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연락을 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 2012.07.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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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연락을 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연락을 합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 여자와 연락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카톡을 하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하게 되고
통화를 하게 되면 끊기가 싫습니다.
만나게 되면 그냥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고,
말 없이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어느 날 카톡이 없거나
답장이 느리기라도 하면,
또 전화를 했는데 시큰둥하거나
말이 별로 없으면 섭섭하기까지 합니다.
어쩌다 남자인 친구를 만난다는 이야기라도 여자가 하면
질투가 나고 불안합니다.
이 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싶습니다.
또 항상 곁에서 챙겨주고만 싶습니다.
비록 연인사이는 아니지만
그 여자와의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마음 속 빈 공간이 채워지는 것 같은 편안함과 기쁨을 느낍니다.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나? 몇 십번을 물어봐도
확실히 사랑합니다.
이제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어떤 느낌을 확실히 가져본 적은 처음입니다.
근데 군대를 가야해서 이 관계를 더 진전시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 진전시킨다면 훨씬 더 기쁘고 좋겠지만 그럴 용기가 안 생깁니다.
여자와 많아봐야 몇 개월을 같이 있어줄 수 있습니다.
여자가 저를 사랑한다고 느끼기엔 너무 짧은 기간입니다.
몇 개월을 함께 해놓고 21개월을 기다려달라고 하기 미안합니다.
더 미안한 건 여자가 슬프고 힘들 때 약 2년간을 함께 있어주지 못 합니다.
여자도 이제 막 대학에 들어와서 분명 2년간 수많은 남자들의 유혹에 시달릴 겁니다.
그 중에선 호감이 가는 남자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그 때마다 군대간 애인인 제가 생각나서 여자를 옭아매고 힘들게 만들게 분명합니다.
저도 2년이라는 기다림이 얼마나 길고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저만 봐달라는게 얼마나 이기적인지도요.
그런데 이정도 선에서 이 여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면 지금 수준의 행복을 느낄 수 있거나
조금씩 그 행복이 줄어들 것만 같습니다.
점차 우리 사이에 거리가 생길 것만 같습니다.
연락 횟수도 줄어들고, 나중에는 어색해질 것만 같습니다.
사실 여자에게 고백을 하고 기다려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너를 사랑할 것이며,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너와 평생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군대를 가면 2년간 힘들고 외로울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제가 없는동안 여자가 힘들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됩니다.
또 고백을 했을 때 여자가 거절하면 친구관계가 유지되지 못 하고
지금 느끼는 이 가슴 꽉차는 행복감과 기쁨을 잃을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더군다나 여자는 저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고 싶지만 저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여자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놓치면 후회할게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눈에 콩깍지라도 씌였나봅니다.
뭘 해도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늘 함께 있고 싶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다 포기하더라도 이 여자와 함께 사랑하고 싶습니다.
심지어 이런 여자는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습니다.
이런 여자를 생각하면 우울해집니다.
군대를 앞두고 이런 여자를 만났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이 여자를 놓치고나서 평생 후회할까봐 너무나 두렵습니다.
2년 후에 이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그래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다행입니다.
여자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괜히 혼자 속상하고 힘들기만 합니다.
좋아하고 사랑한만큼 딱 그만큼 서운함과 속상함도 깊어지나 봅니다.
하루 종일 그 여자의 생각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는 제가 참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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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애기봄맞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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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초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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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호랑버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군대가서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잘 될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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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황벽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지금 군대때문에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같은과구요...
저는 그냥 참아 넘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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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겹벚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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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하와이무궁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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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디기탈리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일단 남은 시간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군대간 이후는 마음을 비워야함
기다려주먼 감사한 일이지만 그건 여자의 의무도 아니고 그여성분이 알아서 할 일
스무살이신거같은데 그 나이때이는 걍
지금이 충실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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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참새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만약만약에 실패해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거에요
남일이라 쉽게 얘기하는것 처럼들릴수도있지만
제가 군대가기전으로 돌아간다면 고민하지않고 맘가는대로 생각가는대로 햇을꺼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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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물박달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자애가 군대가기 한달쯤전부터 연락도 안할려고하고 좀 어색한사이가 됐다가 군대를 갔어요
전 그래도 계속 편지도 써주고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얘만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드네요ㅠㅠ
요즘 휴가나오면 사귀자고말해야할지 매일같이 고민이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지금의 진심에 충실하는ㄴ게 답이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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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글라디올러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혹 이별을 경험하더라도 아직 스무살이잖아요. 그 아픔이 좋은 약이되어 더 멋진 사람으로 성숙해질 겁니다. 지금 진심에 충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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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달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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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달리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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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이삭여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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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개구리자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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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꽝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땐 피하고 덮기보단 남은날들이라도 최대한 마음껏 사랑하는게 좋은거같아요
미래에대한 걱정에 행복할수있는 날들조차 거부해야할까요?..
그런다고 바라는 미래가 보장되진 않잖아요
현재에,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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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거제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연인과 무조건 결혼할거 아니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군대가 있을때 헤어지는건 글쓴이분 몫이 아니라 여자분 몫인거죠.
사회생활이 걱정돼서, 사람들 눈치보여서 자신의 뜻을 굽힌다면 인생 참 슬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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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얼룩매일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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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다닥냉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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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딱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마음에 병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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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개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려~ 딴 남자 만나면서~
걱정하덜마러 기다리다 지치면 알아서 떠남..
그냥있다 떠나나 사귀다 떠나나?
안가고 버티나..일단 사귀고나야 뭐라도 할꺼아녀?
어차피 기냥 간다해도 이년뒤에 딴남자만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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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곰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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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걸린 세열단풍]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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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쁜 주걱비비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남자친구 군대갈거 알고 육개월 만났고 그 이후에 곧 헤어졌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ㅎㅎㅎ 행복합니다 사랑많이 받았었구나-하고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만나세요 님 같은 마인드면 여자분도 행복할 것 같네요
음.. 그리고 경험자로서 한마디하자면 군대 갈때, 이후는 여자분 선택에 맡겨주세요
다 감당하더라도 만날용기, 마음있으면 지금 당장 만나세요 시간 별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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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뽕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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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을할수잇을때 사랑하세요^^
군대는 그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