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산타 화났던 점

글쓴이
  • 2014.12.11. 07:34
  • 3633

2012년인가 11년으로 기억합니다. 마침 솔로고, 뜻깊은 활동을 찾다보니 몰래산타 활동을 찾았는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에 안하고. 그 주 금,토,일인가 그 중 하루 잡아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제법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인기도 좀 있는 활동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학생회관에서 소집해서 제일 먼저 루돌프 사슴코 춤 가르쳐주고, 마술, 페이스페인팅 등 준비하는데.


나름 알차게 준비되는 것 같았는데 가장 충격적인 건 지원물품.


대상 아동들에게 산타 복장 입고 가서 선물 전달하라는데 선물이 수면양말이랑 조잡한 뭐였는데 아마 다 합쳐도 5천원 안되는 물품? 이거 보고 너무 후달려서 같은 조 안에서 십시일반해서 크레파스랑 샀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들한테 수면양말이랑 뭐 이런 거 주면, 좋아라합니까. 이거 놀리는 수준이지. 단가 5천원도 안되는 거 선물로 주는 거 당최 이해가 안되서 몇년 지났지만 글 써봅니다.


이번에는 마치고 뒷풀이 안하는 한이 있고, 지원금을 써서라도 적당히 아동들에게 보람도 주고 보람을 얻는 그런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수면양말 주면 좋아할거라고 낄낄 대던 학생회 분은 반성하시길.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6
엄격한 마삭줄 14.12.11. 07:37
음 ㅋㅋ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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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방동사니 14.12.11. 08:28
지원물품보다 선정대상이 논란 많았던 걸로아는데...
가보니깐 양손으로 여는 냉장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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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4.12.11. 08:57
돈많은 방동사니
오 맞아요 그런 쪽도 있었습니다 ㅋㅋ 저희 쪽은 좀 어려운 분한테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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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상사화 14.12.11. 09:42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총학생회장 입니다.

아무래도 지원금액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데 비해 많은 곳을 돌아야 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케익을 빼고, 기본 물품을 빼고 하면 1 가구당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그닥 많지 않다보니 그렇네요ㅠ
따로 뒷풀이를 하거나 그런 돈은 없습니다. 몰래싼타를 마치고 진행하는 뒷풀이는 돈 지원이 없어요ㅜ

어...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산타행사는 물품만 지원해 주고 끝인데, 부산대에서 진행하는 몰래싼타는
마술도 하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되게 다양하게 진행을 합니다. 선물을 메우기 위한...? 사실 돈을
모아바야 엄청난 선물을 사지는 못하거든요,

몰래싼타 선정 대상은 편부모 가정, 생계 곤란 가정 입니다. 금정구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외로워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는게, 학생으로서
할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반응도 되게 좋아요.

여튼, 부족한 점도 많고 돈도 없지만 지역에 기여하고 학우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는 사업이다 보니 매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 되는데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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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질경이 14.12.11. 09:50
절묘한 상사화
정당화시키지말지. 역겹.금액이 적어도 수면양말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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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물달개비 14.12.11. 10:17
끔찍한 질경이
반말도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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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노간주나무 14.12.11. 10:38
절묘한 상사화
금액의 문제는 그렇다쳐도 수면양말은 아닌듯요. 얘들한테 수면양말이 뭡니까. 크리스마스인데. 고민 없이 선물선택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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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산오이풀 14.12.11. 12:19
절묘한 상사화
통진당한테 가서 돈좀 달리고 하시지???? 님들 당 이제 곧 해체될꺼니깐 각오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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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산박하 14.12.11. 14:14
절묘한 상사화
예전에 동연때도 동아리 줄돈은 없다면서 맨날천날 천탁은 가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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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걸린 노린재나무 14.12.11. 10:06
저도 작년인가 재작년에 갔었는데 저희가 찾아갔던 아이는 선물을 보더니 실망해서 울고 기분이 상했었어요ㅠㅠ 받고싶은 선물 이름을 얘기하며 기분상해있는걸 겨우겨우 달랬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좀 그랬네요ㅠㅠ 각 아동별로 받고싶은 물건 목록을 3개정도 받거나 체크리스트로 예산안에서 가능한 물건중에 뽑는식으로 조사해서 하나를 주더라도 의미있고 아이가 좋아하는걸 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도 멤버끼리 돈모아서 피자 사가구 했는데도 아이 반응에 다들 당황하고 미안해서 쩔쩔 맸었네요ㅠㅠ
점점 더 나은 행사가 되길 바라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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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걸린 노린재나무 14.12.11. 10:06
저도 작년인가 재작년에 갔었는데 저희가 찾아갔던 아이는 선물을 보더니 실망해서 울고 기분이 상했었어요ㅠㅠ 받고싶은 선물 이름을 얘기하며 기분상해있는걸 겨우겨우 달랬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좀 그랬네요ㅠㅠ 각 아동별로 받고싶은 물건 목록을 3개정도 받거나 체크리스트로 예산안에서 가능한 물건중에 뽑는식으로 조사해서 하나를 주더라도 의미있고 아이가 좋아하는걸 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도 멤버끼리 돈모아서 피자 사가구 했는데도 아이 반응에 다들 당황하고 미안해서 쩔쩔 맸었네요ㅠㅠ
점점 더 나은 행사가 되길 바라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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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골담초 14.12.11. 10:46
물품 기증을 받으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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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상추 14.12.11. 11:59
차라히 십시일반 돈을 좀더 걷어서 좋은거 사는게 낫지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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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쇠비름 14.12.11. 12:29
참가비도 만원정도 내지 않나요? 참가비도 걷는데 어쩜 선물이 그렇게 성의없고 부실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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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자라풀 14.12.11. 13:02
주최의 진심이 어떻든 이번 글을 통해 제3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굉장히 크네요.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참가비는 무엇이며 참가자들에게 이중으로 금전적 부담을 지우면서까지(의도된 일은 아니었겠지만) 이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뭔지도... 그냥 허울 좋으라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제한된 재원으로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준비한 페이스페인팅이나 마술이 과연 아이들에게 효용이 있었습니까? 수혜 대상자는 몇 명이었고 지원금은 얼마였으며 물품 구매는 어떻게했는지...
부실한 지원이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던만큼 위와 같은 의문을 벗어나기 어려울겁니다. 참가한 적도 없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라서 묻고싶네요. 참고로 지역아동센터나 복지관에서는 수혜자에게 참고서 1권을 사주더라도 영수증, 사진, 회계장부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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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산자고 14.12.11. 17:21
수면양말ㅋㅋㅋ 걍 빼빼로나 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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