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학개론에 쓸까 식물원에 쓸까 고민되네요...
- 2014.1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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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사랑학개론이지만 저의 가치관이 흔들릴만한 고민이므로 식물원에 쓸게요
어제 친척언니 아들 돌잔치에 갔어요
오랜만에 어르신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친척언니와 언니 남편에 대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친척언니는 인서울의 꽤 괜찮은 학교를 나왔고 직장을 다니다가 지방대 석사를 나왔어요
언니 남편분은... 전문대를 나오셨고 지금 울산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의 협력업체(소위 하청업체라고 하죠)를 다닌대요. 돈은 그래도 많이 버는 것 같았어요
둘의 학력차가 꽤나서 언니집에서 반대가 엄청 심했었나보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부산대를 졸업했지만(지금은 고시생입니다) 남자는 성실함과 비전만 있다면 학력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로도 만나왔던 남자들의 비전이나 발전가능성, 성격만 보았기에 다들 저보다 비슷한 학력이거나 낮았었구요
저는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었기에 엄마한테 넌지시 떠봤습니다
나도 언니처럼 저런 남자 만나면 결혼허락 할거냐고
엄마는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생각을 좀 하라는 거에요
저도 내년, 후내년쯤엔 대학원을 진학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걱정되네요..
여자가 대학원을 나오면 남자도 같은 급을 만나야하나요?
저희 부모님도 모두 대학원을 나오셨고(아버지 박사, 어머니 석사) 교육계열에서 일하십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말도안되는 이유로 제 반려자를 반대한다면.... 솔직히 부모님 반대를 꺾고 결혼할 자신은 없어요
저도 내년엔 결혼적령기에 드는 나이인지라... 친척어르신들은 시집가야지 이런말을 벌써하시는데
남자가 없는게 다행인건지 싶네요
최근 아는 오빠가 소개팅을 해준다 그랬는데 저희집안을 잘 아는 오빠거든요
뜬금없이.. 너도 대학원갈거고 부모님 학력도 높아서 같은 급 찾기가 힘들다 이러는거에요
저는 그런 생각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당황했었는데....
참... 어렵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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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갓끈동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며느리가 아들보다 많이 배우고 똑똑하다고 싫어하실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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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실하고 자기 분야에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 있는 사람은 자기 분야에 대한 자신감도 뛰어나서 그런 자격지심은 없을 것 같고
사실 학력이라는 게 그거 하나로 판단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인데 학력의 잣대를 뛰어넘을만한 사람을 만나면
그리고 부모님께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설득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시지 말고 '정말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 있으면 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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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해당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일단 이사람을 찾아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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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하고 부모님의 말씀을 듣되 너무 겁내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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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해당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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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이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대학원 갈 생각을 어릴때부터 했었거든요
겁나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집안 얘기하니까 수준이 다르다 뭐 이런 얘기도 들은 적 있구요..
결혼은 집안끼리 하는거라는 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니구나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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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이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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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자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사람만 바르다면야....ㅎㅎㅎ
근데 바른사람 찾기가 참 힘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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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흰씀바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사촌동생이 의대다니는데 집에서 거는 기대를 제 두눈으로 목격해서 ㅋㅋㅋㅋㅋㅋ
결혼하면 시댁에 엄청 털릴게 뻔하니까 아예 시도조차 안할생각입니다
의대생도 만날수가 없구요...........(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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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흰씀바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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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진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일단 뭐 누구라도 있음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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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하시면 님 주변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겠죠
비슷한 급에 님 마음에도 드는 사람으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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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다니는 현호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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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조개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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