌우하는 듯... 남친 부모님이 두 분 다 전문직 종사자셔서 남친은 어렸을 때부터 베이비시터 손에 길러졌데요. 저는 그 얘기 듣고 좀 짠했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잘 컸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우리 애도 그렇게 키우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 말에 백퍼 동의할 순 없지만 저도 길게보고 일하고 싶은 입장에선 어쨌든 아이 때문에 경력단절되고 어쩔 수 없이 집에 있게되는 여자분들 안타까워요.
  • 그게 맞는거같으면 그냥 그렇게 살면되요 ㅋㅋㅋ
    근데 이해가안가는건 그거때문에 외국을간다, 외국이더났다는거랑 다른여자들은 편하게살려고 저런다는 생각. 괜히 가만있는데 예민하신 감이 있네요
  • @유치한 털머위
    이게맞다고 여기고 살기엔 주변에서 절가만 냅두지않아서요..ㅠ 결혼적령기ㅣ되면 더시끄러워질테고... 아 다른여자들은펴ᆞ하게사려한다는뜻이아니라 (많은여자들중) 편하게 살려하는여자들처럼 이란뜻이었어요 혼란을드려죄송해요
  • @글쓴이
    이런남자도 흔하다?는걸로 위안이될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결혼하고싶은 여자가 자기인생을살고싶어하면 그렇게맞춰줄거 같네요
  • @유치한 털머위
    위안많이됩니다ㅜ 감사해요..
  • 그냥 외국가고 싶어서 이것저것 끼워 맞추기에만 급급하네요
  • @똑똑한 계뇨
    저는 외국어차피 못가는 진로라 .. 꿈만 가끔꿀뿐 나갈생각은전혀없어요..제가 외국나갈생각이 진지하게있었음 이렇게스트레스받진않았을겁니다.. 그냥 떠났죠.ㅜ
  • "넌 왜 현모양처 로망이없느냐 특이한 여자다 " 뭐이런댓글들을예상했는데.. 의외네요..
  • 여자가 돈잘벌고 능력있고 잘나가면 아무도 결혼 어쩌고 남자 어쩌고 안하는데ㅋㅋㅋ 우리과 여교수님만봐도 짱멋있는데ㅋㅋ그리고 저도 제가 하고싶은 일 계속 할꺼고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준비중인데 애기낳으면 남편(프리랜서)이 애 키우기로 합의함여ㅋㅋ
  • @근엄한 뱀고사리
    네..그래서 저도 제가아쉬운소리안듣기위해서라도 커리어가 반짝반짝빛이나야하나.. 그런여자한텐 함부로 집에서애봐라 이런소리안하던데..뭐이런생각많이해요ㅜ 쓰고보니 님이정확히짚으신것같아요 누가 나한테함부로그런말하는게너무싫어요ㅜ 내인생인데.. 또예민해지네요 ㅠ
  • 저도 그렇고 주위 친구들은 거의 글쓴이님과 같은생각이네요ㅋㅋ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하고 하고싶은일이 있는 이상 남자에 얽매이긴 싫어요 그래서 결혼생각 없거나 만약 한다고해도 늦게하고 자기가 하고싶은일에 타격있을까봐 아기는안가진다하는 애도 있구요 사실 30살 넘서봐야 알겠지만 지금신념은 그렇습니다ㅋㅋ
    저는 제 인생부터 하고싶은대로 즐기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고싶어요 만약 타이밍이안맞는다면 후자는 포기할수있구요
  • 댓글이동시다발적으로 많이달려서 답변을일일이 못해드려죄송해요. 나와같은생각이 전반적으로 존중받는구나...하는데서 위로얻고갑니다. 사회통념을 지적하고픈 생각은없어요. 내가 현모양처로망이있었다면 어쩌면 오늘같은 갈등은없지않았을까.. 난왜이럴까..하는 글이었습니다. 미래의 자녀를위해서라도 현모양처가 좋을것같은데.. 근데 바꾸기힘들것같네요 댓글달아주신대로 신경예민하게안쓰고 제방식대로 열심히살겠습니다~
  • 여사도 누구의 남편도 둘다 답은 아닌것같아요
    하지만 가정을 꾸리는게 중요하단건 20대의 나이에도 조금은 알것같아요
  • ㅋㅋ 연애에 관해서는요... 동성친구간에 겪어보지 못한 감정이나 정서적 교감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지요. 그런 말들은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요.
  • 저는 남잔데 집에서 집안일하고 얘보고 싶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런얘기하면 다들 그냥 농담인지 알아요 ㅠㅠ

    그리고 여자친규한테 이야기했더니

    진지하게 싫어하더군요 ㅠㅠ

    맞을뻔햤습니다 ㅠㅠ
  • 하고싶은일 하세요. 주체적인 삶을 삽시다. 저도 그런여자가 더 멋있어보임
  • 신여성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현모양처 스타일 좋아하는 남자도 있어요ㅋㅋ 케바케임
  • 살림만 하고싶어하는 현모양처타입? 여자들도 꼭 편하게 살려고 그런건 아니지않을까요ㅋㅋㅋ 님이 사회적 일을 좋아하는만큼 가정적 일을 좋아하는걸수도 있잖아요
  • @잘생긴 노랑코스모스
    공감
    보통 여자들이 편하게 살려고 한다는 문맥이 좀 그렇네요ㅋㅋ
  • 저도 글쓴이랑 비슷한생각이에요. 다행히 전 지금 남친이랑은 가치관이 맞아서.. 그리고 둘다 아이 생각이 없어서 저희둘은 상관없으나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벌써부터 남친은 있냐 나중에 아기낳으면... 하는소리가 좀 불편하기도 해요 ㅠㅠ 그래도 님하고 생각 맞는사람도 있을거에요 위에 댓글처럼 집에서 살림하고픈 남자분도 없지는 않을듯요 ㅠㅠ 전 그렇게 생각해요
  • 걍 너님이 민감한건데요 뭐 이렇게 글까지 올릴정도로 빡치나요?ㅋㅋㅋ
  • @나쁜 영춘화
    심심하신가본데 시비 안걸려드립니다ㅎㅎ
  • @글쓴이
    빡친거 맞네요 시비건거 아닌데 왤케 민감하세요?
    걍 니 생각대로 사세요 뭘 남한테 그렇게 신경써
    내 먹고 내 즐겁게 살기도 빡센 세상에
  • @나쁜 영춘화
    알아서 잼나게놀다가세요 친구없으심 댓글이라도달고노셔야죠ㅋㅋㅋ 저는 감
  •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또 들어와서 댓글 뭐라달았나 보고있겠지. 걍 니가 꼬였네 ㅋㅋㅋㅋㅋ 고민할 사항은 따로 있는듯?ㅋㅋㅋㅋ니 인성이나 고민해라 찌질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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