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안 한 퀴어입니다. 욕을 하시려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애인을 만들거나 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이때까지 아무한테도 말 안 한 속내를 털어내고
흔치 않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터놓고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퀴어인피앤유라는 동아리에 들까 말까, 1년동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하고있는 이유는 아웃팅 때문이 아닙니다. 첫 번째는 제가 기독교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제가
이 글에서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들고 싶은 마음이 강력한데, 학과 공부와 타 동아리 활동 때문에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QIP에 대해 아시는 분들! QIP에 가입하면 특정 활동을 의무로 해야 하는 게 있나요?
그리고 동아리에 가입하면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그저 친목 모임인가요?
그런 활동을 하면 아웃팅은 물론이요 시간도 많이 할당해야 할 것 같은데...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그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거든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ㅠㅠ아직 저 스스로도 제가 성소수자라는 걸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주장하는 건 너무 먼 이야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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